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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더 강했다! 한ㆍ중 시드팀이 모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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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더 강했다! 한ㆍ중 시드팀이 모두 결승 진출
21일 오전 10시부터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일본 시드팀의 3/4위전 열려
| 박주성 2015-12-20 오후 08: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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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에서 일본 시드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 시드팀(박정환ㆍ김지석ㆍ이동훈) |
한국 시드팀과 중국 시드팀 결승진출
3/4위전은 21일, 결승전은 22일 열려
12월 2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회 금용성배 세계바둑 단체전 4강(3인 공동연구 상담기)에서 한국 시드팀이 일본 시드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중국 시드팀에게 패했다.
21일은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일본 시드팀의 3/4위전이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벌어지며, 한국 시드팀과 중국 시드팀이 격돌하는 결승전은 22일 열린다.
4강전(상담기) 대국결과
한국 시드팀: 일본 시드팀= [박정환ㆍ김지석ㆍ이동훈]:[요다 노리모토ㆍ쑤야오궈ㆍ위정치]
결과: ○한국 시드팀, 186수 백불계승
한국 와일드카드팀: 중국 시드팀= [이세돌ㆍ박영훈ㆍ최철한]:[커제ㆍ스웨ㆍ저우루이양]
결과: ○중국 시드팀, 212수 백불계승
4강 현장 검토실에서-이하는 시나바둑 보도 번역
-조치훈 "커제에게 비결 배우고 싶어", "몽백합배는 이세돌 응원한다."
4강전이 치러지는 동안 검토실에는 녜웨이핑 9단, 조치훈 9단, 왕리청 9단과 유럽선수들이 모여 있었다.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중국 시드팀의 초반을 보고 왕리청이 "이 유행 포석은 흑백 양쪽 모두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치훈과 왕리청이 열심히 수나누기를 한 후에 다시 '백이 조금 좋아 보인다."라고 결과를 내놓았다.
이후 중국 국가대표팀 화쉐밍과 위빈감독이 함께 검토실에 들어오자 조치훈이 화쉐밍에게 다가가 정색하며 물었다. "커제의 빠른 성장이 놀랍다. 직접 만나 그 비결을 묻고 싶다.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커피로 사례하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조치훈은 "인터넷에서 중계되는 커제의 공식대국은 모두 지켜봤다. 최근 끝난 삼성화재배가 아주 인상깊었다."라면서 "나는 원래 스웨의 팬이다. 바둑이 아주 강하다고 느꼈고, 인품도 좋아 보여서다. 결승에서 커제에게 2-0으로 질 줄 몰랐다. 그런데 스웨가 져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몽백합배 결승5번기에 대한 예측을 묻자 조치훈은 웃으며 "현재는 젊은이들은 더 세다. 커제가 이길 가능성이 더 크지만, 여전히 이세돌을 지지한다. 나는 항상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응원해왔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조치훈은 녜웨이핑, 왕리청과는 일본어로 이야기하고, 한국팀 단장 목진석 9단과 한국어로 소통하며 대국을 검토했다. 조치훈이 변화도를 제시할 때마다 녜웨이핑이 큰 목소리로 "아주 세구먼."이라고 칭찬했다. 조치훈은 웃으며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 주요 국가 선수명단
한국
시드팀: 박정환ㆍ김지석ㆍ이동훈
와일드카드팀: 이세돌ㆍ박영훈ㆍ최철한
중국
시드팀: 커제ㆍ스웨ㆍ저우루이양
와일드카드팀: 녜웨이핑ㆍ구리ㆍ창하오
일본
시드팀: 요다 노리모토ㆍ쑤야오궈ㆍ위정치
와일드카드팀: 고바야시 고이치ㆍ조치훈ㆍ왕리청
대만팀
천스위안ㆍ린리샹ㆍ린쥔옌
금용성배는 지난 2013년 열린 '주강배'가 후원사와 이름이 바뀐 이벤트 대회다. 이번 2회 대회 본선은 유럽과 아시아 등 13개국에서 열 여섯팀이 출전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은 시드팀과 와일드 카드팀으로 두 팀씩, 대만은 시드팀 한팀만 출전한다. 예선을 거친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폴란드, 독일, 우크라이나, 호주도 한팀씩 본선(순위결정전)에 나왔다.
