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飛野)... 이름 부터가 심상치 않다...

그녀는 정말 그 이름처럼 세계의 구석구석과 외진 들판을 날아 다녔다.

이미 한비야씨 가 쓴 '바람의 딸' 그리고 '그건 사랑이었네'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을터이니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그녀는 35살에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배낭하나 매고 홀로 떠났다

그리고 7년간의 오지 여행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 놓았다.

다 버리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날수 있는 용기 !  (자기집도 잘 못찾아가는 길치 가 !)

그리고 그녀는 정말 가슴이 뛰는 일을 발견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굶어죽어가는 어린아들을 살리기위해 죽을 먹이면서 그녀는 벅찬 삶의 희열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월드 비젼과 함께 가슴뛰는 그일을 위해 몸을 받쳐 뛰었다. 

현장에서 뛰면서 그녀는 현지 사정을 잘모르는 월드비젼 지도부의 구제 전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가 보다.  그래서 이제  50이 넘은 나이에 다시 보스턴 의 Tufts 대학에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왔다.

멋있는 여인이다... 가슴이 뛰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건 모험과 희생과 배움을 두려워 하지 않는 여인 !

그런데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한비야 같은 분을 씹는 사람도 있었다.  걸어서 세계를 3 바퀴 돈것이 아니고 차를 타고 돌았으니 거짓말 한것이라고...그리고 또 무엇 무엇이 잘못되었고...

나원참... 좋은점은 다 덮어두고  남의 단점만을 찾아쓰는 그 심뽀는 어떻게 생겨 먹었을까 궁금해진다...

한비야씨는 국수를 매우 좋아한다고...  아내와 함께 보스턴에 찾아가  비빔국수나 한그릇 사 드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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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왓슨 (Jessica Watson)

16 살의 호주 소녀.   자그마한 요트로 단독 세계일주를 하기위해 몇일전 시드니항을 출발했다.

여린 소녀가 어떻게 저런 대담 무쌍한 계획을 세울수 있었을까? 

먼저 적도까지 올라갔다가 그후  남미 아르헨티나 를 지나 아프리카 남단부를 지나 다시 호주까지 장장 8개월간 한번도 쉬지않고 23,000 Nautical miles (43,000 km) 을 논 스톱으로 항해할 계획이라고...

멋있다, 나의 가슴도 뛴다.  비록 성공할 확율은 1% 도 않될지 모르나 세계 일주를 시작한 그녀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아, 나도 최소한 자전거로 미국 횡단 정도는 도전해야 하는게 아닐까...)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 까지 한시간을 쉬지않고 달려서 갔다.  아, 바다위를 갈수만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건너 갈텐데...  마음은 굴뚝같은데  으 흐흐~  다리가 굳어온다.  아내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다.  밴에 자전거를 싣고 돌아왔다.  아무래도 미국 대륙 횡단은 무리일것 같다는 예감이...ㅠㅠ

그런데 제시카의 모험에 반대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제시카의 부모도 역시 많은 욕을 먹었다고... 부모가 어린딸에게 이런 위험한 일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둔다고... 

남의 뒤에서 험잡고 욕하는 인간들은 어디에가나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그러나 역사는 아무것도 않하면서 뒤에서 씹기만 하는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목숨을 걸고 도전한 모험가들에 의해 새롭게 쓰여졌다.

앞으로 8개월간 제시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마음으로 함께 여행 하리라...

제시카의 웹사이트에서 읽은 Mark Twain 의 한문장이 꺼져가던 내 마음의 불씨를 당긴다.

“Twenty years from now,

you will be more disappointed by the things you did not do than by the things you did do.

So, throw off the bowlines.

Sail away from the safe harbour.

Catch the trade winds in your sails.

Explore. Dream. Discover.”

http://www.jessicawatson.com.au/     (여행 과정을 매일 제시카의 블로그에 올린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