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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배출한 남도에서 막 올린 '국수산맥'
국수 배출한 남도에서 막 올린 '국수산맥'
3일부터 5일까지 전남 강진, 영암, 신안에서 열려
[국수산맥] 김수광  2016-08-02 오후 09:5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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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단과 내빈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가졌다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막 올려
3일 오전 10시 국제페어 첫 대결서 한국, 대만 상대


김인·조훈현·이세돌, 한국을 빛낸 3명의 국수를 배출한 남도(강진·영암·신안)에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 세 번째 대회가 열린다.

'2016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 개막식이 2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남 신안에 위치한 엘도라도리조트 연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바둑 황제’ 조훈현 의원(새누리당),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고길호 신안군수, 김인 한국 단장, 왕레이(王磊) 중국 단장,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郎) 세계페어바둑협회 회장, 루이징(盧怡靜) 대만 단장 등 내빈과 대회 참가 선수단, 외국 어린이, 취재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홍보영상 상영과 선수 소개, 대진 추첨,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 공연, 선물 및 기념품 증정,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는 박치문 부총재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이 대회는 다양한 대회 방식과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단시일에 국제적인 바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역 자치단체와 기초 자치단체가 합심해 국제 행사를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3년 연속 큰 행사를 개최해 한국 바둑 발전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전남도와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인류문명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4천년 넘게 이어져온 동양문화의 정수 바둑이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더라도 인류와 함께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고 우리 세대가 바둑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사명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김인, 조훈현, 이세돌 국수를 배출한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바둑의 메카’로서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더욱 체계화해 바둑 교류 활성화와 바둑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답사했다.


▲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성대하게 시작됐다.


▲ 남도의 살림을 이끌어 가는 일꾼들. 전동평 영암군수(왼쪽부터), 강진원 강진군수, 고길호 신안군수.


▲ 개막식은 3개국어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가 홍석현 총재의 대회사를 대독하고 있다.

총 예산규모 7억원인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4개국)’ 등 와 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3일부터 5일까지 전남 강진, 영암, 신안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등 4개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릴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에 한국은 랭킹 1, 2위 박정환ㆍ이세돌 9단과 LG배 챔피언 강동윤 9단으로 한팀을 꾸렸다. 중국은 저우루이양(周睿羊)ㆍ천야오예(陳耀燁)ㆍ판팅위(范廷鈺) 9단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원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이 나선다.

첫 선을 보이는 일본은 위정치(余正麒) 7단, 후지타 아키히코(富士田明彦) 5단, 시바노 도라마루(芝也虎丸) 2단, 대만은 천스위안(陳詩淵)ㆍ샤오정하오(蕭正浩) 9단과 왕위안쥔(王元均) 7단이 참가한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 vs 일본, 중국 vs 대만이 4일 첫 대결을 벌이게 됐다. 5일 승자가 결승전을, 패자가 3∼4위전을 벌인다.


▲ 단체바둑대항전은 한국과 중국이 먼저 양쪽으로 갈라진 뒤 나머지 국가 추첨을 했다.


▲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과 ‘국제페어바둑대회’의 첫 경기 대진 추첨 결과.

단체바둑대항전은 각국이 미리 제출한 1, 2, 3장 순번에 따라 상대팀의 동일순번 선수와 대결하며 정해진 순번은 바꾸지 않는다. 한국은 1장 이세돌, 2장 박정환, 3장 강동윤으로 정했다. 중국은 1장 천야오예, 2장 판팅위, 3장 저우루이양이며, 일본은 1장 위정치, 2장 후지타 아키히코, 3장 시바노 도라마루. 대만은 1장 왕위안쥔, 2장 샤오정하오, 3장 천스위안이다.

제한시간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지는 단체바둑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이다.

역시 4개국이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룰 ‘국제페어바둑대회’에는 이창호 9단ㆍ오유진 2단(한국), 창하오(常昊) 9단ㆍ위즈잉(於之莹) 5단(중국),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ㆍ셰이민(謝依旻) 6단(일본), 저우쥔쉰(周俊勳) 9단ㆍ위리쥔(俞俐均) 초단(대만) 페어가 각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3일 열리는 첫 대결은 한국 vs 대만, 중국 vs 일본이 맞대결하며 5일 승자가 결승전을, 패자가 3∼4위전을 펼친다.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는 페어 부문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전기 대회에선 한국과 중국ㆍ일본이 나란히 2승 1패씩을 거둬 3국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 이창호-오유진, 국수산맥 페어 결승 진출! (☞클릭!)