한국 시드팀은 세계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박정환 9단, 국가대표 중에서 김지석 9단이 자동출전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후순위 랭킹자 4명이 토너먼트(강동윤, 목진석, 이동훈, 나현이 경합)를 거쳐 이동훈 5단이 선발되었다. 와일드카드팀은 이세돌9단과 박영훈 9단이 자동출전했고, 선발전(최철한, 박정상, 원성진, 이창호가 경합)을 거쳐 최철한 9단이 나오게 되었다.
제2회 금용성배 본선(순위결정전) 1회전~5회전은 17일~19일까지 매일 2회전씩 열리고, 20일부터 상담기로 본선 상위 네 개팀이 토너먼트 4강전 벌였다. 4강에서 진 두 팀은 21일 3ㆍ4위전을 벌이고, 최종 결승전은 22일 열린다. 대회 방식은 순위결정전까지 3:3 단체전이고, 4강전과 3ㆍ4위전, 결승전은 상담기(팀별 합동 연구)로 두게 된다.
제2회 금용성배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6,000만 원)으로 2년 전에 열린 1회 주강배와 같다. 그 아래 상금은 2위 80만 위안(약 1억4,400만 원), 3위 50만 위안(약 9,000만 원), 4위 40만 위안(약 7,000만원)이다. 본선 순위결정전은 제한시간 각자 55분에 60초 5회가 주어지고, 공동연구(상담기)로 열리는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은 제한시간 4시간 30분에 타임아웃제로 진행한다.
▲ 대국 전 이세돌 9단의 모습.
▲ 4강전 돌가리기는 각 팀 대표로 이세돌-저우루이양, 김지석-요다 노리모토가 했다.
▲ [한국 와일드카드팀]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세 명이 함께 공동연구 중이다.
▲ [중국 시드팀] 커제, 스웨, 저우루이양이 뭉쳤다. 한국 와일드카드팀에게 불계승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한ㆍ중의 '젊은피'들이 머리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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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nalee |
｜ 2015-12-21 오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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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승부 였다... 라고 스스로 자위할 수도 있지만 와일드카드 팀의 중국 시드팀과의 상담기 마저의 패배는 솔직히 한국 바둑의 현주소를 보는 듯 한 느낌이다. 나만의 생각인가...? 그렇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말이 와일드카드 팀이지 그 선수 구성이 어떤 기사 들인가..?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이면 세계 초일류 정상급 기사들 아닌가? 대적한 중국의 시드 팀과 비교해서 밀릴 것 전혀 없는 멤버 들이다. 상담기라면 팀이 서로 의견교환을 해서 착수를 하는, 이른바 멤버들의 단점은 최소화 하고 장점은 최대화 할 수 있는 새롭게 등장한 의미있는 대국방식이다. 물론 상대방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고민이 있고 문제다.
커제, 스웨로 대변되는 현 중국바둑에 우리가 총체적으로 안된다는, 안타깝지만 그런 결론의 유추가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판승부 였지 않느냐고 별로 심각한 일도 아닌 것처럼 애써 태연해 할 수 있을까? 슬프지만 아니다. 중국의 시드팀과의 개인전에서도 거의 전멸해 버렸다. 심지어 우리 시드팀 마저도 3 ;0 이라는 참혹한 패배를 했다. 자, 그렇다면 이번 금용성배 기전에서 우리가 차가운 두뇌로 냉정하고 처절하게 싸들고 와야 할 교훈은 자명해 졌다고 본다....
당분간 각종기전에서 중국의 커제와 스웨가 타이틀을 무시로 가져가도 우리는 옆에서 침이나 흘리며 쳐다 볼 도리 밖에 없을 것 같다. 최근, 각종 메스컴에서 도발적인 인터뷰로 무한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우리를 자극하던 커제의 거만함이 실력으로 희석되고 급기야 사실로 증명될까 두렵다. 중국이나 일본처럼 시니어급 기사들이었다면 그나마 승부에서 비켜나 여유롭게 관망하며 이런 극단적인 유추도 없었을 테지만 아니지 않는가...
이세돌, 박영훈은 몽백합배, 엘지배의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정상급 기사들 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이렇게 우리를 슬프게 하는가...?
