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박정환, 한중천원전 선승
|
박정환, 한중천원전 선승
천야오예에게 백불계승 거둬 - 사이버오로 현지보도, 수순중계
| 김수광 2014-09-24 오전 11:33 [프린트｜스크랩] |
|
|
|
|
 |
| ▲ 박정환(오른쪽)이 먼저 이겼다. 2010년에 이어 천야오예(中)를 제압할 가능성이 커졌다. |
한국 천원 박정환 9단이 선승했다.
24일 제주 롯데씨티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8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3번기 1국에서 중국 천원 천야오예(陳耀燁) 9단에게 21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중반까지 실리로 앞선 뒤 천야오예의 우변 큰 모양에서 알기 쉽게 터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1-0. 박정환은 한 번만 이기면 우승하게 되며, 반대로 천야오예는 막판에 몰렸다.
박정환은 국후 “내일 휴식날은 노트북으로 바둑을 관전하거나 바둑을 두면서 또 가끔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
통산 네 차례 우승으로 이창호, 구리와 함께 최다우승 공동기록을 보유한 천야오예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하고 있는 등 한•천원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유리한 고지에 선 박정환이 추가 승리를 얻어내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천야오예의 연속 우승을 깨뜨리게 됨과 동시에 천야오예의 통산 다섯 차례 단독 우승최다 기록을 막게 된다.
또 최근 부진을 씻고 컨디션을 상승시킬 기회도 맞이할 수 있다. 근래 박정환은 천원전, 렛츠런파크배, 백령배, 한국물가정보배 등 각종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줄줄이 탈락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받고 있다.
한중천원전 2국은 26일(목) 오전 10시에 김성진 3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가 생중계한다.
한•중천원전은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했다. 창하오, 구리, 천야오예 등이 중국천원의 계보를 이어왔고, 이창호를 시작으로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박정환 등이 한국천원의 계보를 이어왔다.
한국과 중국의 천원이 맞붙는 한•중천원전은 이창호(4차례), 창하오, 박영훈, 구리(4차례), 고근태, 원성진, 박정환, 천야오예(4차례)까지 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제한시간은 3시간 60초 초읽기 5회. 우승상금은 10,000달러(약 1,000만원).
○박정환 ●천야오예 216수 백불계승
(이하 지난 속보)
박정환 9단과 천야오예 9단이 벌이는 제18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진정한 '천원'을 가리는 1국이 24일 제주 롯데씨티호텔 루비룸 특별대국실에서 오전10시 시작됐다. 박정환은 4년 전인 2010년에 천야오예와 한중천원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박정환이 2-1로 이기며 우승했다.
두 기사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8승9패로 간발의 차지만 뒤져 있다. 오후2시부터는 1국 형세를 비롯한 현지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 제주도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 숙소와 대국장이 있는 제주 롯데씨티호텔.
▲ 숙소에서 대국실로 향하는 박정환(왼쪽)과 천야오예(中).
▲ 돌을 가려 박정환이 백을 잡았다.
▲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천야오예가 첫 착점을 했다.
▲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박정환(오른쪽). 이 대회 전엔 제2회 백령배 4강전 3번기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인 커제 4단에게 0-2로 졌다. 그 후유증이 이어질지 아니면 한중천원전에서 반전의 전기를 만들지 궁금해진다.
▲ 박정환이 초반을 신중하게 구상하며 숙고하고 있다.
▲ 천야오예는 현재 중국랭킹 3위다. 얼마 전까지 스웨 9단과 1, 2위를 다퉜다.
▲ 기록원과 계시원이 대국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바둑판 앞에는 박카스가 놓였다.
▲ 대국실 한켠에도 박카스가 비치돼 있다.
▲ 물수건으로 얼굴을 훔치며 정신을 가다듬는 천야오예.
▲ 18회 한중 '통합' 천원은 누가 될까.
▲ 중국 황이중 단장(왼쪽)이 오전 대국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 비장한 표정의 천야오예.
▲ 물을 따르는 박정환. 박정환은 평소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하루 전 롯데씨티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편의점에 들러 500 밀리리터 생수 12병을 샀다.
▲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역대 전적
오후 2시30분/ 오전 내용 정리
▲ 흑: 천야오예 백: 박정환 - 실전에서 천야오예(흑)가 1로 씌운 게 인상 깊다.
▲ 앞 그림 대신 지금처럼 흑1, 백2 교환 뒤 흑3으로 씌우는 것은 교환이 손해라고 본 듯하다.
▲ 실전 상변 전투는 천야오예의 의도대로 흑이 잘 됐다.
▲ 네 귀의 형태가 어느 정도 결론 났다. 여기까지 박정환(백)의 집은 40집이 좀 안 된다. 천야오예의 두터움이 좀 더 나은 형세.
