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알파고의 약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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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알파고의 약점은~”
| 김수광 2016-03-13 오전 00:1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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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3국을 치르던 도중 이세돌 9단이 물을 마시고 있다. |
알파고는 완벽한가?
구글 딥마인드가 제작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에게 3-0 완승을 거뒀다. 3월9일, 10일,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vs 알파고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펼쳐졌다. 이세돌 9단은 3번 모두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한판만이라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게 가능할지도 이젠 의문이다. 시리즈를 결정짓는 마지막 대국이었던 3국을 대비하기 위해 이세돌은 동료·후배 기사들과 연구하며 패와 난전을 고려했고 이를 실전에서 시도해 봤다.
통하지 않았다.
알파고는 난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패에 정확했다. 이세돌은 3국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4, 5국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번 이세돌 vs 알파고 맞대결은 우승이 결정되더라도 5판을 모두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이세돌은 시리즈는 졌지만 알파고를 꼭 꺾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기가 충분히 발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아 온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번번이 완패했다.
왜 졌는지 분석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알파고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조차 “알파고가 딥러닝으로 전략을 발견해 내지만 그것은 알파고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기에 내가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할 정도다.
정녕 알파고의 약점은 무엇일까. 이는 이세돌뿐 아니라 모든 프로기사들이 알고 싶어하는 주제가 됐다.
박영훈 9단이 떠올랐다.
그를 달리 부를 때 ‘신산(神算)’이라 한다. 귀신 같은 계산력으로 반집을 정확하게 맞힌다. 한국랭킹 3위. 현존 최고의 형세판단력을 자랑하는 기사다.
그에게 물어봤다.
▲ 알파고와의 3국이 끝나지 이세돌(오른쪽) 주위로 동료 선 후배 프로기사들이 몰려들어 같이 복기했다.
- 알파고의 약점은 무엇인가?
“3판을 거치면서도 알파고의 약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 그래도 3국은 이세돌 9단의 장기를 살려 원없이 싸웠지 않나?
“좌상 방면에서 벌어진 첫 싸움에서 망했다. 그런 뒤 우변에서 알파고의 눈목자에 붙이는 착각수를 범하면서 사실상 바둑은 이길 길이 사라졌다.”
- 1~3국 중 3국이 그래도 뭔가를 알아볼 만한 단서가 있는 내용이지 않았을까?
“3국에서 이세돌 9단이 망한 정도는 1국에서보다 더하다. 1국은 초반에 망하고서 그래도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질 만했지만 3국은 중반에 이르러 전혀 대책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알파고의 약점을 알기 어렵다. 알파고가 그 이후 해 본 것은 승리를 확정해 놓은 상태에서 이세돌 9단이 어떻게 둬 오나를 관찰한 것뿐이다.”
- 힘이 장사인 이세돌 9단이 전투에서 망하는 이유가 뭔가?
“알파고가 자체로 전투력이 막강하다. 싸움으로써 제압할 수 없을 것 같다.”
- 2국 초반엔 알파고에게서 이상감각으로 보이는 수도 나왔다.
“알파고가 둔 수들이 익숙하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못 보던 것들이니까.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일리있는 수들이었다.”
- 그럼 알파고와 맞설 수 있는 기사는 누구인가?
“없다. 이세돌 9단이 아니라 다른 어떤 프로기사가 와도 안 된다. 중국 최강 커제 9단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
- 왜 그런가?
“약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파고는 포석 능력, 행마, 감각, 수읽기, 형세판단, 끝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하다.”
- 만약 박영훈 9단이 맞서야 한다면 어떤 전략으로 임하겠는가?
“전략을 세울 수 없다. 알파고에게서 약점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 이세돌 9단은 남은 4국과 5국을 어떻게 치러야 할까.
“그저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좋겠다. 약점을 발견할 수 있으면 행운이다. 그럼 그 약점을 다른 기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섯 판은 상대의 약점을 알아내기엔 너무 적다.”