지금의 처지는 고사하고 저변마저도 확인 할 길 없는 잠재 무한한 중국바둑에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항해 나가야 하는가? 언제까지 머릿수 부족이라는 푸념으로 주둥이 내밀고 눈 흘기기만 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불세출의 바둑천재가 휘리릭 하고 나타나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것인가? 대안 연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받아 들여야만 할 지도 모르는 참담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안은 있는가? 知彼知己(지피지기)도 동원하고 死卽生(사즉생)도 동원해야 한다. 아직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그 폐해를 실감할 수 없지만, 어둠의 그림자는 이미 몸전체를 덮어 오고 있다... 그 악마의 혓바닥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가 느껴진다...
우리는, 우리 한국 바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완벽에 가까운 준비을 미리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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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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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님, 반갑습니다. 주제 넘지만 오늘 차이나리님의 글 속에는 따금한 충고와 고언(苦言)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보잘것없는 답글이지만 몇 자 적어 봅니다. 사랑하는 임이라도 이렇게까지 붙잡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저 민망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도 차이나리님께서 친히 배웅해 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더구나 惜別의 情을 고이 담아 보내주시니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를 드리고 따뜻한 인간미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유불문하고 다 제탓으로 돌리렵니다. 자업자득이 아니겠습니까. 호리(毫釐)라도 타협하지 않는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도 합니다. 원래부터 타고나기를 절대 만인(萬人)이 좋아할 모범답안을 써내지 않는 무조건 남과 달라야 하는 알량한 자존심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제멋대로 지껄였던 것입니다. 가끔 오로대국실에서 저를 알아보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기우들과 댓글난에서 좌충우돌에 천방지축으로 행동한 악동, 원술을 늘 너르신 마음으로 보듬어 안아 주신 기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내게로 시가 왔다"고 노래한 파블로 네루다 시인처럼 언제부턴가 오로화원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신 차이나리님! 사실 저는 오로 댓글난에서 차이나리님과 대화(大和)로 나아가서 더 없이 행복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차이나리님께서 흔쾌히 받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보다 나은 기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이제 두서 없는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전처럼 논란거리가 되는 글을 계속해서 쓴다면 오로 댓글난이 늘 싸움판이 될 겁니다. 저 또한 단 한 치도 물러설 수 없기 때문에 제가 떠나는 것입니다. 이 점을 깊이 해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끔, 아주 가끔은 제가 좋아하는 기우에게 가서 대댓글을 달아드릴까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하하! 차이나리님! 오로 댓글난에 와서 오늘처럼 행복했던 날은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고개 숙여 고맙다는 말씀을 남기고 떠납니다! 님이시여! 아름다우신 님이시여! 앞날에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건강을 빕니다! 굿 나잇!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0시 12분 -元述郞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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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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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이 깨어 노트북을 여니, 아니나 다를까 슬픈 꽃망울 같은 님의 작별사가 피빛으로 눈앞에 선명 합니다...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시라는 저의 간청을 참고 하신 결정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타고난 성정이 그러하다면 回節(회절)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요즘 남쪽지방에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햇살 좋은 산자락에는 진달래도 피고, 이웃집 얕은 담 너머엔 동백꽃 붉은 꽃망울도 흐드러지게 피어 났습니다. 계절을 잊고 피어난 슬픈 꽃잎 이지요...
언제라고 좋습니다.
눈물겹게 떨어져 마당에 질펀한 피빛 선혈과도 같은 님의 옥고와 재회 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계절을 망각한 슬픈 꽃잎일 망정 다시 돌아와 세상을 놀래켜 주기를 학수고대 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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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2-21 오후 3: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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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잡기당 태클당 맆서비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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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12-21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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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멤버들이 내년에는 좀 잘 했으면 좋겠네요.
올 해는 박정환, 김지석 둘이 너무 죽을 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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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2-21 오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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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5-12-21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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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커제의 세상이군요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커제로 이어지군요
박정환은 잔게임은 이겨도 큰게임에 나가면 간이 작아 자기 실력발휘 못합니다
커제에겐 고양이앞에 쥐격이어요 세돌도 전성기가 지나 안되여 답이 없어요 강동윤이와 이동훈이가 있다고 하나 국내용 박정환등살에 기를 못펴고 있으니 통탄할일이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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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12-21 오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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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아 이번에 커제 만나면 꼭 패줘라.
한 50집으로 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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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ＡＨＨＡ |
｜ 2015-12-21 오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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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명인도 커제의 인터넷 대국을 수없이 봐 왔다는게 놀랍군요. 역시 프로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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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凹凸居士 |
｜ 2015-12-21 오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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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 까지 이세돌 벌써 커제에게 4연속 패배네...
