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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탕웨이싱 꺾고 봉황고성배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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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탕웨이싱 꺾고 봉황고성배 첫 우승
棋聖 우칭위안 선생 서거 1주년 기념 동상 제막식도 열려
| 오로IN 2015-11-30 오후 05: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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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말,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만났던 두 사람. 김지석 9단(왼쪽)과 탕웨이싱 9단(중국)이 2015 봉황고성배 제7회 세계바둑정상대결에서 대결했다. 결과는 김지석의 불계승. |
김지석 9단이 봉황고성배에서 처음 우승했다.
30일 중국 후난(湖南)성 펑황(鳳凰)현에 위치한 피닉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15 봉황고성배 제7회 세계바둑정상대결에서 한국의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에게 25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지석과 탕웨이싱의 상대전적은 5승2패이며, 비공식인 봉황고성배 대국을 합치면 6승2패다. 이 대회 나라간 역대 전적은 한국이 4승1무2패를 기록 중이며, 전기 대회 준우승도 설욕했다.
대국 직후 김지석은 “이렇게 좋은 대회에 초청받아 영광이며 대국도 이겨서 더욱 기쁘다. 이 대회가 오래도록 지속되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봉황고성배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로, 한국과 중국의 대표기사 1명씩을 초청해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지금까지 총 6회가 열렸으며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9단 등 한·중 최고의 기사들이 초청된 바 있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남방장성배’로도 알려졌으나 전기 대회부터 공식명칭을 ‘봉황고성배 세계바둑 정상대결’로 변경했다. 우승 상금은 40만위안(한화 약 7,200만원), 준우승은 28만 위안(한화 약 5,000만원)이며 중국위기협회·봉황고성여행유한공사 공동주최이다.
또한 정상대결과 더불어 棋聖 우칭위안(吳淸源) 선생 서거(2014년 11월 30일) 1주년 기념행사로 우칭위안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제막식에는 한국의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유창혁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가했다. 또한 지난 6회 우승자인 중국의 천야오예(陳耀燁) 9단의 동상 제막식도 곁들여졌다. 천야오예 9단은 전기 대회에서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했다. 남방장성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대국 모습이 담긴 동상이 기념으로 제작되어 자리하고 있다. [제공| 한국기원]
▲ 봉황고성배 정상대결과 함께 거행된 우칭위안 선생 동상 제막식.
▲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는 한중일의 프로기사와 관계자들.
※역대 전적(앞쪽이 승자)
2003년(1회) 조훈현 9단(한국) vs 창하오(常昊) 9단(중국), 236수 끝, 백 10집반승
2005년(2회) 이창호 9단(한국) vs 창하오(常昊) 9단(중국), 369수 끝, 4패빅 무승부
2007년(3회) 뤄시허(羅洗河) 9단(중국) vs 이세돌 9단(한국), 206수 끝, 백 불계승
2009년(4회) 이세돌 9단(한국) vs 구리(古力) 9단(중국), 304수 끝, 흑 5집반승
2011년(5회) 최철한 9단(한국) vs 쿵제(孔杰) 9단(중국), 280수 끝, 흑 2집반승
2013년(6회) 천야오예 9단(중국) vs 박정환 9단(한국), 298수 끝, 백 14집반승
2015년(7회) 김지석 9단(한국) vs 탕웨이싱 9단(중국), 256수 끝, 백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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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5-12-01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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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얼마 동안에 본 김지석9단의 바둑들 중 내용이 가장 좋은 바둑이라도 봅니다. 김지석9단 하면 그동안 싸움바둑으로만 알려져 있지만(그저 끊고 치고 박고 하는), 이 바둑을 보면 무리하지 않고 유연하고 두텁게 두다가 패를 통해 확실한 승기를 잡는 모습이 마치 한 꺼풀 벗은 듯한 모습인데, 김지석9단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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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凹凸居士 |
｜ 2015-12-01 오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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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옛날 신문을 보면 1934년 오청원 기타니가 중국 단동에서 신의주로 입국하다
보석 밀수로 취조 당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겠지만.. 오청원도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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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12-01 오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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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축하한다.
올초에 엘지배를 차라리 김지석이 이겼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최소 몇 년간은 김지석 시대를 이끌지 않았을까.
하여간 올 한해 김지석 박정환이 공히 죽쑤는 바람에
한국 바둑이 능멸당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다행히 만만챦은 탕웨싱을 이겨 컨디션을 회복할 기회가 왔으니
내년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화이팅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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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l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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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고 능멸이라 하시는지. 능멸은 재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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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동자 |
｜ 2015-12-01 오전 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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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대형 야외 바둑판에 흑·백 한 수가 놓일 때마다 무동(武童)들이 뛰어나와 바둑돌 역할을 하던 이벤트가 이젠 사라졌나 보군요. 사진이 없는 걸 보니….