오후 3시/ 지금까지 내용 정리 - 박정환의 실리 vs 천야오예의 두터움
▲ 천야오예가 두터움을 바탕으로 공격(흑1, 3)을 시작했다.
▲ 박정환은 좌하 백 두점이 제압당하는 대신 좌상 흑을 추궁했다(1~3)
▲ 흑1을 본 박정환이 백2로 먹여쳐 드디어 패가 발생.
▲ 박정환이 패를 해소하면서 실리에서 우세하다. 천야오예는 우변에서 하변에 이르는 모양이 웅장하다. 박정환이 △(104)로 삭감에 나섰다. 승부처다.
▲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었다. 박정환과 천야오예는 롯데씨티호텔 식당에 마련된 뷔페로 점식을 먹고 대국실로 되돌아왔다.
▲ 오후 대국으로 접어들면서 바둑은 치열해지고 있다.
▲ 박정환의 표정이 나쁘지 않다. 형세가 팽팽하다고 보는지도 모르겠다.
▲ 두터움을 잘 살려야 하는 숙제을 안은 천야오예.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
▲ 지는 사람은 막판으로 몰린다. 누가 1국을 이기고 기선을 제압할까.
오후 4시10분/ 박정환, 천야오예 집 초토화하며 ‘승기 ’
우변에서 천야오예의 흑 모양이 얼마나 집으로 바뀔까에 관심이 모여지던 시점에 박정환이 흑의 큰 모양을 크게 부수며 실리로 앞섰다. 평이하게 마무리된다면 박정환의 승리가 보인다.
▲ 박정환이 백1로 끼우자, 천야오예가 흑2로 끼웠다.
▲ 이때부터 박정환은 순조롭게 우변에서 타개에 성공했다.(1~9)
|
|
|
|
|
|
|
|
|
|
|
|
|
|
 최강한의사 |
｜ 2014-09-26 오전 9:29:00 [동감0] 
|
|
박정환은 잘 두지만
중국의 신예기사들은 세졌고
특히 커제는 중국리그 같은 팀이니까 더 쉽게 약점이 노출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중국팀이니까 서로 노출되다보면 커제가 박정환보다 여러모로 유리하겠지.
|
|
|
 kispaik |
｜ 2014-09-25 오전 10:45:00 [동감0]
|
|
|
남의말 신경쓰지말고 독수리 눈으로 노려보고,호랑이눈으로 불을켜서라도 상대를 준욱들게 해서라도 이기면 승리자 입니다,승자에게는 늘 팬이 모이지만 패자는 외롭읍니다,지기만 하면서 부처님 상이면 뭐합니까,무조건 이기세요,파이팅 박정환 9단,
|
 kispaik
|
이세돌 프로의눈을 보세요,이세돌프로는 2001년도에 LG배 결승에서 이창호에 3대2로 지고나서 그렇게 분해서 슬피울던 보는이의 가슴이 뭉클거리게 할정도 였읍니다,그런후 2002년도에 후지쓰배 우승 203년도에후지쓰배 또우승 2004년도에후지쓰배 3연패과 한맻혔던 LG배에서 이창호9단에게 3대1로 우승,삼성화재배 우승등 박정환 프로의 나이에 세계타이틀 보유자 였읍니다,독한 마음 가지고 두세요,그래야 이세돌 프로의 뒤를 이을수 있읍니다,박정환,나현등 많은 바둑팬이 지켜봅니다,
|
|
kispaik
|
그리고 작은 기전들은 후배들에게 넘기고 힘을 비축했다가 큰대회에서 챙기세요, 이제는 세계기전에 힘을 쏱아 부을때입니다,진정한 일인자는 세계대회 우승을 많이한 자 입니다,국내 기전도 큰기전 2개정도의 타이틀만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독한 마음가지고 눈을 부릅뜨고 노려 봐서라도 세계기전 접수 하세요,
|
|
원술랑
|
글쓴이 삭제
|
|
원술랑
|
글쓴이 삭제
|
|
|
| 한솔핫워러 |
｜ 2014-09-25 오전 10:41:00 [동감0]
|
|
|
상대에게 결례가 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생각해봐야 하는 째려봄, 승부욕에서 나오는 째려봄이라면그리 이상한 눈초리는 아닌것같고, 상대를 하수로 생각해서 힐것 힐것 킬킬거리며 처다보지 않으면 박정환의 눈초리는 프로바둑의 한 부분이라고 봐야할듯. 머,, 바둑황제 조훈현의 매너도 있는데 박정환 정도야^^
|
|
|
 자벨린 |
｜ 2014-09-25 오전 9:01:00 [동감0]
|
|
|
상대방 잘 쳐다보는기사 : 유창혁,이세돌,박지은,박정환,천야오에...전부 일류기사들. 박사범의 고운 심성으로보아 일부러 노려보는건 절대 아니고 습관같긴합니다만 이를 싫어하는 기우들도 있는것같습니다. 수읽는데 정신없어서 그것고칠여유가 없다면 할말없지만, 솔직히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편한대로 하세용~~~
|
|
|
 어둠의검 |
｜ 2014-09-25 오전 1:30:00 [동감0]
|
|
|
국내용 박정환
|
|
|
| eflight |
｜ 2014-09-24 오후 10:24:00 [동감0]
|
|
아직 어린데 체력문제는 아닌것같고
천야를 요즘 쉽게 이기는거보면 특별한 슬럼프도 아닌것같고
쎈돌 스웨 커제에게 약한 모습은 공격형 기사에게 약하다?