- 그래도 포기할 수 없지 않을까?
“알파고에게 약점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약점으로 의심되는 구석은 있다.”
- 뭔가?
“우선 패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 3국에 와서야 패가 등장했는데 이미 이세돌 9단이 망한 이후에 등장한 거라서 알파고는 승부와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패에 대해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알파고가 패를 운용하는 능력은 완벽했다. 패를 하다 말고 상변 148에 둔 것도 좋은 수였다. 마치 패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듯이 움직이지만 막상 패를 걸어야 하고 따내야 할 결정적인 시기에는 과단성이 있었다. 그런데도 의심스러운 것은 이 패가 알파고가 아주 우세한 가운데 벌어진 것이기에 만약 승부처에서도 그럴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알파고가 기본적으로 실력이 좋기 때문에 패의 변수에 너무 기대해선 안 될 것 같긴 하다.
또 하나, 알파고는 자신이 우세해졌을 때 너무 방심하는 듯한 물러나는 수를 둔다. 원래 방심하면 차이가 좁혀지고 승부는 변할 수 있는 법이다. 알파고는 그 완급조절이 완벽할까?”
▲ (이세돌) "4, 5국을 지켜봐 달라"
- 또 다른 의문이 있다. 알파고처럼 인공신경망이 결합되진 않았지만 기존의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을 주력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은 동시에 여러 군데, 이를 테면 좌변 우변 중앙 우상 등에서 복잡하게 얽히는 전투가 나오면 프로그램의 수읽기가 급격히 약해지는 취약점을 보인다고 개발자들이 지적해 왔다.
개발자들은 그런 프로그램들을 이기고 싶다면 여러 군데 전투를 동시에 엮는 전투를 하라고 사람들에게 조언하기까지 한다. 알파고는 심층신경망이 함께하니까 많이 개선이 되었을 테지만 막상 궁금하긴 하다.
“그렇다. 그것도 해보지 않은 시도다. 3국도 초반에 난전이 등장하긴 하지만 여러 개의 돌이 이곳저곳에서 얽힌 것은 아니었다. 한 전투가 일단락되고 다음 전투로 이어지고 또 일단락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이었다.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치르는 전투도 해볼 만하다.”
- 알파고가 프로기사들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물론이다. 환영한다. 알파고의 사고 방식은 정말 참신하다.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친구다.”
[PHOTO | 구글 딥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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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귀신66 |
｜ 2016-03-14 오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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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체 언제부터 박영훈이 神算이 돼었냐? ㅋㅋㅋㅋ 대한민국 기레기들은 도대체가 전통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니들이 멋대로 쓴 기사보고 바알못들이 잘못됀 인식을 가진다. 바둑역사상 神算으로 불리운 사람은 이창호가 유일하다. 기사 정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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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검 |
｜ 2016-03-14 오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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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승패는 갈렸고 최소한 예의인것같던데 좌하귀끼운수는 누가 뭐래도 한수 놀았는거 아<
br>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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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ye |
｜ 2016-03-14 오전 8: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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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각종 경제 지표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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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3-13 오후 12:4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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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막강한건 어쩔수없다치더라도..프로기사가
실력없는 거는, 개망신당하는 건 봐줄수가 없다..
댓글보니깐 아마추어도 3국32수를 실전때 두어본수라
하는데, 프로가 처음본 수라는데는 진짜 할말이
없더라.. 근데 이게 프로들 전체가 신의한수 라고 지적
하던데, 내가봐도 그한수 인거 같은데 실로 어이가 없더라.
