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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와일드카드(이세돌·박영훈·최철한), 금용성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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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와일드카드(이세돌·박영훈·최철한), 금용성배 3위
일본 시드팀(요다 노리모토·쑤야오궈·위정치)에 불계승
| 오로IN 2015-12-21 오후 05:0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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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세판단의 달인과 전투의 달인이 합심해 바둑을 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상담기 형식인 금용성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금용성배 3·4위결정전에서 이세돌 (왼쪽 뒤), 박영훈(오른쪽), 최철한으로 팀을 이룬 한국 와일드카드팀이 일본 시드팀(요다 노리모토·쑤야오궈·위정치)을 불계로 꺾었다. |
금용성배 세계바둑단체전 3·4위결정전(상담기) 열려
한국 와일드카드팀, 일본 시드팀 꺾고 3위 결정
22일 오전 10시 '한국 시드 vs 중국 시드' 결승전
어느 검토실이 더 센가.
팀이 의논해 착수를 결정하는 '상담기'는 그런 느낌을 준다. 금용성배는 준결승전부터 3·4위결정전, 결승전까지에서 상담기로 승부를 가른다.
한국 와일드카드팀이 금용성배 3위에 올랐다.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2회 금용성배 세계바둑단체전 3·4위결정전에서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일본 시드팀을 꺾었다.
이세돌 9단·박영훈 9단·최철한 9단까지 한국랭킹 2위·3위·5위로 구성된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요다 노리모토 9단·쑤야오궈 9단·위정치 7단으로 이뤄진 일본 시드팀에게 27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중앙 두터움을 집으로 만들려던 일본 시드팀과 이를 효율적으로 깨려던 한국 와일드카드팀의 중앙접전이 초점이었다.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중반에 우세해진 뒤 끝내기에서 집 차이를 더 벌리면서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앞서 20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 시드팀(커제·스웨·저우루이양)에게, 일본 시드팀은 또 하나의 준결승전에서 한국 시드팀(박정환·김지석·이동훈)에게 졌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SINA바둑의 현지 중계를 받아 오로대국실에서 금용성배 대국을 중계한다.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는 대망의 결승전 한국 시드팀과 중국 시드팀의 결승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PHOTO | 중국기원]
■ 주요 국가 선수명단
한국
시드팀: 박정환ㆍ김지석ㆍ이동훈
와일드카드팀: 이세돌ㆍ박영훈ㆍ최철한
중국
시드팀: 커제ㆍ스웨ㆍ저우루이양
와일드카드팀: 녜웨이핑ㆍ구리ㆍ창하오
일본
시드팀: 요다 노리모토ㆍ쑤야오궈ㆍ위정치
와일드카드팀: 고바야시 고이치ㆍ조치훈ㆍ왕리청
대만팀
천스위안ㆍ린리샹ㆍ린쥔옌
금용성배는 지난 2013년 열린 '주강배'가 후원사와 이름이 바뀐 이벤트 대회다. 이번 2회 대회 본선은 유럽과 아시아 등 13개국에서 열 여섯팀이 출전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은 시드팀과 와일드 카드팀으로 두 팀씩 출전했지만 대만 시드팀을 비롯해 예선을 거친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폴란드, 독일, 우크라이나, 호주는 한팀씩 본선(순위결정전)에 나왔다.
한국 시드팀은 세계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박정환, 국가대표 중에서 김지석이 자동출전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후순위 랭킹자 4명이 토너먼트(강동윤, 목진석, 이동훈, 나현이 경합)를 거쳐 이동훈이 선발되었다. 와일드카드팀은 이세돌과 박영훈이 자동출전했고, 선발전(최철한, 박정상, 원성진, 이창호가 경합)을 거쳐 최철한이 나오게 되었다.
제2회 금용성배 본선(순위결정전) 1회전~5회전은 17일~19일까지 매일 2회전씩 열렸고, 20일부터 상담기로 본선 상위 네 개팀이 크로스대결을 펼쳤다. 순위결정전까지 3:3 단체전이지만 4강전과 3ㆍ4위전, 결승전은 상담기(팀별 합동 연구)로 진행한다.
제2회 금용성배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6,000만 원)으로 2년 전에 열린 1회 주강배와 같다.2위는 80만 위안(약 1억4,400만 원), 3위 50만 위안(약 9,000만 원), 4위 40만 위안(약 7,000만원)이다. 본선 순위결정전은 제한시간 각자 55분에 60초 5회를 주고, 공동연구(상담기)로 열리는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은 제한시간 4시간30분에 타임아웃제로 진행한다.
▲ 상담기의 시작. 각자의 방으로 찾아가더라도 돌은 가리고 한다. 한국 와일드카드팀의 최철한(왼쪽)과 일본 시드팀의 요다 노리모토.
▲ 검토가 그대로 착수가 되는 상담기. 홀로 대국하는 대국장에서와 달리 따로 마련된 방은 자유롭다. 박영훈이 쾌활하게 웃고 있다.
▲ 상담기는 '화기애애'가 생명. 최철한(왼쪽)과 이세돌이 즐겁게 검토를 하면서 다음 수를 궁리하고 있다.
▲ '그 수로 하자고? 오케이 내가 착수할게.'
▲ 일본팀의 '큰 형님' 요다 노리모토.
▲ '우리 팀은 내가 착수한다!'
▲ '형님만 믿습니다.' 막내 위정치(왼쪽)와 쑤야오궈. 두 사람은 대만 출신의 일본프로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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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고 |
｜ 2015-12-28 오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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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와일드카드팀 기사들을 일본이나 중국처럼 연세있으신 분들로 구성했으면 ...........
조훈현 ,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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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5-12-22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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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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