이세돌이에게 커제가 천적 내지 염라대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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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sam |
｜ 2015-12-20 오후 10: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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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행되는 상담기네요, 한국팀, 중국팀 아무쪼록 멋진 대국 보여 주길 기대합니다. 기왕이면 우리 젊은 피들이 승리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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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
｜ 2015-12-20 오후 9:5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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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심혈을 기울여 공들여 쓰셨군요. 모두 찬사의 박수릀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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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12-20 오후 9:2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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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꽃이 피리라!(김원모, 철학과현실사). 자유로운 영혼이여! 더 높이 더 멀리 날으리! <인과: 그러나 나는 믿었습니다ㅡ인과의 이법을, 힘의 불멸을 내가 바치는 머리카락만 한 힘도 쌓이고 쌓이면 무엇이 되리라고 내가 호호 부는 다슨 입김이 삼천리 삼천만의 어는 몸을 조금이라도 녹히리라고 그런데 나는 민족반역자의 죄명으로 법에 걸렸습니다 법관도 나를 꾸짖고 신문은 나를 욕설합니다 친지도 왜 가만히 있지 않았느냐 합니다 아마 잘하느라 한 것이 모두 잘못이었던 모양입니다 모처럼 제 깐에는 한다는 것이 모두 꾸중 들을 일 저질렀던 모양입니다 나는 깊이 반성해 보았습니다 내게는 불순한 동기가 없었더냐고 내 명리욕을 위한 것이 없었더냐고 이욕은 이미 떠났다 하더라도 명욕은 없었더냐고 나는 민족의ㅡ적어도 민족의 일부, 민족주의자, 청년, 학생의 수난을 완화하려고 내 애국자라는 명예를 버렸다는 명예를 탐함은 아니었던가 나는 진실로 맹수에게 물리려는 사람을 구하려고 내 몸을 던졌던가ㅡ나는 이렇게 반성하였습니다 내게도 명리욕은 있었다 그러나 이 일에서 나는 명리욕을 발한 기억은 없다고 그러나 세상은 내 속을 잘 믿어 주지 아니할 것입니다 네가 어찌 그렇게 갸륵한 사람이겠느냐, 위선자! 하고 비웃을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죽을 죄로 잘못했습니다 나는 내 명리를 위하여서 민족을 반역했습니다 하는 참회만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겸손을 꾸미더라도 그런 거짓말은 할 수 없습니다 대국을 볼 줄 몰랐다 하면 그럴 법도 하겠습니다 저를 모르는 과대망상이었다 하면 그럴 법도 하겠습니다 네까짓 것이 하나 나서기로 모슨 민족수난완화의 효과가 있었겠느냐 하면 거기 대하여서도 나는 묵묵하겠습니다 어리석은 과대망상ㅡ아마 그럴지도 모릅니다 나는 우자의 효성이라고도 저를 평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할 일을 하여 버렸습니다 내게는 아무 불평도 회한도 없습니다 나는 민족을 위하여 살고 민족을 위하다가 죽은 이광수가 되기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천지가 이를 알고 신만이 이를 알 것입니다 세상에도 이를 아는 동포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아는 이가 한 분도 없어도 할 수 없거니와 그래도 좋습니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李光洙, 미발표시첩 내 노래 소재, 李光洙全集 19, 삼중당, 1963>. 나도 한때는 춘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욕했던 사람이다. 아 철없던 시절이 참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제 나는 대한민국 현대문단 100년 사상 가장 뛰어난 문필가로 춘원 이광수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춘원을 목놓아 불러본다. 아 춘원만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눈물이 좔좔 흐르고 만다. 나는 춘원을 뜨겁게 사랑하고 우러러 그리워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춘원은 우리 민족의 훌륭한 스승이었다고 생각한다. 춘원 그는 지금도 여전히 애틋하고 아련하게 다가오는 나의 붉디붉은 애인이다. 이제 나에게 돌을 던져라. 내가 다 안고 떠난다. 떠나는 마당에 무슨 미련이 있겠느냐마는 나 또한 오로 댓글난을 뜨겁게 사랑했고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세상 만사가 내 뜻 대로 될 리 만무하고 그것이 또 세상 이치가 아니겠는가. 그렇다. 아무리 그래도 인간은 동종의 인간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나를 미워하지 마라. 나도 그대들을 절대 미워하지 않으리. 모든 것이 다 운명이겠거니. 금용성배 세계 바둑 단체전은 참 독특한 대회다. 단체전 대회 가운데 최초로 상담기를 도입한 금용성배가 흥행에 성공했는지는 알지 못하나 재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부디 대한민국 시드팀이 사력을 다해 우승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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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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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있고 없고는 감히 누가 재단을 하랴..!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우리 글자를 한자(漢字)로 전환하는 것은(그 단어가 한자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의미없을 뿐더러, 글 쓴 사람의 본 뜻과 상관없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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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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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떠나는가? 지난번처럼 허언은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한 문장좋은 청년으로 기억할것이다 균형감각이 좀 무디긴 했어도.......훗날 만인을 기분좋게 하고 두루 융화할수 있다고 확신이 들면 다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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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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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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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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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마시고 선생의 글을 재밋게 보고 있는 많은 분들만 생각 하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계속 부탁 드립니다 한자 섞인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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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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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니요?
