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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돌아섰을 때 이창호는 시작했다
모두가 돌아섰을 때 이창호는 시작했다
정관장 황진단, 이창호 결승점으로 7연승...2위 SK엔크린에 대역전극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17-08-11 오전 08:56   [프린트스크랩]
▲ 정관장 황진단이 먼저 2승을 내주고 끌려갔던 경기.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이 이영구를 꺾고 팀의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실시간 스코어가 80:20으로까지 불리했던 것을 뒤집은 불굴의 승리였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
정관장 황진단, SK엔크린에 2패 후 3연승


포기할 줄 몰랐다. 집념의 역전승이었다.

6연승을 질주 중인 1위팀과 이를 바짝 쫓는 2위팀의 대결에서 선두 정관장 황진단이 이겼다. 정관장 황진단은 10일 저녁 바둑TV에서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SK엔크린을 3-2로 눌렀다.

▲ 저녁 8시반 후반 경기가 시작될 때의 모습. 정관장 황진단이 앞의 장고대국(한승주-박민규)을 포함해 세 판을 모두 쓸어담았다.

'2패 뒤 3승'의 깜짝 역전극이었다. 정관장 황진단은 전반부 속기 대국 두 판을 모두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주장 신진서의 승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다음 4지명 한승주와 2지명 이창호 9단이 연달아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의 기쁨을 누렸다.

▲ SK엔크린에 선제점을 내준 상황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이겨줄 걸로 기대했던 2국. 하지만 하드 펀처 김명훈이 간결하고 쉽게 두는 홍성지(왼쪽)의 페이스에 말리면서(SK엔크린 2-0 리드) 일찌감치 패배를 각오해야 하는 형국으로 내몰렸다.

신진서 7연승, 정관장 황진단 7연승
전반기 전승으로 마무리 할지 관심


2패 후 3연승은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단 두 차례만 나왔던 보기 드문 역전승이다. 올 시즌은 이번이 세 번째. 그 중 두 번을 정관장 황진단이 작성한 것이 신기했다(팀 개막전 때 BGF리테일CU를 상대로. 그리고 이날).전력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일까. 아니면 연승이 남들 생각만큼 거저먹기가 아니라는 방증일까.

정관장 황진단이 자랑하는 주장 신진서가 반격의 선봉에 섰다. 끈질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태현을 146수의 단명국으로 거침없이 쏘아붙였다. 7연승을 달리며 박정환과의 다승.연승 경쟁에서 다시 한 발 앞섰다.

▲ 지난 시즌 13승1패(12연승 포함)로 다승 1위에 올랐던 신진서. 과연 올해 목표인 '전승'이 이뤄질까.

올 시즌 정관장 황진단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한승주는 장고 대국에서 박민규를 잡고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쌍방 실수가 하도 많아 쉴새없이 실시간 스코어가 요동쳤던 승부에서 조금 더 냉정했다. 시즌 초반부터 5연승을 질주하며 '5지명 돌풍'을 일으켰던 박민규는 지난 경기에 이은 연속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 장고대국(1국). 박민규에게 2전 2승으로 앞서 있는 한승주(왼쪽)가 좌변 수싸움에서 절묘하게 위기를 넘기며 승리했다.

철수 준비 중이던 정관장 황진단 '이게 웬일'
김영삼 감독 "10연승 넘어서겠다"


끝나지 않은 나머지 한 판은 이창호-이영구의 2지명 맞대결. 팀 스코어 2-2에서 결과적으로 결정판이 됐지만 승부의 추는 갈수록 이영구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중반에 들어설 때만 해도 55:45 정도였던 형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70 대 30, 급기야 80대 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사실상 사망 선고에 해당하는 수치. 칸막이 너머 정관장 황진단 검토실에선 요란하게 돌을 쓸어담는 소리가 들렸다(철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짐작됐다). 한데 이 바둑이 역전된다.

