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쌍받침이 있는 말이나 된소리의 발음이 잘 안된다고 한다.
예를들어 ‘ 비빔밥 ’을 ‘ 비빔바 ’ 로 ‘ 광천 ’을 ‘ 깐촌 ’으로 발음한다.
아마 글자가 다양하게 표현을 못해서 아닌가 생각한다.

언어를 표현하는 세계의 문자들 가운데 동,서양을 구분하여 비교해 보면 한가지 재미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그리스,로마 문자로부터 변형된 듯한 알파벳 과 어떤 형상이나 그림을 그린듯한
상형문자로 대비된다.

그림을 보아도 서양쪽은 화면가득 씨네마스코프 총천연색으로 도배를 했고 동양은 뭔가
빠진듯이 허공은 비우고 산과 들을 까만 먹물로 그린다.

영화 ‘매트릭스’ 초기화면을 보면 일본어가 위에서 아래로,, 가을비가 유리창에 부딪쳐
흘러 내리듯 멎져 보이지만,, 개인적으론
사우디나 이란등 아랍어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 뜻은 모르지만 하얀 백지위에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한, 허공에 나비 한 마리가 춤추는 듯한
그 글씨에서 눈을 떼지 못한 적이 있다.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업적중 하나인 ‘ 한글 ’
ㄱ,ㄴ,ㄷ,ㄹ  처음에 ‘ 기억 ’ 니은 ‘ 디귿 ’ 리을 로 소리내며 외우기는 무척 힘들지만
기본 음을 익히고 나면 어떤 응용도,, 세상의 어떤 소리도 낼수 있는 ‘ 한글 ’
외국인들이 처음 한글을 배워서 글자만으로 글을 읽을 수 있을때 어떤 기분일까 ?

인터넷이 세상을 연결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펜을 놓고 글자판을 두드리는 사이 글자들이
변하고 있다.
방가 , 추카추카 , ㄱㅅ , ㅎㅎ,  심지어는 ^-^ , ㅠㅠ 이런 해괴망칙한 글자들이 정식
문자로 이미 쓰이고 있다. 게다가
책도, 소설도, 만화와 사진 동영상까지 인터넷으로 보게 되어 극장 서점 사진관등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바로 이곳 넷바둑 오로, 타이젬 등이 생기자 점차 기원들이 문을 닫듯이 ,,
인터넷의 홍보, 광고 효과가 뚜렸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네티즌들이 각 싸이트에 생기기
시작했다. 네티즌들 그들의 힘은 무섭고 막강하다. 그들은
떼로 덤비면 대통령도 당선시키고 어떤 기관이나 포탈싸이트 하나 마비 시키는 건
식은 죽 먹기다.

한용운 님의 ‘ 님의 침묵 ’ 윤동주 시인의 ‘ 별헤는 밤 ’, ‘ 하늘과바람 별과 시 ’ 황순원 작가의
‘ 소나기 ’등의 주옥같은 글을 보며
한글이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시대적 배경과 정신 그리고 작가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쓰고 있는 글 ,, 누가 읽어 줘야만 의미가 있는 글
아름답고 좋은 말만 해도 부족한 인생인데 ,, 굳이 어렵게
남에게 상처 입히고 동시에 자기자신도 상처를 입는 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