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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에서 벌어진 바둑잔치. KB국민은행 프로기사 초청 바둑페스티벌엔 한국의 간판급 기사 30명과 KB국민은행 고객 80여 명이 참가해 수담을 나눴다. |
한국바둑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이 프로기사와 바둑팬이 만나는 잔치를 벌였다. KB국민은행 프로기사 초청 바둑 페스티벌이 1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등 한국의 간판 스타 기사 30명은 KB국민은행 고객 80여 명과의 지도다면기를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프로기사의 휘호가 담긴 부채와 기념촬영 사진 액자 등을 선물로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헌 KB국민은행 부행장은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한국바둑리그를 후원하면서 한국바둑 발전에 보탬에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도다면기가 끝나고 나선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식이 열려 푸짐한 선물이 선사됐다. 김창진 씨가 <대마방치>상, 문형진 정성대 씨가 <사석왕>상, 황동식 씨와 오병우 군이 <한집의 제왕>상, 윤공수 씨가 <감투>상, 이두현 이인규 씨가 <대마포획>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산본 곡란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병우 어린이는 조훈현 9단에게 석점에 아쉽게 1집패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11일 한게임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2 한국바둑리그는 역대 최대인 10개팀이 참가했으며 신예 발굴의 산실 역할을 한 락스타리그가 신설돼 신예 기사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팬 초청 바둑행사를 마친 2012 한국바둑리그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프로기사 초청 고객사랑 바둑 페스티벌에 참가한 기사들
조훈현․유창혁․이창호․이세돌․박정환․최철한․원성진․조한승․강동윤․백홍석․박영훈․이영구․목진석․박정상․서봉수․양상국․서능욱․김수장․최규병․조대현․박지은 9단, 이상훈 8단, 이민진 7단, 김혜민 6단, 차민수 4단, 박지연 3단, 김효정․김미리․김혜림 2단, 오정아 초단
▲ 고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는 이헌 KB국민은행 부행장.
▲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의 등장.
▲ 제가 2012 한국바둑리그에서 어느 팀 소속인지 아시는 분? 선물드립니다~
▲ '나도 아는데 내가 맞힐까^^'
▲ "오늘 참가자들에게 프로를 상대로 한 승리의 묘책을 전수해 주시죠(사회자)" "(잠깐 뜸을 들인 서봉수 9단) 그냥 즐기시는 게 낫겠습니다(좌중 폭소)"
▲ "요즘 잘 보이는데요 잘 지내시나요(사회자)"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딸 키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습니다(이창호)"
▲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한데 접바둑은 어떠신가요(사회자)" "제가 접바둑은 얌전히 두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지은) (좌중 폭소)".
▲ '저와 두실 분' 이창호 9단이 자신에게 지도기를 받을 참가자의 테이블 번호를 추첨했다.
▲ 박지은 9단.
▲ 원성진 9단.
▲ 강동윤 9단.
▲ 양상국 9단.
▲ 이세돌 9단.
▲ 박정상 9단.
▲ "이세돌 9단의 접바둑 솜씨는 어떻습니까?(사회자)" "제가 접바둑 승률은 안 좋은 편인데, 박지은 9단처럼 오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좌중 박수)"
▲ "팀이 한국바둑리그 챔프가 됐는데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차민수 감독님" "심심해 죽겠습니다. 빨리 한국바둑리그가 다음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프로기사들에게 이길 비법 하나 알려주시죠(사회자)" "저는 약해서... 여기 고수들이 많은데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좌중 폭소)"
▲ "바둑이 느는 비결 하나 알려주시죠(사회자)" "그런 걸 알고 있다면 저의 제자들이 다 일류프로가 되어 있을 텐데요(이상훈 신안천일염 팀 감독) (좌중 폭소)"
▲ 문도원 2단의 다면기.
▲ '손오공의 접바둑 솜씨 보여 드리죠' 서능욱 9단의 다면기.
▲ 지도다면기 행사가 중반을 달린다.
▲ 앤드류 오쿤 미국 바둑협회장이 원성진 9단으로부터 한수 지도를 받고 있다(안경을 머리에 씀).
▲ 이세돌 9단은 접바둑도 신출귀몰.
▲ 창작사활의 귀재 김수장 9단의 다면기.
▲ '감독님'의 접바둑 솜씨.
▲ 박정환 9단이 지도다면기를 펼친다.
▲ 박정상 9단의 지도다면기.
▲ '쉽지 않죠?'
▲ 이창호 9단의 접바둑은 호선보다 거칠다.
▲ 바둑황제의 접바둑.
▲ 백홍석 9단이 참가자와 기념으로 찍은 사진에 사인을 하고 있다.
▲ 한국의 우주류 조대현 9단의 지도.
▲ 이영구 9단의 지도다면기.
▲ 강동윤 9단의 지도다면기.
[자료협조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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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저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