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아마추어 선발전이 7월25일(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려 총 12명의 선발자가 가려졌다. 이들에게는 8월2일부터 시작되는 제1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참가해 각국의 프로기사들과 기량을 겨룰 기회가 주어진다.
아마선발전은 총 24명이 참가해 6개조로 나뉘어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2시30분 2회전까지 2승을 거두어 일찌감치 선발확정된 아마추어는 강승민, 류수항, 박경근, 박준석, 정두호, 채민혁이다. 김정선, 민상연, 이동훈, 이주형, 송희재, 위태웅은 한판을 더 두어 2승1패로 최종합류했다.
▲왼쪽부터 정두호, 채민혁, 박경근, 박준석, 강승민, 류수항(2승)
▲왼쪽부터 김정선, 위태웅, 이동훈, 이주형, 민상연, 송희재(2승1패)
2승1패로 선발전을 통과한 이동훈군은 최연소 통과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동훈은 98년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제15회 삼성화재배는 8월2일부터 7일까지 각국의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선발자들이 함께 경쟁하여 15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린다.개막식과 32강전은 9월 7일부터 3일간 중국 쑤저우(苏州)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7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2회전 대국장면
▲ 최연소 통과자 이동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