갑작스럽게 이 무슨 일입니까?
몇가지 이유로 다른 사람들로 부터 지탄을 받아 오긴 했지만 원술랑님은 누가 뭐래도 오로 댓글난의 명실공한 스타임에 누구도 부인 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그 뜨겁고 강렬한 님의 바둑사랑, 나라사랑, 민족사랑을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님이 있어 이 공간이 뜨거웠고, 님이 있어 우리들의 바둑사랑이 수면위로 넘실 거렸습니다... 한자가 섞인 글이면 어떻습니까? 더러는 장황한 문장이면 또 어떻습니까...? 그것이 님의 캐릭터로 고착되어 버렸기에 거부와 공감이 공존하고 있질 않았습니까? 님의 약간의 양보만 있으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한 때 저와도 저열한 단어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격렬하게 다툰 적도 있었지만 님의 혜량으로 지금은 서로를 보듬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님과는 특별한 愛憎(애증)이 있어 지금 님이 내린 결정으로 제 맘은 비통해 집니다...
지난 몇달간 오로를 떠나 있다 돌아 왔을 때,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댓글난을 누비고 있어 반갑고 감개무량 했었습니다. 님의 그 치열한 문장으로 많은 이들과 격한 논쟁을 하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모두의 무한한 바둑사랑으로 승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런 당신의 오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이제 접겠다고요? 원술랑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오로 댓글난의 한 열렬한 애국애족 청년을 이대로 그냥 보내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다시 한번 숙고 하셔서 결정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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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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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님, 반갑습니다. 삶이 아름답고 시간은 이렇게 눈부시게 빛납니다! 지금까지 저를 아껴주시고 따뜻한 관용으로 봐주신 님께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 제가 모나서 이런 사달이 났다고 봅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었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저를 되돌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510907님! 가슴이 참 따뜻하셨고 이 오로화원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신사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빌어드릴게요! 그동안 선생님께서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오전 0시 16분 -元述郞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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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괭이 |
｜ 2015-12-20 오후 8: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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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이 정말로 아주 세구먼.이라고 했나요?? 저렇게 구수한 우리말
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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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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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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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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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厉害"라고 했답니다. 다른 내용 중에도 약간의 의역이 있으니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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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2-20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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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일드카드팀은 왜이렇게 무기력한건지 저정도 전력으로 4강에 간신히 턱걸이 한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만 상담기라면 그래도 할만할줄알았는데 개인전 상담기 죄다 완패 이럴꺼면 시니어기사들을 보내는게 낫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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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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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와일드카드팀은 4강에도 오르지 못했어요..... 못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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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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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님 동감.. 위에 기사 보고 더욱더 시니어는 선발대국 하지말자 생각....우리도 조훈현9단 쯤 연배분들이 가셔서 같이어울려 덕담주고받으며 아니어린 후배기사 기좀살려주고 활짝 웃으며 사진좀 찍고 하면 좀좋아 ....돈이 원수여 그넘으돈...돈이 결려놨으니 어쩔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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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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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발전은 정해진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한국기원이 자기 입맛대로 결정하면 그 때는 더욱 말썽이 생깁니다.
일본은 국제대회 인기가 별로 없어, 억지로 떠밀어 내보내는 경우가 보통이고, 우리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많으므로 선발전을 치루거나 랭킹순으로 하던지, 일정한 원칙하에 결정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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