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명, 왕시의 연승을 막아라! <7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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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명, 왕시의 연승을 막아라! <7신>
일본 3장으로 야마다 기미오 결정
| 이인철 2007-11-27 오후 01: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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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장으로 야마다 기미오 9단이 결정됐다.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은 어제 도착했으나 다카오 신지 9단은 예정과 달리 오늘 야마다 9단의 결과를 보고 행마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오후 1시 20분
야마다 9단이 지난 5국에서 조한승 9단에게 역전승을 거둔 왕시 9단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 상대로 예상되는 목진석 9단도 큰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따라서 대국이 없는 한국팀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대국은 잠시 뒤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사이버오로는 김영삼 7단의 해설로 생중계 한다.
오후 2시 10분
야마다 9단의 흑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두 기사 모두 5분 정도 일찍 대국실에 입실했으며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빠른 초반 진행을 보이고 있다. 흑을 잡은 야마다 9단이 대각선 소목 이후 미니중국식을 들고 나왔다. 현재 하변에서 때이르게 전투가 시작됐다.
오후 3시 00분
한산하던 검토실에 목진석 9단과 요다 9단이 나타났다. 요다 9단은 조용히 바둑을 놓아 보고 있고 목진석 9단은 해설자 김영삼 7단과 함께 검토를 하고 있다.
하변에서 시작된 전투가 중앙으로 번지더니 다시 좌상귀로 옮겨 왔다. 중앙 전투에서 두터움을 얻은 백이 좌상귀 흑에게 집중공세를 펼치고 있다. 흑이 괴로운 장면이다.
 오후 3시 30분
끊임 없이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좌상귀 전투가 일단락 되자 왕시 9단은 하변을 공격하며 우변과 우상쪽 흑모양에 대한 견제를 시작했다. 계속되는 백의 호조였으나 우하귀 변하에서 흑이 기회를 잡았다. 이제는 다시 한 판의 바둑이 되었다는 검토실의 평가가 있었다. 오히려 흑이 역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국기사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목진석 9단과 요다 9단이 머리를 맞대고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오후 4시 10분
야마다 9단이 잠시 느슨하게 두는 사이 바둑은 알수 없게 되었다. 끊임 없는 전투이 이제 거의 일단락 되었고 치열한 계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백이 집은 조금 많지만 흑의 두터움 때문에 검토실에서도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
우변에서 백이 강수를 두고 있지만 팻감이 부족해 무리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유불리 상황은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결론지어질 듯 보인다.
오후 4시 40분
우변의 패싸움이 마무리 되었다. 패가 결정되면 바둑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두 기사는 절묘하게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이다.
계속해서 치열한 끝내기 승부가 이어지고 있으나 검토실은 백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 패를 이기는 과정에서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패가 워낙 커 미세하나마 백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의견이다. 왕시 9단의 반집이나 한집반승이 유력해 보인다.
오후 5시 5분
검토실에서 발견하지 못한 흑의 호수순들이 작렬하고 있다. 흑의 반집승이 유력하다. 목진석 9단은 흑의 끝내기 수순들을 보고 '끝신'이 등장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같이 검토하고 있는 요다 9단의 얼굴도 밝아졌다. 바둑은 종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후 5시 10분
계가 결과 야마다 기미오 9단이 흑으로 7집을 남겼다. 299수 흑반집승!
왕시 9단이 3연승을 거두고 탈락했다. 다음 대국은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 각 국 선수 진용
- 한국 :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 홍민표 6단
- 중국 : 구리 9단, 창하오 9단, 왕시 9단, 후야오위 8단, 펑첸 7단
- 일본 : 다카오신지 9단, 요다 9단, 야마다기미오 9단, 고노린 9단, 하네나오키 9단
█ 제2차전 일정(부산)
2007년 11월 26일(월) 제5국
2007년 11월 27일(화) 제6국
2007년 11월 28일(수) 제7국
2007년 11월 29일(목) 제8국
2007년 11월 30일(금) 제9국
2007년 12월 01일(토) 제10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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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島主 |
｜ 2007-11-28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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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는 나이먹어가며 디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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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
｜ 2007-11-27 오후 9: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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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동생 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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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eter |
｜ 2007-11-27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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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하시는 분중에서 요다 9단 옆에 누구시져....
