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티브로드 바둑 선수단이 ‘티브로드, 바둑리그 3연패 기념 고객 초청 프로암 대회’를 통해 바둑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8일 한국기원 2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상훈 감독, 박정환 9단, 이동훈 8단 등 티브로드 바둑팀 전원(바둑리거 5인, 퓨처스리거 3인)과 미녀기사 오정아 3단까지 총 10명이 참가해 티브로드 고객 50명과 지도다면기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국 후 프로기사의 휘호가 담긴 부채와 기념촬영 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행사를 후원한 티브로드 채충식 영업본부장은 “2008년 창단된 티브로드 바둑팀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이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초창기 저조한 성적으로 하위권을 맴돌던 시절이 있었는데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바둑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티브로드와 티브로드 바둑팀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국 후 진행 된 시상식에서는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참가자에게 주는 장고상, 프로기사 선정 우수 실력자에게 주는 용맹상, 가장 나이가 어린 참가자에게 주는 꿈나무상, 열정적인 참가자에게 주는 BEST FAN상을 시상했다. 이밖에 3명이 행운상 추첨을 통해 커피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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