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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윤 9단에 승리하며 대표선발된 김지석 7단

선발된 한국대표는 김지석, 강유택! 이제 후지쯔행 티켓은 한 장만이 남았다.

1월21일 열린 제24회 후지쯔배 국내선발전 2회전에서 김지석 7단과 강유택 3단이 각각 강동윤 9단과 윤준상 8단을 꺾고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총 7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제24회 후지쯔배에는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최철한 9단, 허영호 8단이 시드로 대기 중이고 나머지 3명을 뽑는 선발전에서 3배수인 12명이 토너먼트로 3명을 뽑는다.

김지석 7단과 강동윤 9단의 대국은 초반은 엇비슷한 타협으로 진행되었지만 중반들어 김지석의 '힘'이 발휘되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백대마를 공격해 중앙에 집을 만들며 우위를 점한 김지석 7단에 강동윤 9단은 우상변에 패를 내며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더 손해를 봐 4집반차로 패했다.

강유택 3단은 중반 좋은 흐름을 눈부신 끝내기 솜씨로 마무리하며 윤준상 8단에게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강유택 3단은 "초반은 어려웠다. 하지만 중반 하변 전투에서 백이 착각을 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후지쯔배 출전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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