▲ 아무런 수도 나지 않을 것 같은 중앙 백 진영에서 흑돌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 9단이 혼신의 힘을 다해 수순을 비틀어가자 대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 실시간 스코어가 '70대 30' 이 9단의 우세로 돌변했다. 조금 전까지 승리를 확신했던 SK엔크린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러고도 극미했던 승부. 집에 갈 채비를 하다가 다시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은 양 팀 검토실은 한동안 계가에 분주했지만 이내 조용해졌다. 아무리 해도 이 9단의 1집반승은 부동이었던 것이다. 그 얼마 후 이영구가 돌을 거뒀고, 곧장 김영삼 감독의 승리 인터뷰가 시작됐다.

▲ 승리를 도둑맞은 듯한 SK엔크린 진영. 표정에 충격과 당혹감이 역력하다.

천신만고 끝에 7연승을 달성한 정관장 황진단은 내주 티브로드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내친 김에 전반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영삼 감독은 "오늘 큰 고비를 넘긴 만큼 선수들의 기세가 더욱 살아날 것 같다. 지난해 포스코켐텍이 달성한 10연승의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넘어보겠다"는 자신만만한 포부를 밝혔다.

11일엔 6위(3승3패) BGF리테일CU와 2위(4승2패) 포스코켐텍이 8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허영호-최철한, 이동훈-변상일, 이지현-나현, 이창석(퓨)-이원영, 진시영-윤찬희(이상 앞이 티브로드). BGF리테일CU 5지명 최정은 세계페어대회 출전 관계로 오더에서 제외됐다.



▲ 절절한 투혼을 보여주며 맏형의 책임감을 다한 이창호 9단(42). 최근 랭킹이(2지명으로선 참담한) 40위까지 떨어진 것도 불굴의 집념을 되살리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 뒷걸음질치다 황금덩이를 발견한 격이 된 정관장 황진단.

▲ 마지막 대국의 계가에 여념이 없는 신진서(가운데). 잠시 후 "99대 1로(이창호 9단이) 이겼다"는 진단을 내놨다.