사이버오로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의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3일 오전 10시엔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한국 vs 대만, 중국 vs 일본의 단체바둑대항전 4강전이 펼쳐진다.



프로 대회와 별도로 해외 선수단 400명, 국내 선수단 600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에는 한ㆍ중ㆍ일은 물론 태국ㆍ호주ㆍ뉴질랜드ㆍ러시아ㆍ멕시코ㆍ이스라엘ㆍ프랑스ㆍ체코ㆍ세르비아ㆍ우크라이나 등에서 온 해외 선수단이 ‘국제어린이대회’, ‘100 대 100 교류전’, ‘국제 최강 64강 대항전’ 등을 펼치며 바둑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바둑 축제 다음 날인 6일 남도 투어 및 쇼핑을 통해 남도문화체험에도 나선다.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한다.   


▲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막은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렸다.


▲ 엘도라도 리조트 앞쪽에 있는 증도갯벌생태전시관.

▲ 신안 바다 앞. 갯벌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대회장 엘도라도 리조트 건물에서 불과 1, 2분 안에 해변에 다다를 수 있다.


▲ 행사가 열리기 전 이낙연 전남지사(가운데)가 조훈현 의원(왼쪽)과 바둑을 화제로 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 식전 가야금 연주.


▲ 전남도립국악단이 25현 가야금 협주공 '궁타령의 멋'으로 축하공연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남도의 전통 가·무·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86년 8월9일 창단되었고 예능보유자 등 최고의 실력가를 다수 보유한 국최 최고의 국악단이다.


▲ 이창호 9단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웃음꽃이 활짝 핀 한국선수단. 이창호(왼쪽부터), 이세돌, 강동윤, 박정환.


▲ 일본 페어팀 요다 노리모토(오른쪽)와 셰이민은 벌써부터 작전 구상 중.



▲ 대회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김인 국수가 소개되고 있다.


▲ 고길호 신안군수.


▲ 강진원 강진군수.


▲ 전동평 영암군수.



▲ 중국선수단. 비행기 연착으로 중국 선수단은 개막식 시작 시간을 약간 넘겨 행사장에 도착했다.


▲ 대만 페어팀 저우쥔쉰(오른쪽)과 위리쥔.


▲ 국회의원이 된 조훈현 국수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대한 축하말을 전했다.


▲ 하객에게 인사하는 중국 단체바둑대항전 대표팀. 판팅위(왼쪽부터),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다소 어색한 표정들이다.


▲ 중국 위즈잉.


▲ 오유진.


▲ 일본 셰이민.


▲ 중국 창하오.


▲ 한국기원은 대회 개최에 힘써준 도지사와 군수에게 나전칠기 시계를 증정했다. 벚꽃과 나비가 새겨져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왼쪽부터),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이낙연 전남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왼쪽)와 이낙연 전남지사.


▲ 각국 대표 선수에게 신안의 특산물인 함초 소금세트가 선물로 증정됐다. 왼쪽부터 창하오 9단, 강진원 강진군수, 이창호 9단, 이낙연 전남도지사, 천스위안 9단, 고길호 신안군수, 요다 노리모토 9단, 전동평 영암군수.




▲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에 참가한 외국 어린이들이 주최측에 꽃다발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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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  2016-08-03 오전 12:41:00  [동감1]    
박정환 9단에게 부탁합니다.
국수산맥 대회에서 너무 힘빼지 마시고,
곧이어 있을 응씨배 결승 1, 2차전(8월 10, 12일)에 대비해 컨디션 조절을 잘 하기를 바랍니다.

박정환 9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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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이번 응씨배 결승전 결과에 따라, 박정환의 시대가 오느냐 아니면 늦쳐지느냐 하는 중요한 대국입니다. 박정환 9단의 실력은 믿습니다. 그렇지만 대국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결승전 이전에 꼭 충분한 휴식과 함께 컨디션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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