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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다.

나현 초단이 2국에서 탈락함에 따라 한국은 원성진 9단 1명 만이 남아 결승 무대를 향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3국 원성진 9단 대 천야오예 9단의 대결이 3일 오전 11시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됐다.

원성진 9단은 1국에서 승리했지만 2국에서 패해 1-1이 됐다. 오늘 승리하면 결승 티켓을 쥐게 되며 지면 중국끼리 우승을 다투게 된다.

돌을 가려 원성진 9단이 백을 들었다. 입회인 안관욱 8단 개시로 대국이 출발했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는 더프리즈너 7단★의 해설로 이 바둑을 생중계한다. 아이폰ㆍ아이패드,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오로바둑> 앱을 통해 이동하면서도 관전이 가능하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1신) 흑백이 뒤바뀌었나?(23수 진행)
사이버오로에서 해설하고 있는 더프리즈너 7단★은 "흑백이 뒤바뀐 것 같다"고 말한다. 언제나 속기를 즐기는 천야오예 9단이 무척 느리게 대국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두고 평한 것. 두 기사, 중앙도 적절히 중시하고 있는 흐름이다.

속보/ 원성진 결승, 천야오예 2-1 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