2국때 80수 침입때 81수는 정말 기발한수지만, 3국32수를
프로가 처음봤다고 했을때..할말이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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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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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파고가 아마추어 바둑도 섭렵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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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사랑 |
｜ 2016-03-13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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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이 승부를 떠나 즐거운 마음으로 대국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계에 진다는것 유쾌하지않은 일이나 자기보다 강하다면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면 자신의 바둑이 진일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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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오는날 |
｜ 2016-03-13 오후 12: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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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인류가 최고의 두뇌게임이라고 자부하면서 무려 4천년을 이어서 발전시켜온 바둑을 인공지능이 불과 몇 년만에 무너트렸다는 것이 관점이 아닐까요? 슬프고 무서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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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96316 |
｜ 2016-03-13 오후 12: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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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아니고 박정환이나 다른 기사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물론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 이세돌이 자랑하는 변칙수법이나 흔들기등은 상대기사에게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게 하는 프리미엄이 있었지만, 감정이 없는 알파고에겐 전혀 무용지물이다. 초반포석에 약한 것도 그렇고. 남은 대국은 처절한 내상을 입고 신음하는 이세돌을 쉬게 하고 다른 기사에게 기회를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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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03-13 오전 11: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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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완전 떡실신 되었는데 중종반을 집중적으로 복기 해봐야
알파고가 볼때는 개그로밖에 보이지 않을것..중종반은 당연히(?)
잘둬야 하는것이고 초반에 판을 얼마나 넓게 짜느냐가 관건이라고
봄..감히 하수가 던언컨데 이세돌9단은 포석에 일관성이 없고 냉정하게 봐도
그의 성격상 고칠수도 없기 때문에 필패할수 밖에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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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03-13 오전 1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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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패 이야기를 하는데 패의 경합이 어려운게 아니라 바둑이
엷은 입장에서는 절대 패를 할수가 없다..이세돌9단은 두터움을 활용하는
바둑이 아니고 인간의 수의 약점을 이용하는 바둑이라 현실적인 바둑이다..
공간을 활용한다기 보다 돌의 힘을 이용한다..그러니 패를 운운하는것은
전혀 의미가 없고 후지사와 처럼 포석을 두텁게 판을 넓게 짜는것이 최선이다..
알파고라고 해서 포석까지 읽을수는 없다..중반 이후에 싸움으로 이기려고
하는것 자체가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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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03-13 오전 1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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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으로 집을 만들어 주면 왠만해서 이기기 힘들다..5선이면 필패다..
그런데 이세돌9단은 6선으로 집을 만들어 주고 결국 두번둬도 죽는곳에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초반에 6선으로 집을 만들어 주었다는것은 이세돌
9단의 포석감각 이상이고 최소한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결론이다..
객관적으로 중반 이후는 대등하거나 조금 모자라지만 포석만 보면 이세돌9단은
알파고에게 3점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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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
｜ 2016-03-13 오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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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험정신을 발휘해 천원을 중심에 두고 한칸뛴자세 굳힘작전(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천원굳힘)을 한번 써봤으면 싶네요 과연 알파고가 걸칠지도 궁금하구요 제생각에 초반엔 3선이상이면 초반에 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운용에 있어서 천원굳힘만큼 편하게 둘수있는 포석도 없거든요 2시간이면 프로기사에겐 적은감이 없지않지만 중앙을 장악한다면 쉽고 편하게 국면을 장악할수 있을거도 같은데요 알파고의 대응도 무척이나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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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데렐라 |
｜ 2016-03-13 오전 10: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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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먼저 덤볐다가는 절대로 이길수 없다.
초반에는 귀나 변에 흉내바둑을 두던지 해서 일단 서로 비슷한 집을 일단 만들어 놓고 중앙에서 전투를 하면 어쩌면 반집 정도 이길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여태까지 알파고가 집을 짓는것을 보면 귀나 변에서 큰집을 낸것을 볼수 있다.
남은 방법은 흉내바둑으로 알파고가 시간을 쓰게끔 피곤하게 하면서 얼추 실리를 맞추어 놓고 종반 언저리에서부터 천원부근에서 시작하는 중앙전투를 벌일수만 있다면 승산이 있을것 같다. 이것만이 알파고에게 끌려 다니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기에 욕심을 부리고 화려한 행마를 하려고 하고 멋진수를 찾는것이 아닌가??
