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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쥔 "한국 올 때마다 설레어요"
위리쥔 "한국 올 때마다 설레어요"
[인터뷰] 김수광  2019-08-07 오전 01:25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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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리쥔.


“안녕하세요~”

“아니, 한국사람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한국말이 늘었나요?”

“아아, 대만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1년 이상 한국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요(웃음).”


8월, 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왕리청 9단과 함께 대만팀으로 남녀페어초청전에 출전한 위리쥔(俞俐均·20) 2단을 만났다.

“한국에 올 때마다 설레어요. 한국은 친절하고 따뜻해요.”

위리쥔이 이런 말을 한 것은 한국에 있던 나날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단한 지 3년이 지난 2016년, 대만 여류명인전에서 우승한 뒤 한국으로 와서 유학생활을 했다. 그해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1개월 동안 한국 국가대표팀과 함께 바둑연구를 할 수 있었다. 위리쥔은 이때 실력도 늘었고, 독립심도 길렀다고 한다.

▲ 한국 바둑 국가대표팀과 어울리던 시절의 추억.

5일 국수산맥 남녀페어초청전에서 우승했다.
“다 왕리청 선생님 덕분이죠.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아요.”라며 위리쥔은 해맑게 웃었다.

국수산맥 대회는 신안·영암·강진을 돌며 진행하는데, 주최측이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선수단에게 점심(혹은 저녁)식사로 전라남도의 맛깔난 음식을 제공한다. 낙지요리가 나왔을 땐 외국선수에겐 매울 것도 같았다. 잘 먹는 선수들도 있었고, 입에 맛는 다른 음식 위주로 먹는 선수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위리쥔에게 물었다.

▲ 4강전 때는 한국 팀(유창혁-허서현)을 만났다.

- 매운 음식도 잘 먹나요.
(위리쥔) “좋아는 하는데, 많이 먹지는 못해요.”

- 낙지요리도 나왔는데 낙지요리는 아주 매운 편이죠. 김치찌개, 떡볶이도 맵고~
“그래도 먹을 수는 있어요(웃음). 김치찌개랑 떡볶이도 좋아해요.”

- 위리쥔 2단은 간장게장을 좋아한다고 한 적이 있죠.
“네, 간장게장 정말 좋아하고요, (양념)치킨도 좋아해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땐 치킨 맛을 보고선 ‘세상에 어쩜 이렇게 맛있는 게 있을까’하고 생각했어요. 대만과 중국에도 닭요리가 있지만 한국의 치킨이 가장 맛있어요(웃음).”

-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뭔가요.
“미지근한 물을 마셔요. 엄마가 건강에 좀 신경을 쓰시는 편이시라서 시키세요(웃음). 아침마다 꼭 마시고 있어요.”

- 건강을 위해 또 하는 게 있나요.
“운동을 해요.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해요. 기분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면 풀려요. 시간이 나면 피트니스 클럽엘 가요. 일주일에 사나흘은 가는 것 같고 그때마다 2시간 정도는 해요.

힘든 일이 생기면, 원래는 먹으면서 풀었는데 점차 운동으로 풀게 됐어요. 과식을 하면 아무래도 몸에 좋지 않으니까요. 요즘은 적절하게 먹고 있지만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유학하던 시절엔 그렇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서 지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스트레스를 받은 것인지 너무 먹어대서 11개월 동안 5킬로그램 정도 살이 쪘어요. 한국 분들은 눈치를 못 챘지만 대만에 가니까 다들 왜 이렇게 쪘느냐며 놀라더라고요. 부모님도 놀라시고(웃음).”

- 한국 유학시절은 돌이켜 보면 어떤 기억이 나나요?
“정말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또래 기사들과 장난치면서 놀던 기억도 나고요.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랬어요. 많은 분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 절친한 언니 김채영 5단과 함께.

▲ '아이스크림이 특이하게 생겼어요.'

- 위리쥔 2단의 기량이 늘었다는 평가가 나와요.
“저도 스스로 좀 진보했다고 느끼고 있어요(웃음). 멘탈도 강해졌어요. 전에는 대국 전에 압박감이 심했는데,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어요.”

- 대만으로 돌아간 뒤엔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요.
“주중엔 대만 해봉기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부해요. 한국의 국가대표팀 활동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20명 정도로 구성되는데 린쥔옌, 린리샹, 쉬하오홍, 쉬징언, 양쯔쉔 같은 기사들이 속해 있어요. 왕위안쥔은 학업 때문에, 린즈한은 바빠서 잘 못 나와요. 이 연구모임은 실전위주로 진행되고요. 하루에 2차례 대국을 하는데, 자유검토 시간도 물론 있어요.”

- 인공지능도 활용하나요.
“대만 칭화대가 만든 인공지능 CGI를 이용해서 복기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대국도 하긴 하지만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자주 하진 않아요. CGI는 해봉기원과 계약된 것이라서 집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 대만바둑과 한국바둑의 느낌은 좀 다른가요.
“한국의 바둑수준이 여전히 대만보다 높고요. 대만바둑은 후반이 좀 약한 것 같아요. 후반에 더 적극적으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취미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노래 듣고 , 책 읽고, 영화 보고. 그런 것들을 하죠. 노래나 음악은 국가나 장르를 따지지 않고 두루두루 듣는데, 요즘은 주걸륜의 앨범을 듣고 있어요. 외국노래는 주로 OST를 알게 돼요. 책은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걸 좋아해요. 에세이 같은 거. 영화로는 공포영화를 좋아해요(웃음).”

