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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용 아이디였는데, 어이쿠 우승을 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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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용 아이디였는데, 어이쿠 우승을 해버렸네"
일칠이 '117117' SG골프 WBC 우승 인터뷰
| 오로IN 2016-09-11 오후 11:4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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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TV에서 2016 제1회 The Screen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최종국을 해설하던 BJ '프로연우'가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 '117117'이 중국 'jd0000'을 꺾고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
애칭 '일칠이'로 불리는 '117117' 가 한국바둑팬들의 열광 속에 2016 제1회 The Screen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동안 오로의 월드바둑챔피언십(WBC)에서 한국은 우승을 놓쳤고 중국이 정상을 독차지했다. 선수도 관중도 한국 우승을 애타게 고대했지만 번번이 한국선수들은 실패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일칠이가 그 염원을 이뤘다.
9월7일 오로대국실에서 끝난 2016 제1회 The Screen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3국에서 117117은 중국 jd0000의 대마를 잡으면서 불계승을 거뒀다. 1국에서 이기고 2국에선 졌다. 종합전적 2-1.
결승에 오르기까지 험난했다. 32강전에서 '3267732'(중국)를 꺾은 뒤 , 16강에서 '10scking'(중국)을 물리쳤다.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8강전 첫판에선 'daxiang1'(중국)을 꺾었으나 jd0000(나중에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에게 지며 위기를 맞았다가 다시 daxiang1을 꺾으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선 'sundayf'(중국)을 꺾었다.
오로유저들은 117117의 스타일에 대해 '두텁다', '신선하다', '전투력이 좋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복면 뒤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다.
▲ 결승3번기 결과
- 그동안 오로바둑이 진행한 세계대회에선 중국이 계속 우승하고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한국 우승을 일궜다.
"중국이 계속 우승을 따내는 걸 보면서 '역시 중국이 센가...' 생각했다. 나는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첫 대회부터 출전했다. 내가 한국선수로서 우승해 기쁨이 남다르다. 운도 많이 따랐다."
- 결승 1국~3국까지 총평해 본다면?
"1국은 계속 만만치 않았는데 엷었던 돌이 두터워지고 중앙에서 내 집이 좀 많이 나서 끝내기에서 승기를 잡았다. 2국은 졌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마지막에 방심하다 대마가 잡혔다. 어떻게 해도 사는 줄 알았는데... 3국은 초반부터 계속 잘 풀렸고 나중엔 대마를 잡았다."
- 결승 상대 'jd0000'는 호전적으로 보였다.
"굉장히 전투적이었다. 나는 강점이 별로 없지만 그나마 자신 있는 분야가 수읽기다. 그래서 전투에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평소에는 희한하게도, 내 바둑에 전투가 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 바둑이 편하다."
- 이번 대회를 통틀어 인상 깊었던 대국이 있다면?
“이번 대회 내내 운이 좋았다. 특히 8강 3차전에서 'daxiang1'과의 바둑은 거의 졌던 내용이었다. 승부를 거의 포기했는데 끝내기에서 역전했다."
-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별생각 없이 뒀던 게 주효했다. 준결승에 오르자 상대들이 다 나보다 강한 선수뿐이어서 (우승은) 기대도 안 했고 편안하게 둘 수 있었다."
- ‘일칠이’란 별명, 마음에 드나?
“괜찮은 것 같다. 만든 지 10년은 족히 될 것 같은 이 '117117'이란 대화명은 사실 바둑을 두려고 만든 아이디는 아니었다. 관전이나 하려고 했었는데... 우승까지 해버렸다. ^^ . 아이디 자체에는 아무 뜻도 없다. 그저 입력하기 좋게 누르다 보니 117117이 됐다."
-117117의 정체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힌트를 준다면?
"글쎄, 신예는 아니다."
- 조연우 프로가 대국을 개인방송중계하니 기분이 어떤가?
"바둑티비 방송이 소규모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다음 목표는?
"오프라인 세계대회 우승이다."(이 대답으로 우리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다 ^^)
▼ 결승1국
167수 흑불계승
○ jd0000
● 117117
▼ 결승2국
203수 흑불계승
○ 117117
● jd0000
▼ 결승3국
205수 흑불계승
○ jd0000
● 117117
클릭☞ ●○ 아프리카TV 프로연우 방송페이지 ☜ 바로가기
클릭☞ ●○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 홈페이지 ☜ 바로가기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의 모든 대국은 책상 위 데스크톱의 오로대국실에서 볼 수 있으며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관전이 가능하다. 또 개인방송사이트 아프리카에서 프로기사 조연우 BJ의 영상해설도 함께할 수 있다.
총상금은 1억200만원, 우승상금이 3,000만원인 제1회 The Screen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은 The Screen SG골프가 후원하고, 사이버오로·중국 시나바둑·일반 유현의공간이 주최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
8강부터는 모든 대국이 프라임매치로 설정되어 1구간 또또당첨자는 3억포인트를 지급한다. 구간별 10회 베팅시엔 500만 포인트의 보너스를 준다.
○● 2회 대회 시작
'제2회 SG골프 월드바둑챔피언십'은 9월1일부터 공식홈페이지( http://sggolf.cyberoro.com)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11월에 통합예선을, 12월에 본선과 결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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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경 |
｜ 2016-09-12 오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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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사범은 2011년 09.28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대 윤준상 8단 2:1)한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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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석이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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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이여구냐? 알지도 못하면 고만 가만이나 있던지???? 김정현 사범님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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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12 |
｜ 2016-09-12 오전 5: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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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사범이라고 다 알려준거지 뭐 많은 사실을 알게 되유..ㅋㅋ 저번에는 사진도 올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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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묘땅꼬마 |
｜ 2016-09-12 오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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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17선수 대단하다,,, 이게 울매만이냐,,,,중국선수 꺼꾸르고 우승한것이.... 여세를 몰아 세게대회 우승을 점처봅니다,,,,, 엘지배 우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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