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연 9단마저... 무카이치아키 4단에게 반집패
한국, 일본팀에 1:2로 패배!
3라운드 대중국전에서 박지은 9단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국팀 최종우승공식 = 3회전 중국에 3:0승리 or 주장 박지은 9단을 포함한 2:1승리
4월8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황룡사 가원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2회전에서 한국팀은 박지은 9단이 일본의 여류기전전관왕 씨에이민 5단에게 승리했지만 박지연 2단이 요시다미카 8단에게 조혜연 2단은 무카이 치아키 4단에게 차례로 지며 일본팀에 1:2로 패배했다. 중국팀은 대만팀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우승국이 결정되는 3회전은 4월9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2회전은 중국 2승(4점), 한국 1승1패(2점), 일본 1승1패(2점), 대만 2패(0점)로 마무리되며 비록 1위자리는 중국에 넘겨주었지만 아직 3회전이 남아있어 한국팀의 우승이 멀어진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르면 각 팀은 매 회전에서 승리하면 2점을 받고 패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가 우승하게 되며 3회전을 마쳤을 때 동점인 국가가 있을 때는 이긴 대국수를 따지게 된다. 또 총 승수마저 같으면 동률팀의 주장전 대국에서 승리한 국가가 우승컵을 가져간다.
결국 한국팀이 3회전인 대중국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 총승수에 앞서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2:1로 승리할 경우는 주장인 박지은 9단이 반드시 이겨주어야한다. 박지은 9단의 3회전 상대대국자는 리허 3단이다.
정관장배에 이어 다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된 박지은 9단과 한국여전사들의 활약은 4월 9일 오전 11시부터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오로바둑 어플로도 실시간 관전이 가능하다.
황룡사 가원배는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고 가원부동산이 후원하는 중국주최의 여자단체전이다. 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3400만원), 준우승은 10만위엔, 3,4위는 5만위엔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규칙은 최신 중국바둑 규정에 따르며 덤은 7.5집 제한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