철저하게 감정을 숨기고 마지막까지 잘 버티기만 하면 알파고가 승부를 걸어 올것이다.
종반에가면 복잡하기야 하겠지만 돌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놓여 있는 상태라 정수를 찾는 것은 더 쉬울거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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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만 |
｜ 2016-03-13 오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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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하는 짓 보면 구글같은 일류랑 비교하는 건 그렇다치고 일반
회사랑 비교해도 삼류도 안 된다. 세상은 인공지능 시대인데 한국기
원은 여전히 80년대 동네기원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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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6-03-13 오전 8: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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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이 있는데 다께미야 같은 대세력 작전이다
알파고가 중앙세력을 내주지 않는 이유가 중앙이 정말 중요해서인지
아니면 중앙에 취약적인 약점이 있어서 인지 여러가지 실험이 필요하리라 본다
부분전투에서는 이세돌이 안된다고 김찬우6단이 이미 지적한 바이다
김찬우6단은 중앙을 장악하면 알파고가 스스로 무너진다고 했다
왜 그것을 시도해 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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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6-03-13 오전 9:0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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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알파고를 이기고 싶어 하십니까?
그냥 겸손하게 알파고(바둑의 신)의 행마를 보며,
최선의 수가 그 순간에 무엇인가를 음미하며 배우세요.
이제 딱 두 번만 더 보게 될는지 모릅니다.
그 두 번만 지나면, 알파고는 영원히 바둑계에서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혜성처럼 나타나서 바둑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놓고,
유유히 <알파고>라는 이름만 남겨놓고는 영원히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이제 딱 두 번만 남았습니다.
이세돌 9단은 힘들었겠지만, 그는 선택받은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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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K |
｜ 2016-03-13 오전 7: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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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에 나온 정우성처럼
넘어야 할 벽이 앞에 섰을 때 다시 한번 활짝 웃는 프로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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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swndehd |
｜ 2016-03-13 오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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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아니고 계산기다. 존재하는 경우의 수를 가지고 모두 조합
해보니 인간은 할 수 없는 초거대 계산기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지능이라면 희로애락도 있고 계산의 한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이 없다.
사람의 지능과 다르다. 인공지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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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6-03-13 오전 6:2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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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고 나발이고 구글 창업자고 하사비스고 뭐고
나에겐 쎈돌이 가장 중요하다.
구글에게 쎈돌이란 브랜드를 거의 공짜로 쓰게 만들었다.
10억도 한국기원이나 한국 자선단체로 가는 것도 아니고
유니세프나 미국 자선단체로 가는거다.
이거 완전히 구글 인공지능 선전하는데 한국기원과 쎈돌이
무료 노력 동원되는 것이다.
이런 젠장이다.
한국이 만만하니 이런 짓거리를 구글이 벌인 것이다.
이런 구그리 쭈그리 정말.
쎈돌은 한국 바둑의 대들보였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런 한국의 국보를 개헐값으로 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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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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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책임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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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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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합은 한국기원측이나 이세돌이나 바둑계나 손해 본것은 없다 봅니다
다만 문제인 것은 구글이 얻은 이익에 비하면 한국기원 측이나 바둑계 입장에서 보면 너무 적다는 거죠
이세돌9단이 이기면 100억 한국기원에 기부하게 하고 져도 50억은 한국기원에 기부하게 했어야 하는데
이것은 한국기원의 협상실패라 여겨집니다
한국기원이 하는일 보면 너무 주먹구구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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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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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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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2세 |
｜ 2016-03-13 오전 6:3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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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개입해 카이잽 글이 뜬 기사 자체를 삭제 중
영국딥마인드가무식한구글을속여몇억달러에회사를팔았다
이놈들이바둑AI알파고의구조를언론에장황하게설명했지만
모조리뻥이다프로들이바둑둔기보몇만편을뻥튀긴3천만개로
정석사전을만든것뿐@각판엔수순과흑승백승표시만덧붙였다
기술이라곤구글번역기의무지막지한문장사전이나다름없다
과거에축적된언어자료나도형자료를끌어모아찾기쉽게편집한것
거기선창조적혁신아닌퇴행적답습의결과물만산출될뿐ㅡ
알파고를만든이상앱에올려야구연습용처럼개인단련에나써야지
공던지는기계를메이저리그투수마운드에올려서야ㅡ
AI를오도해모독한이상오만방자한구글을그냥둘수는없다
구글시총이6천억$?