▲제3국. 안성준(오른쪽)이 만만치 않은 박진솔을 상대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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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71 |  2017-08-19 오전 12:04:00  [동감0]    
전성기의 이창호프로는 사납지 않고 고분고분한데 천하의 그누구도 딱 반집의 그차이를 따라갈수 없었다. 당대의 그어떤 프로도 겨우 반집에 절망해야했다. 겨우반집인데...
TS엘리어트 |  2017-08-16 오전 8:26:00  [동감0]    
이 컬럼이 가장 뜨겁네요. 바둑에도 네편, 내편이 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스포츠처럼 내가 선호하는 선수가 있어서 그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아도 기분 좋고 잘하면 더욱 기쁜 일이고..이번 대국에서는 그 만큼 변화와 격랑이 있었던 바둑이기에 논란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창호 선수처럼 소위 꺼져가는 사람이 역전 승리를 거둘 때는 아직도 살아 있구나! 격려가 필요합니다. 두 프로님들 정말 멋진 게임 보여 주셨습니다. 이영구 프로도 이번을 계기로 크게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둑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지금이 아닌 내일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바둑 돌은 그런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작은 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큰 판을 만들어 갑시다. 그것만이 우리 바둑이 살길입니다. 바둑전문학교 설립, 국가대표선발제 운영 훈련 등등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속기신령 |  2017-08-13 오후 1:16:00  [동감1]    
윤실수 머라고 할게 아니다...여기 대자린지 돗자린지랑 원술랑인지 원수랑인지는 그 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을게 하나도 없다....
반짝괭이 |  2017-08-12 오후 7:45:00  [동감0]    
순간이 이세돌9단 역시도 <우승할 가능성이 해가 서쪽에서 뜰 확률>이긴 이창호9단과 매한가지인 기사가 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20년 후엔 이세돌9단도 커제9단도 박정환9단도 후대에 밀려나고 적어도 성적만으론 평범한 기사가 돼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나와는 다른 팬심을 지닌 다른 분들을 좀더 존중해주시는 표현 좀 쓰시면 안 되겠습니까? 의견의 대립이 오가는 댓글란 특성상 답글주고받다보면 감정이 더 격앙되고 더 심한 표현이 등장하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이해 못 할 바는 아닙니다만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원술랑 반짝괭이님, 반갑습니다. 평소 정제되고 기품 있는 글로 오로 제현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계신 님께 이유를 불문하고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창호 팬분들도 적지 않은데 서쪽에서 운운한 것은 제가 경솔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해량을 구합니다. 저 또한 국내에서 그러한 설문조사를 벌인다면 아마도 이창호가 가장 사랑 받는 기사로 선정되리라 봅니다. 제가 아직 기력棋歷이 일천해서 이창호의 진면모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저로선 여전히 이창호가 당대 최고의 기사는 맞지만 그가 위대한 기사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안합니다. 적어도 위대한 기사라면 본인보다 뛰어난 제자는 아닐지라도 바둑의 양산박이라도 꿈꾸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오청원은 임해봉이라는 당대 최고의 기사를 길러냈고 후지사와 슈코는 조훈현이라는 당대 최고의 기사를 길러냈고 조훈현은 이창호라는 당대 최고의 기사를 길러냈습니다. 그런데 이창호는 변변한 제자커녕 새고샌 바둑학원을 차렸다는 소식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프로 기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혜를 입었고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습니다. 그것은 본인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까지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할아버님과 부모님, 여러 스승들, 선배 기사들, 그리고 수많은 바둑 팬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의 힘도 분명히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싫든 좋든 간에 어떤 식으로라도 대한민국 바둑의 먼 미래를 위해서 발벗고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세돌을 보십시오. 이세돌 바둑연구소를 차려 김명훈 변상일 신민준 같은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내지 않았습니까. 사소한 것 같지만 저는 이세돌이 바둑TV에 출연해 해설하는 모습은 여러 차례 봤지만 이창호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왜 제 눈엔 이창호가 이날 여태까지 한 마리의 고고한 학처럼 보일까요. 