근데 최철한 김지석에겐 강하고?
뭔지...
우리도 중국애들처럼 비슷한 기풍의 선수들을 여럿 붙여
미리 스파링을 하게 해야하나...?
|
|
|
| 원술랑 |
｜ 2014-09-24 오후 9:50:00 [동감0]
|
|
|
글쓴이 삭제
|
|
일동태양
|
고칠필요까지 있나요? 서로쳐다보다 쌈날것도 아닌데 상대방 심리파악에 긍정적이라고봄
님말투나 "머머했다 머머했다 다다다다"나 고치길... 거슬림
|
|
원술랑
|
글쓴이 삭제
|
|
|
| 두점깔아 |
｜ 2014-09-24 오후 8:46:00 [동감0]
|
|
|
물먹는 하마
|
|
|
| 둘그리 |
｜ 2014-09-24 오후 7:23:00 [동감0]
|
|
아무리 이벤트기전이라지만 명색이 국제대회이고 장고바둑, 그것도 3번기로 진을 빼는데...
우승상금 천만원은 너무한 것 아닌가???
|
|
kispaik
|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하긴 천원 타이틀도 2500만원,이세돌 프로같은 타입의 기사들은 흥미도 안같겠네요,최소한 억단위는 되어야 양국 천원 타이틀이 상류 기전에 속할텐데 상금이 이래가지고는 실력있는 기사들이 힘을 발휘하지 않을것 같군요,
|
|
kispaik
|
그래서 이세돌이 2000년에 한번 우승했군요, 큰기전이 아니니까 구미가 안댕기는거죠,세계대회는 2~3억원 인데,,,시간낭비 그리고 스케줄,체력낭비 등등,,,
아마추어는 돈보다 명예지만 프로는 명예보다는 돈이 먼져죠,
|
|
|
| damisys |
｜ 2014-09-24 오후 6:24:00 [동감0]
|
|
박정환프로가 그동안 많이 지치지 않았나 싶군요. 사실 대국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
오히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이번기회를 통해 새로운 기분으로 전환되었으면 하구요. 우승을 기원합니다.^^
|
|
|
| 지지않아 |
｜ 2014-09-24 오후 6:09:00 [동감0]
|
|
|
이기든 지든 이벤트성 대국일뿐이라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천야오예 잡고 컨디션 끌어올려서 세계대회 최소 1개는 우승하자 박정환~
|
|
|
| roundabot |
｜ 2014-09-24 오후 5:20:00 [동감0]
|
|
도대체 커제한텐 일방적으로 밀리더니..
천야오예가 커제보다 떨어지는건가..
아님 박정환의 컨디션이 회복된건가
|
|
노깽이
|
2국은 유리한바둑을 착각한방으로 진거지 일방적으로 밀렸다는건 아닌듯
|
|
giofk
|
현시점에선 커제>박정환>천야오예
|
|
|
| 원술랑 |
｜ 2014-09-24 오후 10:42:00 [동감0]
|
|
|
글쓴이 삭제
|
|
HIHIHI
|
이 사람 이세돌 광신자 아녀? 얼마전 입에 거품 물고 이세돌 칭송가 부르느라고 목이 다 쉬었을텐데---나도 사실 이세돌 광팬인데 조용히 지켜보고 박수만 치지
|
|
원술랑
|
글쓴이 삭제
|
|
HIHIHI
|
아뒤가 원술랑이라--- 차라리 김유신이나 사다함 무관랑 관창이라 하시지 하필 내가 존경하는 원술랑을 함부로? 지하의 원술랑이 통곡하겠다. 이순신 장군을 입에 개거품 물고 영웅이라 칭송안해도 영웅인줄 모르는 국민 있을까?
|
|
|
|
|
|
|
|
|
|
|
.gif){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