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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완봉쇼…이번엔 '음성 인삼'
연이은 완봉쇼…이번엔 '음성 인삼'
음성 인삼, 영암 월출산에게 3-0 완봉승
[2017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바둑리그  2017-09-05 오후 03:07   [프린트스크랩]
▲ 두 팀간의 승부판으로 봤던 주장전 대결에서 김수장 9단(왼쪽)이 김종수 8단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두 선수간의 상대전적은 4승4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하는 것일까. 전날 디펜딩 챔피언 상주 곶감이 전승가도를 달리던 KH에너지에게 완봉승을 거두자 이에 뒤질세라 음성 인삼도 3-0 완봉승으로 전반기를 장식했다. 음성 인삼은 지난해 상주 곶감과 챔피언전을 치렀던 팀이다.

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에서 음성 인삼이 영암 월출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선취점은 전력의 우세를 보인 김동엽이 올렸다. 이어 승부판으로 예상했던 주장전에서 김수장이 팀 승리를 확정짓자 전력상 열세로 보였던 황원준까지 이겨 완봉으로 장식했다.

▲ 황원준 9단(승)-오규철 9단. 중반까지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보았던 오규철이 우변에서 큰 수를 내주면서 형세가 역전됐다.

그간 시니어바둑리그에선 잘 나오지 않던 완봉승이 연이어 나왔다. 오늘 경기 완봉승의 1등 수훈을 세운 선수는 단연 황원준 9단. 4지명으로 객관적으로 볼 때 전력에서 열세일 뿐만 아니라 시니어바둑리그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이 여덟 번 출전 만에 얻은 마수걸이 승리였다.

선취점을 올린 김동엽은 초반 포석의 우위를 살려 완승의 흐름으로 판을 이끌어나갔고, 팀 승부를 결정지은 주장 김수장은 후반 대역전승을 거뒀다. "상대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반면 10집 정도 졌을 것"이라고 김수장 9단은 말했다.

▲ 김동면 9단-김동엽 9단(승). 초반부터 형세를 이끌었던 김동엽이 그대로 마무리까지 이어갔다.

바둑TV 최명훈 해설위원은 "김수장 선수가 초반 실리를 뺏긴 탓에 시종 고전했던 바둑이었는데, 단 한순간 오규철 선수의 실착을 틈타 중앙에 상당한 집을 만들어 내면서 역전했다"고 평했다.

승리한 음성 인삼은 영암 월출산과 더불어 팀 승수와 개인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팀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이번 승리로 꺼져가던 포스트시즌의 진출을 후반기에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6일 부천 판타지아와 사이버오로가 7라운드 3경기에서 격돌한다. 대진은 김일환-박영찬(4:3), 안관욱-서능욱(3:5), 김종준-정대상(0:5). 이상 앞쪽이 부천 판타지아,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받는다.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 "내가 져도 팀이 이기면 괜찮은데 내가 지면 팀도 같이 지니깐 그게 좀 아쉽습니다. 후반기에는 좀더 힘을 내야 되겠죠." (음성 인삼 김수장 선수ㆍ왼쪽)
"전반기 4승2패의 성적은 내겐 과분했던 것 같습니다." (음성 인삼 김동엽 선수)

▲ 호방한 기풍의 김종수 8단(55). 이번에 승리했으면 장수영 9단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

▲ 전력의 우세를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한 오규철 9단(66).

▲ 차분한 기풍의 소유자 김동면 9단(61). 초반은 상대 작전에 말렸는지 빠른 진행을 보였다.

▲ 7전8기인가.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황원준 9단(65). 이 승리로 팀의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 4승2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김동엽 9단(60).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 지난해 정규시즌 8승4패, 포스트시즌 3승1패로 활약했던 김수장 9단(60), 올해는 다소 부진한 3승3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 국후 검토실에서 복기하고 있는 선수들. "좋은 바둑들을 이렇게 놓치니 전지훈련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영암 월출산의 한상열 감독(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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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땅꼬마 |  2017-09-05 오후 7:01:00  [동감0]    
김종수님 그바둑을 지냐고요????? 차암 시니어 바둑 증말 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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