신비주의의 정점에 서 있는 범인이 가까이 다가가기엔 너무 먼 사람으로 보일까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도 이창호라는 인물에 대해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좋지 않은 모습만 얘기하게 됩니다. 혹자는 이창호가 비록 직속 제자는 키우지 못했지만 후배 기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베풀었다고 하는데 “글쎄올시다.” 지금은 그가 국가대표 기술 위원으로 공동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그의 전성기 시절엔 거의 혼자 바둑을 연구했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라는 전제 하에 이창호는 상당히 이기적인 기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창호라는 인물이 아직도 신비에 가려진 부분이 있지 않겠냐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이창호의 흠집만 들추어 낸 것 같아 반짝괭이님께 송구스럽습니다. 언젠가는 이창호가 저에게도 역대 최고의 기사, 위대한 인물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라봅니다. 졸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노염老炎에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다행다복하시길 빕니다. -원술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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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괭이 |  2017-08-12 오후 7:44:00  [동감0]    
답을 하시기가 대단히 쉬운 일은 아닐거라는 것도 능히 짐작은 합니다. 그렇다면 논리적인 원술랑님의 의견을 개진하고 다수의 의견과 다른 의견도 있음을 표현하는 선에서 그쳤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요? 사실 이세돌9단도 일생일대의 큰승부로 언론에서 조명받는 시합에서 패퇴하고 그때마다 원술랑님이 기필코 이세돌9단은 다시 한번 우승할 것이다라고 글 쓰시는 걸 봤으나 제 기억엔 그런 글 쓰신 후에 이세돌9단이 실제로 우승하는 걸 아직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쩌면 원술랑님이 그런 응원의 글 올리시는 그
반짝괭이 |  2017-08-12 오후 7:44:00  [동감0]    
대회 우승할 확률이 서쪽에서 해가 뜰 확률>, <패러다임 정립이라니 얼척없는 소리>등으로 표현하셔야했는지 의문입니다. 타인의 생각을 존중해야하신다면서 왜 그리 타인의 감정에 대해선 조금도 고려치 않는 표현을 쓰신 건가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별 이의없이 웃고 넘어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만한 <역대최고기사는 이창호>라는 표현도 오청원9단이나 이세돌9단을 더 높게 보는 원술랑님의 입장에선 심히 거북하고 수긍할 수 없는 일일뿐더러 그 문제에 대해서 감정적인 공격해 오시는 분들에게 100프로 절제된
반짝괭이 |  2017-08-12 오후 7:43:00  [동감0]    
을 택했다 한들, 객관적논리에 다소간의 팬심 담아서 다소 치우친 답을 했다 한들 그게 뭐 그리 갖의 논리 대입해서 반박할 일인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라 하셨지요? 예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곳에 글 올리시는 모든 기우님들보다 오래 산 사람은 아닐테지만 적어도 제 삶을 살아오면서 하나 확신에 가깝게 깨달은 바 한가지는...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보다 수십배는 중요한게 바로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일이더라구요. 그토록 우리나라 팬들이 압도적인 비율로 사랑하는 이창호9단을 굳이 <세계
반짝괭이 |  2017-08-12 오후 7:42:00  [동감0]    
원술랑님, 질문을 바꿔볼게요. 역대 최강의 기사 또는 역대 최고의 기사를 단 한 명만 꼽으라는 질문을 <역대 가장 사랑받는 기사는 누구인가?>로 바꾼다면 그 답은 특정 기사에 대한 호불호를 감안하더라도 이창호9단이라는거 부인하실 수 없을 겁니다. 일일이 설문지 들고 다니며 모든 바둑팬들에게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럴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답이 분명하다는 것만큼은 바둑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알 거에요. 역대 최고의 기사가 누군지를 묻는 질문에 오직 우리나라사람으로만 구성되어있는 피설문인들이 압도적 비율로 이창호9단
반상위옥집 |  2017-08-12 오후 1:04:00  [동감0]    
치열함은 대국자에게 맡기고. 느긋하게 즐기는것은 관전의 몫인거 같아요. 잘 하면 칭찬, 못하면 위로..... 아무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기는자는 내편 진자는 다음에 내편....... 바둑안에서 즐기세요. 열 받지 마시길.....
대자리 |  2017-08-12 오전 9:19:00  [동감2]    
이창호는 나이때문에 몰락한 게 아녀.
그의 계산바둑으로는 정상권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했던 것뿐이야.
승부가 힘드니 얼굴 상기증도 생긴 것이고.
그 바둑으로 계속 정상에 머물 수 있었다면 그런 증세도 생기지 않았을 겨.
