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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 승부에 이기면 4600만원, 지면 2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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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 승부에 이기면 4600만원, 지면 2800만원
2007 남방장성배 한중대항전이 두 달 앞으로
| 김경동 2007-07-05 오후 06: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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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방장성배 한중대항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격년제로 벌어지는 남방장성배에서 2003년 조훈현 9단 VS 창하오 9단이 대결을 벌여 조9단이 승리를 거두었고, 2005년에는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에 세번째를 맞았다.
2007년에는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뤄시허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남방장성배는 규모면에서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결은 2005년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이 대결을 벌였던 당시의 우승상금 3만 달러, 준우승 1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우승 5만 달러, 준우승 3만 달러로 상금이 책정됐다.
 여기에 한중 아마바둑 슈퍼대항전이 함께 벌어져 더욱 성대한 행사가 됐다. 한중 아마 최강 대표들은 한국의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대국을 통해 최종 16명을 선발하고, 중국은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신랑 바둑망을 통해서 최종 16명을 선발한다. 한중 국내 선발전에서 최종 대표로 선발된 인원은 베이징(北京), 우한(武漢), 창사(長沙) 등을 돌면서 대국을 벌여 한중 각 국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 뒤 이들이 남방장성에서 같이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과 함께 같은 날 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2007 남방장성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결에 집중된다. 두 사람은 역대 전적에서 1:1로 팽팽하다.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는 뤄시허 9단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4개월 뒤에 벌어진 2006년 춘란배 16강에서 이세돌 9단이 그 빚을 갚았다.
이번 대회의 대회 규정도 아주 흥미거리다. 주최측은 아직 어떤 규정으로 대국을 벌일지 비밀에 붙이고 있어 아직 대국 자체가 어떤 형식으로 벌어질지 미정이다. 과거 2003년, 2005년에는 각자 제한시간 60분에 타임 아웃제로 두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대국 규정을 대국 당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 기자들 사이에는 대국 당일 돌가림을 해서 이세돌 9단이 선택권을 갖게 되면 도요타배 규정으로 그리고 뤄시허 9단이 선택권을 갖게 되면 삼성화재배 규정을 택하는 방식, 혹은 뤄시허 9단이 익숙해 있는 삼성화재배를 선택할 것이라는 등의 의견이 흘러 나오고 있다. 도요타배 선수권자인 이세돌 9단과 삼성화재배 선수권자인 뤄시허 9단을 고려해서 누구에게 어떤 규칙이 유리한지 돌가림으로 가리는 것도 재미있는 설정이라는 의견이다.
대국을 2개월 가량 앞둔 현재 이세돌 9단은 최절정기에 있다. 최근 24연승 행진에 랭킹 1위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세돌 9단의 절대적 우세이다.
중국에서 뤄시허 9단은 대기만성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뤄9단이 2000년 전국개인전 우승에서 2006년 삼성화재배 우승까지 보여준 전적은 이세돌 9단과 비교할 때 많은 차이가 난다. 그 때문에 대회의 흥행등을 고려할 때 뤄시허 9단보다는 구리 9단과의 대결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최종 이세돌 9단의 상대로 뤄시허 9단이 낙점을 받았다.
 뤄시허 9단은 삼성화재배 우승 후 기력이 상승했으며 안정적으로 변했다. 그는 결혼 후 생활이 안정되었고 과거보다도 더 열심히 해서 기력이 약간 상승한 것같다고 말했다. 뤄9단은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국내 대회에서 초상은행배 우승, 아함동산배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갔으며, 중국 갑조리그에서는 다소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뤄시허 9단은 요즘 책읽는 것이 주된 일과중 하나이다. 책을 아주 많이 일고 잠을 자고 바둑공부를 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이세돌 9단은 6월말 중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기사중 가장 강한 기사 4~5명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구리 9단, 창하오 9단, 콩지에 7단, 씨에허 6단 등을 꼽았다. 남방장성배의 상대자인 뤄시허 9단을 거론하지않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반면 6월말경 사이버오로와 인터뷰를 가진 뤄시허 9단은 “이세돌 9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기사이다. 물론 이기고 싶지만 자신 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내 생각에 이창호 9단보다는 현 시점에서 이세돌 9단이 세계 일인자라고 생각한다. 성적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창호 9단의 성적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세돌 9단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라고 말했다.
단판 승부에 우승상금 5만달러, 준우승 3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는 파격적인 조건과 한중 아마최강자들의 맞대결은 바둑팬들로서는 놓치고 싶지않은 구경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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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fgns |
｜ 2007-07-05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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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시허도 인정을하는군 세셰1인자는 이세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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