아니면 계속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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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동자 |
｜ 2015-12-01 오전 12: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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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사진 펑황고성배와 봉황고성배 는 하나로 통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지석고 ---> 김지석과
맨아래 사진 한중인의 ---> 한중일의
2013년(6회) 천야오예(陳耀燁) 9단(중국) vs 박정환 9단(한국) - 298수 백14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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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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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선재동자 님의 글을 보고 정정은 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조차도 없군요. 기자의 인격을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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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동자 |
｜ 2015-12-01 오전 12:5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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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기사 올리기 전에 교정을 보고요 올린 후에도 다시 한 번 훑어보면서 잘못된 곳을 바로잡습니다.
이 기사를 쓰신 분은 이 두 가지를 다 안 하신다는...
그리고 천야오예가 우승했다는 6회는 아예 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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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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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은 팬들에게 맡기는 듯..^^
천야오예 9단의 동상 제막식은 무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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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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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감사합니다. 남장장성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대국 모습을 재현한 동상이 기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2942&pageNo=1&cmt_n=0&search_div=news_gameinfo&search_keyword=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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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족여인 |
｜ 2015-11-30 오후 1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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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상의 얼굴이 좋구만요. 거목의 풍모가 느껴지고 오선생의 수필집 * 莫 愁 *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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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5-11-30 오후 9: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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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칭위엔은 늙은 다음의 생활이 모범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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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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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과 모범으로 말하면 오청원님 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를 기성으로 추앙하는 이유는 오청원님이 바둑계에 공헌한 불멸의 업적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실제의 오청원보다 더 고매한 인격자였더 할지라도 기사로서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그래도 그 인격으로 동상이 세워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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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11-30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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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대 최고기사만 초청되는 대회이군요.
한중일 기사와 관계자들의 기념사진은 참으로 정겹고 추억이 될 만한 사진이겠네요.
이창호 9단이 그 사진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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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5-11-30 오후 7:5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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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민머리가 다케미아와 요다인가.
뒤쪽에 위빈과 창하오가 보이고
오른쪽에 얼굴이 가려서 잘안보이는 사람이 유창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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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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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한칸건너 웃는여인이 화세밍이네.맨뒤에 구리는 잘생긴 얼굴이 반쯤가렸고, 안경쓰고 가리마한 사람은 씨에허인가. 박박머리 천야오에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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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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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성아는 저기 왜 가 있는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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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5-11-30 오후 7: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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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30살 전후 전성기 때 말끔하고 청아한 모습이 정말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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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ＡＨＨＡ |
｜ 2015-11-30 오후 6:04: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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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예술,스포츠등의 분야에서 불후의 업적을 남긴 위인들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제작하는데. 하나 같이 늙고 초라한 말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 사람의 전성기-가장 화려했던 모습을 담아내야 옳지 않은가. 마이클 조던의 동상은
우리의 머리 속에 깊이 각인된 NBA 선수시절의 모습이어야 하며,등산가의 동상은 14좌 완등한 직후의 모습이어야 한다.
왜 찬란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면서 추하게 시들은 모습을 후세에 남가려 하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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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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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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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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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HA님, 반갑습니다. 탁견이십니다. 새로운 발상이십니다. 그리고 기성 오청원 선생의 흉상과 장미꽃은 그닥 어울리지 않네요. 하하! 물론 젊음과 정점의 영광 못지 않게 말년의 모습도 아름답다고 봅니다. 인간 자체는 언제나 아름다우니까요. 그렇지만 아하님의 심정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벌써 오늘이 11월 30일이군요.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다가오는 2015년 마지막 달 12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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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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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동양에서의 초상화나 동상 등은 젊은이의 모습이 없다고 하는 것을 어디
선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격의 완성은 그 사람의 젊은 시절 보다는 말
년에서나 이루어질 수 잇다는 생각에서 그리한 것 같아요. 육신의 모습이야 젊은
시절이 더 아름답겠지만 정신의 모습은 노년이 더 아름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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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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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인격의 문제가 아닙니다.이해하기 쉽게 가장 잘아는 마이클 조던의 예로 든다면우리가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조던의 모습은 <유니폼을 입고 덩크 슛 하는 모습의 조던>이지, <말년에 중절모 쓰고 구단주 노릇하는 늙은 영감태기>가 아닌 것입니다.노년 구단주로서의 조던이 더 완숙한 모습으로 보일 지는 몰라도, 우리가 기념하고 기리는 것은 <농구 황제 조던>이지 <완성된 조던의 인격>이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종교계의 지도자나 전설속의 도사처럼 인격과 연륜, 그리고 카리스마를 중시하는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하지만,일반 인기인들이나 스포츠 맨들의 경우는 그런 전통을 바꾸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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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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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모습이든 젊은 모습이든 그 사람의 정점을 표현해야 한다고 봅니다.
획일적인 것 보다는
소년이라면 소년 청 장년이라면 그 때를 말년에 이루었으면 또 그때의 모습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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