본인도 계산바둑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부단히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현대바둑의 발전적 조류에 밀린 거지.
삼류들이 자꾸만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야기하니까 혼란스러운 거야.
실력에서 밀리니까(원인) 상기증같은 이상 증세(결과)가 생기고 나이 들어가면서 밀려난 걸 자꾸 거꾸로 야기하면 되나?
속기신령 이런 종자들 주둥아리 닥치게 할려면 이창호가 지금이라도 우승을 한번 해야 할텐데...스승인 조훈현도 우리와는 다른 천재라고 말한 당시바둑과는 다른 바둑을 둔 천재기사를 지가 뭐라고 이렇게 폄하하는 지...하여튼 대자린지 돗자린지...  
원술랑 속기신령님, 인간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권리가 있어요. 왜 그걸 모르세요? 이창호도 까일 수 있죠. 그렇지 않습니까? 이창호가 신입니까? 험한 말 하지 마삼. 보기 안좋음. 모든 인간은 이창호만을 우상화해야 하고 이창호만이 역대 최고의 기사라고 해야 합니까?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입니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가 얼마든지 있지요. 시간 나실 때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Areopagitica)를 숙독해 보세요. 이창호가 세계 메이저 기전에서 우승할 확률은 내일 아침에 해가 서쪽에서 뜨는 확률보다 낮습니다. 그걸 아셔야죠. 스승 조훈현은 오청원 선생이 유일한 천재이고 이창호는 내적인 천재이다라는 다소 애매모호한 말을 했지요. 팔이 안으로 굽듯이 제자를 좋게 평가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이창호도 천재는 오청원과 조훈현 이 둘밖에 없다고 말했지요.  
원술랑 백보 양보해서 이창호가 두터움을 기반해 끝내기 분야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데 대해선 다소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그가 반상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는 것은 얼척없는 소리입니다. 이창호가 오청원 이래 바둑을 가장 잘 둔 기사로 사카다 에이오 후지사와 슈코 조훈현 이세돌과 함께 거론할 수는 있어도 현대바둑의 鼻祖 오청원 선생보다 윗길일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속기신령 |  2017-08-12 오후 2:49:00  [동감1]    
대자리나 원술랑 ! 바둑이나 보고 하는 말이오...한집 두집 양보하면서 철저히 노림수를 가지고 숨겨왔소...
그러니 중반까지 집이 부족한 걸로 보일 수 밖에...
근데 종반에 영구가 당시로서는 최고 큰 곳이란곳에 손이 가는 순간 노림수에 걸렸던거여...너무 양보를 받다보니 맛은 있었지만 그렇게 두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소....마치 호랑이 잡으려고 닭이 아니라 산돼지를 미끼로 던진것 같은 느낌이었다오...모르면 주둥이나 닥치고 있으시오...끝나고나니 말많네...주둥이만 살아가지고서는....
상수와하수 |  2017-08-11 오후 11:17:00  [동감0]    
********** 모두 바둑신 이창호 선생님 앞으로 8열 종대로 모여!!!!!*********************
푸룬솔 백수놈아 취직이나해라 맨날 하는짓이 댓글달기 술쳐먹기 이딴거밖에 없냐?  
상수와하수 뭐가 문제고???? 청년실업?? 다들알잔아,,,,,  
흑백마스터 |  2017-08-11 오후 7:46:00  [동감1]    
원술랑이란 사람의 글을 보면 밑도 끝도 없이 이창호 까는 글이네요. 진짜 천재라면 30대 후반까지 세계대회 우승했어야 했다고요? 당신이 경애하는 이세돌도 이창호와 똑같이 29세 시즌을 마지막으로 세계대회 우승 못하고 있어요. 최근의 하락세 본다면, 더이상 세계대회 우승도 쉽지 않아보이고요.그럼 이세돌도 천재기사가 아니었다는 거군요.
눈길달빛 개술 말이군요.. 편협된 사고에 편견만 가득한 석고덩어리 대가리예요.. 무시하세요 ㅎㅎ  
눈길달빛 아.. 그냥 석고 말고요.. 왜 그거 있잖아요. 개똥 굳어갖고 색깔 탈색된 희끄무레한... 다시 말하면 완전 똥대가리.. 개똥 대가리... 웃기는 똥자루 시키... 개술...  
원술랑 오늘 나 때문에 스트레스 풀었다면 다행이다. 살기 힘들지? 하하.. 그래도 자살하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하면 너만 더러워져. 많이 불쌍해 보인다.  
발란스 |  2017-08-11 오후 6:40:00  [동감2]    
원술랑! 한입갖고 두말 하는 인간? 예전에 이세돌 ㅡ 이창호 대국에서 이세돌이 지면 오로를 떠난다더니 아직도 안떠나고 말만 많네? 한심하다...
현서짱OTL |  2017-08-11 오후 3:30:00  [동감0]    
대국시간을 좀 늘렸음 좋겠네요.... 속기바둑을 프로리그에서 한다는게.. 참...
상수와하수 |  2017-08-11 오후 11:16:00  [동감3]    
이창호 선생님 역시 대단하십니다,,왜?? ㅇ알파고에 열광하는지 이제야 조금 알거 같아요 그바둑을 이기시다니 완전 불리한 바둑을 한집,두집 야금야금 전법으로 결국 승리하시네요 역시 우리국가의 살아있는 보물이십니다,,오래오래 장수 하셔요 사랑함니다,,,,,,,,,,,, 이창호 선생님 만세!!!!
상수와하수 |  2017-08-11 오후 4:02:00  [동감1]    
역시 바둑계의 지장,명장 김영삼 감독님 대단하십니다 이참에 아예 전승을 이루심이 함당한줄 아옵나이다,,,,, 김영삼 감독님 만세!!!!
DuTum |  2017-08-11 오후 1:48:00  [동감5]    
한국바둑이 망해가고 있다고 떠들어대는데, 바둑계는 다만 그 객체일 뿐일까?
이창호 9단 수준의 기사에게 랭킹 40위니 뭐니 딱지 붙이고 있는 거 웃긴다고 생각하지 않
아?
기성 6연패 시절의 후지사와도 한국랭킹처럼 점수매겼으면 랭킹 100등이나 했겠어?