(전세계시총64조$)
SAC는늘5년뒤지만ㅡ시총60조$
(전세계시총150조$)
인간의사고와행동을이해한진정한AI의탄생은발상부터달라야한다
유전자가네가지염기의조합이지만바로우리들인간의설계도ㅡ
AGCT네가지벽돌로세상의모든인공구조물을만들듯그러한바
진정한AI의전범은구글이태어나기도전그완전한형태를
내가선보였다ㅡ그해가구글아닌내막내아들js가태어난해1996년
이름하여..BOSIS2
(맨아래에풀이)
내가그뒤때를기다리며십년을놀다hexaCity를발명한탓에이지경ㅡ
Business_Operating_System/Information_Structure_2
끝의2는2ndPhase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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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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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님...뉴스 페이지에 바둑과 전혀 무관한 정치성 글을 가져다 도배하는 행위를 계속 하시면 강력히 제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넘어갔습니다만....이러한 행위 또한 회원들께 짜증을 유발하고 저희 운영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저희 운영원칙에도 분명 밝히고 있고요.....아래 글은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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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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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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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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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 운운, 근거 없이 남의 글을 지운 귀하 짓거리는
바둑계 파멸을 부를 음모와 그에 따른 범죄를 저지하려는
정당한 행위에 대한 또다른 범죄임을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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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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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씨,,,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대체.. 밥은 먹고 다닙니까? 그리고 발명했다는 핵사시티는 어디가면 살 수 있습니까? 내 하나 사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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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2세 |
｜ 2016-03-13 오전 9:0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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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컨데, 상대 착수에 손 빼 판을 넓혀 둔 건 오히려 알파고였던바,
딥마인드의 그 발상만큼은 탁월
■□●○ 그는, 딥마인드가 알파고를 프로그래밍 할 때ㅡ
다발적인 승부처별 가중치를 산정해 두기 위한 필연의 선택인즉,
판을 주도해야 이길 수 있는 착점 검색이 쉽고, 따라서 프로그래밍도 간편
■□●○ 남은 두 판서 인간이 이기려면 포석 때
1. 알파고 돌에 절대 먼저 붙여가지 말 것
2. 알파고가 붙여오면 반드시 손을 뺄 것
■□●○ 본인이 20대 때 IBM의 Systems Analyst로서, 당시 IBM 최초의
Watson Lab(R/C) 개발 인공지능가속기(AIA)를 본인 두뇌에 장착ㅡ
현재까지 그 성능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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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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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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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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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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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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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백돌에 먼저 붙여간 흑15가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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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란황제 |
｜ 2016-03-13 오전 4:5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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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분석인듯 유리해지면 느슨해지긴 하지만 승부를 바꿀수 있을만큼 느슨해지진 않을
것 같다. 도대체 어떻게 이길 수 있을것인가... 그 막강한 전투력은... 8시간 바둑을 둔다
한들 답이 나올것 같지가 않다....
이세돌이 죽자사자 싸우자고 나섰지만 알파고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역공했다... 어느
순간 흑돌은 봉쇄되어 간신히 살고 하변은 거대한 백천지가 되어버렸다.