짧은 머리에서 풍기는 포스가,,,엄청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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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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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읍스시다는 말씀이신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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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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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원 주간바둑(Go weekly)의 기자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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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소조직 |
｜ 2007-11-27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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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기미오 프로 잘두네요. 예상을 뒤엎고 왕시를 이기다니..
그저 축하할수 밖에..
내일도 한국사범과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검토실에서도 발견못한 끝내기 수순으로 역전했다니,
역시 일본의 정상급 프로도 대단한 실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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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11-27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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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는 한자로 산전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그 라 무척 신중하다. 애송이 20대 기사들과는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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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나라 |
｜ 2007-11-27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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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가 운좋아서 세판 내리 흑 잡아서 3연승하더니, 백 한번 잡더니 바로 패하네..
아무리봐도, 6집반 덤으로도 흑이 유리하다. 덤을 조정할 필요성은 지금도 논의중이겠지만 이젠 조정해야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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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5 |
｜ 2007-11-27 오후 5: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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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박의 순서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이창호 9단의 짐을 가볍게 해주고 박영훈 9단이 둘경우 이기면 좋고 져도 흥향이다 이렇게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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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애 |
｜ 2007-11-27 오후 5: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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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재미있어 지겠군요.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밀어부쳐도 재미 없는데...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상대가 한 명 사라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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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07-11-27 오후 5: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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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국애들 아주 열받겠구만 구리에 이어 왕시까지 다이긴바둑 반집 1집반으로 역전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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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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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한승과의 대국은 왕시가 중반에 던져도 될 바둑을 상대 실수로 이겼는데 .. 그건 중국애들 열 안받고요?ㅎㅎ 그것도 실력으로 이겼다고요? 프로 세계엔 승리가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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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7-11-27 오후 5: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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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9단이 4연승정도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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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잎단장 |
｜ 2007-11-27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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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반집승이군요. 끝내기에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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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위보 |
｜ 2007-11-27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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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九단이 지면, 드디어 연승이 또 깨졌네 이창호 부진하네 한국 연승 깨졌네 뭐 이런 엄청난 글들이 올라올테고...솔직히 부담감이 장난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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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위보 |
｜ 2007-11-27 오후 5: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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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우승을 놓고 본다면 이창호九단은 이러나 저러나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른기사가 뒤에 있어도 무조건 지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두번도 아니고 이창호九단 부담감이 엄청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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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7-11-27 오후 3: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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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마무리한 세계최강 이창호가 있기에 이번대회도 기대가 큽니다. 2005년 5연승우승과 2006년 콩지에,구리를 연파한 우승은 이창호기에 이룰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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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7-11-27 오후 3: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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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단장님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이창호사범님은 주장으로 남아 있는 자체로서 한국선수단에 큰 힘이 됩니다. 아무리 부담이 되어도 이창호는 이창호입니다. 그동안 8회 대회중 7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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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소조직 |
｜ 2007-11-27 오후 3: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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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사범 구리한테 2판이나 불리한 바둑을 연속 이기구, 주장하셔도 되겠구만..
그리고 바둑이야 컨디션 좋을땐 이기고, 상대가 잘두거나, 뭔가 잘 안풀리면,
지는건데, 그렇지 않아도 져서, 속상할 프로한테, 안 좋은 얘기는 삼가야 될듯...
본인이 자기 업이라, 최선으로 열심히 뒀을텐데..
뭐 질수도 있는거죠..
농심배 단체전 역시 왕시가 계속 잘두든, 어쩌든 간에 중국이 염원하는
우승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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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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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기사내용과는 상관없는 댓글을 여기다 올렸네요..죄송합니다. 그냥 평소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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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소조직 |
｜ 2007-11-27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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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먼저 나가겠다고 했다는데, 본인이 원하는대로,
이기든 지든 좀 두게 하시지, 무슨 부담을 그리 지우는지,
한국바둑 최후의 보루라는 명분은 거창한데,
이젠 좀 본인 원하는대로 하게 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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