야, 이 친구들아, 아무리 질을 양으로 환산하는 시절이라지만,
바둑이 가진 질을 숫자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자체가 바로 바둑에 대한 살인이여.
랭킹 딱지 이마에 붙이고 10분짜리 바둑이나 두어야 하는 요즘 기사들이 진정한 패자가 아
닐까?

그나저나, 10분짜리 바둑 마저도 일년에 열 판도 못 두게 만들어 놓았다며 프로기사는 뭐
하러 자꾸 뽑는데?
상수와하수 사실 후지사와슈코님도 30대에 명인타이틀하나딴게 고작인 평범한 기사였다우~~~~~다만 60대에 세계최고기전 본인방전에서 6연패달성"난일년에 4판만이긴다"라는 명언을 남기시고,,,이쁜 여자 게스터에게 찐한농담도하시구,, 다만 조치훈프로에게 3연승후 4연패로 진것이 개탄 스러울뿐,,,,,,,, 슈코 보다는 우리 이창호 선생님이 만배더 훌륭하시다,,,,,  
snsrkfdj |  2017-08-11 오전 11:43:00  [동감7]    
아 눈물나는 대국입니다. 8대2까지 ㄱ우는걸 보고 껐는데 이겼다니...
노익장 칼럼이 올라오자마자 이런 투혼을
보여주네요. 전대미문의 이창호 꼭 한번
세계대회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걷다보니 |  2017-08-11 오전 10:46:00  [동감0]    
관리자님 ?

