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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박정환·강동윤, 전원 승리
국수산맥 단체바둑대항전 4강서 한국·중국, 일본·대만에 각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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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은 역시, 한-중전이 됐다. 4일 전남 영암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수산맥 단체바둑대항전 4강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중국이 대만을 꺾었다. 성적은 각각 3-0. 한국선수의 대국 중 가장 먼저 끝난 판은 이세돌-위정치(日) 판이었다. 한데 이 대국은 위정치가 더 일찍 돌을 거두어도 될 만했다. 100수도 안 되어 위정치의 대마가 죽었다. 위정치는 수읽기 착각을 하고서도 자신의 돌이 살아 있는 줄 알고 척척 응수하다가 자신의 돌이 이미 잡혀 있는 걸 깨닫고는 얼굴이 사색으로 변했고, 몹시 당황한 몸짓을 했다(기록자의 증언). 이세돌은 여유 있게 검토실에 돌아와 형(상훈 9단)과 노트북으로 복기를 해 보았다. 응수하다가 자신의 대마가 속절없이 잡혀 매우 당황했다. ![]() ▲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단체바둑대항전. ![]() ▲ 초반에 사활 착각을 한 위정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중국과 대만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멋쩍게 웃고 있다. ![]() ▲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세돌(오른쪽)이 형 이상훈과 노트북으로 복기를 해 보고 있다. 박정환과 강동윤도 차례차례 승전보를 전해왔다. 두 사람은 후지타 아키히코와 시바노 도라마루를 한수 위의 기량으로 제압했다. 강동윤-시바노 도라마루 대국은 모든 판 중 가장 늦게 끝났다. 시바노 도라마루는 지난달 벌어진 2016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박진영, 안조영, 우광야(中)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깊은 인상을 심어 준 바 있다. 박정환과 강동윤은 싱글벙글한 얼굴로 검토실에 와서 바둑판에 자기가 둔 수순을 늘어놓아 보았다. ![]() ▲ 가장 마지막에 끝난 강동윤(오른쪽)-시바노 도라마루(日) 대국의 복기 장면. 또 다른 4강, 양안전에서 이변은 없었다. 천야오예는 왕위안쥔을 격파했다. 4강전 모든 대국 중 가장 빨리 끝난 판이다. 판팅위는 샤오정하오를, 저우루이양은 천스위안을 꺾었다. 결승 한-중전은 5일 오후 1시 다산수련원에서 열린다. 순번은 동일하기에 이세돌-천야오예의 1장전, 박정환-판팅위의 2장전, 강동윤-저우루이양의 3장전으로 펼쳐진다. 또한 동시에 국제페어바둑 결승 한(이창호-오유진)-일(요다 노리모토-셰이민)전도 치러진다. 사이버오로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의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한다. ![]() ▲ 대회장 앞쪽. ![]() ▲ 영암군민체육회관 앞쪽으로 유명한 월출산이 보인다. ![]() ▲ 전동평 영암군수가 명예심판으로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 ▲ 이세돌-위정치(日) 판에 몰린 취재진의 관심. ![]() ▲ 위정치(臺)-이세돌 ![]() ▲ 반상에 집중하고 있는 이세돌. ![]() ▲ 착수하는 이세돌. ![]() ▲ 시바노 도라마루(日)-강동윤의 4강전을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이 보고 있다. ![]() ▲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한·중·일·대만의 대국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 ▲ 샤오정하오(臺)-판팅위(中). ![]() ▲ 천스위안(臺)-저우루이양(中). ![]() ▲ 박정환은 대국 중 일어나 이세돌의 대국을 관심 있게 봤다. ![]() ▲ 후지타 아키히코(日)-박정환. ![]() ▲ 왕위안쥔(臺)-천야오예(中). ![]() ▲ 천스위안(臺)-저우루이양(中). ![]() ▲ 한국2장 박정환. ![]() ▲ 사이버오로 대국실 수순 중계. ![]() ▲ 중국1장 천야오예. ![]() ▲ 일본1장 위정치. ![]() ▲ 대만2장 샤오정하오. ![]() ▲ 대만3장 천스위안. ![]() ▲ 일본3장 시바노 도라마루. ![]() ▲ 한국3장 강동윤. ![]() ▲ 검토실의 오유진. 바둑관전필자 이용복 씨와 검토를 하고 있다. ![]() ▲ 그 바둑판 옆엔 스마트폰 속 <오로바둑>. ![]() ▲ 일본 셰이민, 요다 노리모토 일본 페어대표가 검토실에서 이세돌-위정치의 바둑을 보고 있다. ![]() ▲ 중국과 대만 공동 검토진. 왕레이 중국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왼쪽), 위즈잉, 위리쥔, 창하오, 저우쥔쉰. 관련기사 ▶ 이창호-오유진, 국수산맥 페어 결승 진출! (☞클릭!) 관련기사 ▶ 국수 배출한 남도에서 막 올린 '국수산맥배'. (☞클릭!) 관련기사 ▶ 사인 받으려는데 왜 볼을 꼬집고 그러세요 ^^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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