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이세돌 무난한 승리
최철한, 박정환 한중전에서 패배
8월24일 중국 베이징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1회전 대국을 모두 마쳤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32강 1회전에서 한중전은 7판이 벌어졌다.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이 승리했지만 믿었던 최철한 9단과 박정환 9단이 졌고 박지은9단, 강승민 2단도 패하며 1회전 한중전에서는 3:4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기사간의 대결에서는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이영구, 김정현이 각각 1승을 거두며 승자조에 진출했다.
일본은 유키 사토시 5단이 왕타오 4단에 패했지만 사카이 히데유키 8단은 김동호 2단에 승리해 1승을 올렸다.
결국 강자만이 살아남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은 패자에게도 1패가 크게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본선탈락이 결정될 수도 있는 2회전은 다르다. 25일 정오부터 열리는 2회전 대국도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은 6억 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