[6연승을 질주 중인 1위팀과 이를 바짝 좆는 2위팀의 대결에서 선두 정관장 황진단이 이겼다]에서
[좆는] <= 이 단어가 맞는 단어인가요?

지금 이상황에서는 [좆는]이 아니고 [쫓는]이 맞는 단어같습니다.
확인하시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미추홀★ 좇다 :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동음이의어로는) 쫓다의 옛말. 쫓다 : 어던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급히 따르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도우미A '걷다보니'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백추산 |  2017-08-11 오전 10:44:00  [동감3]    
오~! 국보 이창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뻣습니다
정관장황진단 파이팅~!!
아르롱이 |  2017-08-11 오전 9:43:00  [동감0]    
대지리?? 모지리??
상수와하수 모지리 왕 대지리,,ㅋㅋㅋㅋㅋㅋㅋ  
대자리 |  2017-08-11 오전 9:12:00  [동감2]    
참, 어처구니 없는 바둑,
아마추어들이 두는 것도 아니고.
그 바둑을 버티고 개겨 이기는 바둑이나 그런다고 지는 바둑이나,
프로 맞나?
snsrkfdj 개기다니 말조심하소  
finalid 바둑실력은 아마도 프로기사 근처에도 못가실거고.. 말하는 어투를 보아하니 인품 도 그리 훌륭한 분은 아닌거 같은데 ㅋ 최선을 다한 프로에게 악담을 퍼부으시는걸 보니 수준이 드러나는군요 ^^  
추양만숙 글수준이 남 험담하는 수준이네요  
취중한판 때론 귀신에 홀린듯이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것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당신은 항상 그렇게 완벽하게 살아왔는지... 그런 실수할때마다 그렇게 비아냥거려야 속이 시원한 인격인지... 돌이켜 보시길  
sj30302 당신이 말하는 정상적으로 이기기 어려운 바둑을 버티고 무리스럽게 싸움 걸어가고 이런 방식으로 수많은 판을 가져간 기사의 대표격이 조국수님과 이세돌 사범입니다. 당신은 이창호 사범과 더불어 이 두 대기사한테도 당신들 프로 맞냐고 한 겁니다. 뭐 오청원 선생이라도 되십니까?  
띠앗 넌 프로보다 잘뚜나..  
만남일치 한심한 자식.. 너는 길가에 대자리나 펴라. 넌 평생 그렇게 삐딱하게 살다가 길거리에서 대자리 깔고 구걸하다 살아가라  
원술랑 이창호가 풀었냐? 아주 떼거지로 몰려들었네. 바둑 팬으로서 그 정도 말도 못하냐? 이창호가 개기니까 우습다. 이창호도 조훈현 이세돌처럼 오직 승리만 탐하는 한낱 프로기사에 지나지 않으니까 고매한 인격자라고 회칠하지 말자. 내가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이창호가 기부한 거 못 봤고 제자 키운다는 소식도 이날 여태까지 못 들어봤다. 초중반에 스승한테 만날 깨지니까 죽어라고 끝내기만 판 거잖어. 이창호는 우상도 천재도 아니다. 이창호는 그저 남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당대 최고 기사에 올랐을 뿐이다. 오청원 조훈현 이세돌에 비하면 위대성도 천재성도 창의성도 많이 부족하다고 봐야지.  
원술랑 “개기다”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속되게)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네이버 국어사전. 대자리님은 프로 기사가 둔 바둑으로는 팬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는 데 대해서 다소 거친 표현으로 시니컬하게 비판한 것이다. 다시 말해 무조건 이창호에게 욕한 줄 알고 흥분해서 몰매를 놓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선수가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험한 소리도 하는 거지.  
원술랑 이창호는 바둑의 뛰어난 기능자였지 바둑의 탁월한 예술가는 아니었다. 그래서 오청원 후지사와 슈코 등 당대 위대한 스승들은 하나같이 이창호 바둑에 내세울 만한 철학이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물론 이창호의 끝내기 기술은 당대 최고였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끝내기 기술도 점점 먹히지 않자 조로했던 것이다. 이창호가 불세출의 천재 기사라면 적어도 삼십대 후반까지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노익장(?)을 발휘했어야 했다. 그런데 삼십 초반에 세계 정상권에서 내려오지 않았나.  
파툭 원술랑 바둑둘줄도 모르는 주제에 바둑의 예술? 니가 예술을 아냐 바둑을 아냐? 글 만 긁적일줄 알면 다 사람되는거 아니다  
다름의미학 알파고 바둑을 보며(아니 정확히는 그 바둑에 대한 해설을 보며) 느낀 첫번째가 저렇게 둔 사람이 이창호인대... 하는 것이었다. 단순한 끝내기의 달인이 아니라 바둑 자체를 달리 보기 시작한 선구자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불세출의 기사이지, 그렇게 깔 대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흑백마스터 오청원의 신포석. 이창호는 두터움과 끝내기의 개념. 다케미야는 우주류. 이 세사람은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임. 거기에 다케미야를 제외하면, 시대의 지배자들이었고. 이창호 시대 이후의 기사들 가운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사람은 없다. 이세돌은 그냥 1인자 계보를 이은 사람일뿐. 오청원-이창호 이후의 바둑의 새 지평을 연건, 알파고 뿐임.  
원술랑 마치 이창호가 두터움과 끝내기를 새로 발견한 개념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데 아연실색하고 만다. 이창호 이전부터 두터움과 끝내기는 강조되어 왔던 건데 뭔 헛소리인가? 스승 조훈현이 워낙 초중반이 탁월하다 보니 후반 끝내기에 목숨을 건 거고 그것이 하나 둘 통하기 시작해 스승을 넘어서게 되고 당대 세계 최고 기사가 된 거다. 두터움과 끝내기가 기존 바둑의 인식 체계를 뒤엎은 패러다임이라고? 너무 우습다. 하하.. 패러다임이 무슨 뜻인지 알고 떠드는가? 패러다임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 -네이버 국어사전. 오청원 외에는 바둑의 인식 체계를 혁명적으로 바꾼 기사는 없다. 다케미아의 중앙 바둑 경략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스타일(流 또는 型)에 지나지 않는다. 그건 패러다임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창호는 두터움과 끝내기에서 기존의 프로 기사들보다 조금 나았을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정휘파람 당신같이 나이만 먹은 사람이 문제야 그러니까 틀딱이란 말이 나오지 ㅋㅋㅋㅋㅋ 24밖에 안된 나도 이창호의 위대함을 알아 당신 같은 것이 무슨 이창호를 평가한다고 하냐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 야이 사람아 그 나이 먹었으면 인정 좀 해라 프로들도 인정하는 걸 네가 인정 못한다고? 이창호는 당신 따위는 신경도 안써 세계 대회 최다우승 단체전 최다승 최다 우승 개인전 우승 140회 등 뭐 얼마나 더 바라냐? 그리고 끝내기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도 사실인데 혼자 ㅂㄷㅂㄷ거리네 마치 박사모같구만 ㅋㅋ  
흑기사270 댖자리님 !!~~ 닭치셔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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