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LG배 통합예선에 출전할 당시의 강지훈. 당시도 쟁쟁한 중국기사들을 물리치고 예선결승까지 올랐었다.
한ㆍ중 아마대항전은 중국팀의 우승이었다. 그러나 양국의 MVP가 나선 자존심대결은 한국의 강지훈 선수가 중국의 아마강호 마톈팡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7일과 28일 벌어진 제4회 한ㆍ중 아마대항전 한ㆍ중MVP 3번기에서 한국의 강지훈 선수가 1국을 패했지만, 2, 3국을 모두 이겨 한ㆍ중 통합 MVP자리에 올랐다.
강지훈은 이번 대회 1, 2국에 나와 왕메이청과 왕누어란을 꺾었지만, 마톈팡에게 3국을 내줘 본선에서 2연승을 기록했었다. MVP결정전에서는 2연승 동률자인 홍무진을 꺾어 대표가 되었고, 마침내 연승대항전에서 아픔을 준 중국의 마톈팡과 다시 만나 시원한 복수전을 마쳤다.
93년생인 강지훈은 권갑용도장에서 공부했으며 대한바둑협회(http://www.kbaduk.or.kr)에서 정하는 아마랭킹 주니어 부문 5위에 랭크(2014년 3월 기준)되어 있다. 지난 내셔널리그에서는 대구 덕영팀 소속으로 활동했았다.
강지훈은 중국기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1년은 제16회 LG배 통합예선에 출전해 황이중, 저우허시, 왕타오를 꺾고 파란을 일으키며 예선결승까지 오르기도 했다.(예선결승에서 이원영에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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