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나이에 이 정도면 잘 두는 거죠.”

스미레 초단은 백전 노장 서봉수 9단을 만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중후반으로 가면서 무너졌다. 그러나 서봉수는 나이에 비해 대단한 실력이라고 스미레의 재능을 평가했다.

스미레의 오로 Challenge 3라운드 1국이 24일 오로대국실에서 진행돼 서봉수가 25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영상 | 조범근 기자)





25일(토)에는 오후 1시에 2국이 열리며 2국이 끝난 이후 20분 뒤엔 3국이 진행된다. 스미레의 오로 Challenge에서 스미레는 총 4명(김채영·서봉수·서능욱·정유진)의 상대를 만난다. 지난 김채영과의 대국에서는 김채영에게 3패했고, 서능욱과의 대결에서는 1승2패했다.

스미레는 입단 후 1년 동안(지난 4월까지) 일본 내 기전에서 22승 15패(승률 59.6%)를 기록했다. 입단 첫해 성적은 과거 11세 입단한 후지사와 리나가 8승 12패(승률 40%), 14세 입단한 우에노 아사미와 셰이민이 각각 17승 13패(승률 57%), 16승 8패(승률 67%)였다. 입단한 지 1년 만에 20승을 넘긴 자체가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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