알파고는 우칭위엔의 천재성, 후지사와의 화려함, 다케미야의 호방함, 임해봉의 탄탄함,
조훈현의 발빠름, 이창호의 두터움, 이세돌의 날카로움을 모두 완벽하게 겸비하고 있다해
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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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
｜ 2016-03-13 오전 2:47: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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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기사에게 넘어야할 산이 있다는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일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남은 4국 5국
은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면 한발 더 올라설수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비유하자면 인간이 빛의 속
도로 움직이는물체(바둑으로 보면 신의경지)를 만들순없지만 시간이지나고 노력만 한다면 빛의 속도에 근
접한 물체(신의경지에 근접한기력)는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로 향하는것 또한 즐거움이
아닐까요? 저는 승부를 떠나 알파고의 출현이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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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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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이젭과 같이 프로그래밍 된 로봇의 출현은 달갑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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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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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알파고(AlphaGo)는 21세기 오청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에 일본에 건너가서 프로 기사들의 치수를 고친 천재처럼 알파고는 해설자들이 말했듯이 바둑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한 "반가운" 존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창호, 조훈현의 정석, 포석 책으로 공부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바둑의 틀이 이세돌에 이어, 알파고가 등장하였으니 궁극적으로 바둑의 발전과 세계화--구글이라는 인터넷 회사를 통하여--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제 이세돌이 굳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바둑 보급을 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5번기는 이세돌對구리 10번기를 훨씬 뛰어넘는 세계적인 대사건입니다. 비독 2천만명이 죽은 제1차세계대전이나 6백만명의 유태인들이 아우슈피츠 수용소 등에서 죽은 제2차세계대전에는 못미친다고 하여도 21세기에 들어서 등장한 스마트폰과 함께 가장 뛰어난 발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과 모레의 4,5차전도 재미있게 볼 것입니다. 이세돌이 져도 아무 상관이 없게 괜찮으니 온갖 "꼼수"를 다 써보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대국료라도 건졌으니 믿지는 장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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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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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떠나 아니 경쟁을 통해 더욱더 좋은수 최고의수(거창하게 말하자면 진리)를 찾는다는거 그자체가 엄청난즐거움 아닐까요? 평일엔 일한다고 뉴스만 잠깐접했지만 오늘은 편한고 느긋한마음으로 생중계를 즐겨야 겠습니다. 정말 간만에 즐거운시간이 될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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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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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우리들에게 해설을 해주지 않습니다 ㅋㅋ 저는 이번일을 계기로 바둑과 한국기원이 더욱더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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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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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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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툭 |
｜ 2016-03-13 오전 2: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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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원리를 무시하고 두니까 개박살 당할수 밖에 ... 7.5집 이란 뜻을 알면 프로 기사로
서 못이긴다고 못말할것이다 지나온 사천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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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ny12 |
｜ 2016-03-13 오전 1: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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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아니라 사부로 대해야할 듯
넘어서지 못할 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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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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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부탁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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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장문단수 |
｜ 2016-03-13 오전 1:2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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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정할때 가장 아름다운것 이다
우린 바둑을 진게 아니고 위대한 천재 과학자를 만난것이고
일류 발전에 분명히 도움되는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을 만난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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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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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네요. 단, 맹신은 금물이죠. 인간의 직관이 더 빛을 발할 순간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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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
｜ 2016-03-13 오전 1: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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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답변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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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6-03-13 오전 12: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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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과 나눈 인터뷰 기사 내용이 좋다. 삼류(?) 프로 기사들과는 달리 지금
까지 보여준 알파고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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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潭 |
｜ 2016-03-13 오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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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문병로 서울대 교수 이세돌, 판을 흩트리면 낙승, 끝내기로 가면 패
2016.03.07 15:57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6/2016030601760.html
“평소 이세돌 9단 스타일대로 판을 확정짓지 않고 수를 여기저기 흩트려 놓은 후 각각의 관계를 이용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원래 이 9단은 여기저기 판을 벌여놓고 각 영역을 완결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마지막에 각각의 관계를 이용해 승부를 뒤집는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로 두면, 알파고가 여기를 계속 둬야 할 지 저 쪽으로 가야 할 지 판단의 문제가 생긴다. 직관에 바탕을 둔 추상화한 사고가 이번 대국에서 중요하다. 이 9단이 어지러운 중반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어야 한다.
