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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기왕 32강 1국, 누가 나올까... '기자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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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기왕 32강 1국, 누가 나올까... '기자도 몰라'
15일 14시 32강 제1국 시작
| 강경낭 2018-03-14 오후 04: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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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속에 감춰진 바둑 미스터리, 복면기왕의 32강이 시작한다. |
●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15일 14시 32강 제1국 시작
1국 누가 나오나...그것은 비밀, '아무도 몰라, 기자도 몰라'
15일 14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 제1국이 펼쳐진다.
◈복면기(棋)왕 32강 대진표 ☜ 클릭하면 새 창이 뜹니다.
주최측이 참가자들을 꽁꽁 감추고 있다. 공개 된 것은 32강의 일부 일정 뿐. 과연 누가 1국의 주자로 나올 것인가. 대국자를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이 글을 작성하는 기자도 모른다.
지금까지 주최측이 공개한 것은, 32강에 "이세돌·박정환·천야오예·판팅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과 "공개한 4명의 초일류 멤버 외에도, 세계대회 입상 멤버들이 대다수"라는 것 뿐이다.
● 한국VS중국 14매치, 한국VS일본·한국VS한국 각 1매치
●15일~22일 32강 10국 펼쳐
32강 일정 안내
15일 14시
16일 14시, 18시
17일 14시
18일 11시, 15시 19시
22일 11시, 15시, 19시
15일 펼쳐지는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 제1국을 시작으로 16일에는 2판, 17일 1판, 18일과 22일에 각 3판씩 10국이 두어진다.
32강의 개막전은 3월 15일 14시이며, 사이버오로 오로1서버 대국실에서 펼쳐진다. 대국자의 대화명은 오로 대국실에서 공개하고, 복면을 벗은 대국자의 모습은 오직 K바둑 방송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 대진표와 가면. ※사진에 보이는 가면은 대국에 실제 사용 할 가면이 아닌 연출을 위한 이미지.
● "중국 대화명을 쓰니 누군지 알 수 없어"..."실명은 몰라도 이미 실력자일 것"
● '꽁꽁' 숨긴다! 가면 쓰고, 옷 바꾸고!
32강에 진출한 어느 한국선수는 "사실 대화명만 봐도 상대가 누군지 짐작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진표를 확인하니 영문 아이디가 아니라 중국어 대화명으로 대진이 나와서 도통 누군지 감이 안잡힌다."라고 말했다. (오로대국실에 접속하는 중국 기사들은 한국 기사들에게 영문 아이디로 보인다)
"어차피 32강까지 추려진 이상 실명은 몰라도 모두 실력자일 것이다. 상대가 누군지 맞추려는 생각보다 그냥 내가 잘 두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주최측 K바둑은 32강에 진출한 중국 선수 14명과 일본선수 1명에게 비행기표와 숙박을 제공한다. 또한 주최측은 선수들의 존재를 '꽁꽁' 감추기 위해 가면만이 아닌 선수들의 옷도 따로 준비했다고 한다. 개인 사복을 입고 대회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K바둑에서 준비한 정장으로 환복하고 대국에 임하게 된다.
사이버오로는 32강 모든 대국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참가자들이 복면을 착용하고 벌이는 열전은 K바둑에서 방송으로 시청 할 수 있다. 3월 26일(월) 오후 8시부터 첫방송이 시작된다.
SGM배 관련 소식은 SGM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본선은 제한시간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로 펼쳐진다. SGM배 공식 홈페이지 ▶ (☞클릭!)
◈복면기(棋)왕
본선32강부터는 대회 주관방송사인 K바둑 스튜디오에서 출전선수들이 가면을 쓰고 대국하게 된다. 32강 4조로 나뉘어 16강까지 같은 조로 대국하며, 진 선수들은 대국 후 가면을 벗고 자신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 선수들은 자신의 대회 출전 대화명(가면)으로 가린 채 마지막까지 자존심의 대결을 벌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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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shino |
｜ 2018-03-15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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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오로에서 중계할 테니 중국 기사 아이디도 표기 관계 없이 다 알려지게 되겠지요. 한중 기사들이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는 일은 순식간에 이뤄질 것 같네요. 팬들에겐 보안이 잘 이뤄지고 어느정도 눈치를 채도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기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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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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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에서 두는게 아니고 중계하는 거니 중국어 대화명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어케 다 알려진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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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xair |
｜ 2018-03-14 오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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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입으로 가는 선수는 이세돌 프로, 머리카락을 감싸며 파마하는 사람은 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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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궁 |
｜ 2018-03-14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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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사들은 중국 아이디로 나오니까 누군지 한국기사들은 알 수 없다고 해도 같은 자국기사들은 대개 알 수 있을듯..한국기사들도 자국기사들 끼리는 누군지 대개 알고 있을 것이고..8강 4강..이렇게 좁혀지다보면 기사들끼리는 국적 불문하고 대충 정보가 알려지겠죠. 서로 상대가 누군지 모를 경우 객관적 전력에 반하는 예상외의 결과가 많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 관전자들은 누가 누군지 예상해보는 즐거움이 있겠네요. 어쨋거나 새로운 시도다 보니 일단 관심과 흥미를 끄는데는 성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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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8-03-14 오후 8: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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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으로 환복하고 대국에 임하게 된다. ``
나이가 몇인지 참,얼척없고 대단한 기자다.
`갈아입고`라고 쓰면 어디가 덧나냐?
기자는 잘 때는 잠옷으로 `환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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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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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단어를 쓰던 별로 의미를 둘 필요 없어보이는데.
그냥 환복이라고 쓰면 어디가 덧나냐?
나이가 몇인지 참,얼척없고 대단한 "대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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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92 |
｜ 2018-03-14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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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은 바둑 두어나가는 과정만으로도 누군지 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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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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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죠. 다들 알파고 바둑 연구중이라, 어떤 수가 나와도
좀 아리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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