패도 알파고가 따라오기 힘든 영역이다. 패를 해소하는게 이득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은 전체의 형세를 볼 줄 알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쉬운 판단은 아니다. 특히 초중반 패의 경우 컴퓨터가 판단하기 어렵다.
[이세돌 vs 알파고 12일 제3국] ‘알 사범’ 아킬레스건은?
“힘내라 이세돌” IT 전문가-재야 고수들 장외 응원-훈수 후끈
2016-03-12 03:00:00 http://news.donga.com/3/all/20160312/76952701/1
미국 동부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윤 모씨는 11일 동아일보로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내 “초반에는 근접전을 피하고 돌의 간격을 넓게 벌려 국면을 세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구글 클라우딩과 몬테카를로 트리 알고리즘(알파고에 적용된 것)을 잘 안다는 그는 “알파고가 한 수를 둘 때마다 경우의 수를 탐색해 승률을 계산하는데 초반부터 근접전이 벌어지면 탐색 범위가 좁아져 정확한 수를 찾아낸다”며 “축구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듯 가급적 돌을 듬성듬성 분산시켜야 알파고의 탐색이 어려워져 좋은 수를 찾을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꼭 이 9단에게 이런 내용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 조언 “이세돌, 알파고에 패싸움으론 안돼…판을 쪼개야 한다”
2016년 03월 12일 08:18:15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603120818153&sec_id=530101&pt=nv
바둑 프로그램 개발자이자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 대표인 곽민호씨는 “제2국의 마지막 승부처로 지목된 우상귀에서 패 모양이 나왔다”며 “그러나 그때 패가 벌어졌어도 팻감 등에서 이 9단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9단이 피한 것”이라고 전했다.
곽 대표는 알파고를 꺾을 ‘비책’으로는 패보다는 ‘판 쪼개기’를 꼽았다. “나도 이세돌 9단만큼 안타까운 마음에 밤샘 공부를 했다. 그 결과 알파고는 돌을 연결하는 능력이 무척 강한 느낌을 받았다. 이는 고수의 행마법이다. 연결된 돌은 당연히 약점이 없고, 그것이 알파고가 승리를 찾아가는 길이다. 따라서 이9단은 초반부터 판을 잘게 쪼개 전투를 벌여야 한다. 곳곳에 미생마가 있어야 알파고의 실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부분은 이9단의 장기이기도 한다. 결국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이세돌 9단 스타일의 바둑을 두는 게 최선의 방법” 이라는 게 곽 대표의 조언이다.
프로기사 김찬우 AI바둑 대표
2016-03-09 22:50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10004006
이날 대국에 대해 김대표는 “알파고가 전투에 강한 반면 초반 포석에 약점이 있는데 이 9단이 그 부분을 적절하게 공략하지 못했다”면서 “알파고의 장점인 두껍게 두는 스타일에 말려 중앙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빗대 “알파고는 물량전에 강하다. 전면전을 피하고 게릴라전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승세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느슨하게 두다가 날카로운 우측 공격을 받았다. 그게 아픈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선례가 없는 의외의 공격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너무 변칙적 공격을 하다보면 대세를 잃을 수 있다”면서 “가능하면 중앙을 장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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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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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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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잽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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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컨데, 상대 착수에 손 빼 판을 넓혀 둔 건 오히려 알파고였던바,
딥마인드의 그 발상만큼은 탁월
■□●○ 딥마인드가 알파고를 프로그래밍 할 때ㅡ
다발적인 승부처별 가중치를 산정해 두기 위한 필연의 선택인즉,
판을 주도해야 이길 수 있는 착점 검색이 쉽고, 따라서 프로그래밍도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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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만바빠 |
｜ 2016-03-13 오전 12:5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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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둔 대국 기보로 알파고가 학습해서 실력을 쌓았으므로 알파고끼리 둔 대국 기보도 인
류에게 공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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