-그럼 전쟁영화도 좋아하나요.
“공포영화는 봐도 전쟁영화는 잘 안 봐요. 무섭다는 점이 비슷할지 몰라도 공포영화는 현실성이 없잖아요. 그 점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드라마도 좋아해요. 수많은 작품을 보는지라 하나만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최근엔 로맨스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보고 있어요”

-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프로기사는 누구인가요.
“이창호 9단과 최정 9단이에요. 흔들림없고 담담한 이 국수님의 대국자세를 본받고 싶어요. 최정 9단은 반전매력이 있어요. 대국할 때는 멋지게 싸우지만 평소엔 귀여우세요(웃음). 저번에 LG배에서 중국 초강자 스웨 9단을 이길 때는 자신감이 넘치는 게 전해져왔어요.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담대한 모습이 보기 좋아요.”

- 사람들이 위리쥔 2단의 외모를 칭찬할 때 신경 쓰이나요.
“감사한 마음이지만 신경 쓰이진 않아요. 그저 바둑 실력 쌓고 노력하는 게 제 본분이라고 생각해요.”



- 남자친구 있나요.
“없어요. 대만에서도 한국에서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예요(웃음). 그래서 대답이 자동으로 나와요(웃음).”

- 게시판이나 댓글로 나타나는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편인가요.
“될 수 있으면 게시판 글이나 댓글을 안 보려고 해요. 선플이든 악플이든 그것을 보고 동요되고 싶지 않아요. 인터넷 공간이란 데가 익명으로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아서 사려 깊게 글 쓰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 - 행복감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소소한 데서 행복을 느껴요. 이를테면 맛있는 것을 먹을 때라든지.”

- 바둑에서 이겼을 때도 기분 좋죠.
“바둑에서 이겼을 때는 행복한 게 아니라 즐겁고 기분이 좋아요.”

- 음, 다른가요. 행복감과 즐겁고 기분좋은 감정은.
“저한텐 조금 다르고요. 그러나 결국 행복감 때문에 즐거워지죠. 인터뷰 내용이 좀 깊네요(웃음). 이런 인터뷰 처음이예요.”

- 선배기사 헤이자자 7단은 공식적으로 연예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위리쥔 2단은 ‘리틀헤이자자’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바둑 외에 다른 길도 염두에 두나요.
“지금으로선 바둑 외에 관심이 없어요. 운명이 제 길을 자연스럽게 바꿔놓는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 목표는.
“매순간 충실하려고 해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사고력을 키워주시려고 취미로 바둑을 배우게 하셨어요. 어린 나이에 프로기사의 갈 것인지 선택해야 했는데 머뭇거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이길을 걷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아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이 길을 걸어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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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4532 |  2019-08-13 오후 4:37:00  [동감0]    
우리 진서 배우자감 너무 이쁜 위리쥔
흑기사270 |  2019-08-10 오후 6:32:00  [동감0]    
위리쥔,
한국 이름 유리균양 !~ ㅋㅋㅋ
흑기사270 |  2019-08-08 오후 10:21:00  [동감0]    
위리쥔양은 동양적 전통 미녀 라고 할수 있죠,
이런 여성들이 영화배우 하고 탤런트 하고 해야 하는데
이놈의 헬조선은 가수, 탈렌트, 영화배우, 미스코리아 할것 없이
모두다 돈이나 빽으로 해 먹으니 그게 문제 입니다,
며느리밥 |  2019-08-07 오후 5:24:00  [동감0]    
이뿐 위리쥔, 나도 너 볼때마다 설렌다.
흑기사270 |  2019-08-07 오후 4:45:00  [동감1]    
일단은 성형수술 하지 않은 자연 미녀라 좋습니다,
서울 명동 한복판에 가보면 한국 여자들 얼굴이 다들 너무 비슷 비슷 합니다,
같은 사람이 옷만 수십가지로 입은것 처럼 보이고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가죠,
같은 의사 선생님 작품(/) 이라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순수 자연 미인 위리쥔 화이팅 !!!~ 입니다, ㅋ~
덤벙덤벙 절대 동감입니다. 한국 성형 의사들, 한국 여자들을 실험하며, 중국 여자애들한테 돈을 벌긴 하지만... 이건 심해요... 천편일률적인 똑같은 얼굴.... 지겹습니다.  
흑기사270 |  2019-08-07 오후 4:43:00  [동감0]    
캬 ㅡㅡㅡㅡㅏㅡ 대만 위리쥔양 !~ 특집,!!!@
기사랑 사진 이랑 너무 좋아요,
이런 기사 자주 내주세요 !~ ㅋ
위리쥔이 김채영 언니랑 친하군요, ㅋ
한국여자 프로들이 위리쥔이나 가오싱 옆에서 사진을 안 찍으려 한다 합니다,
위리쥔 옆에 있으면 다들 오징어 되는 수준 이라 ~~ ㅋㅋㅋㅋ
푸른나 |  2019-08-07 오후 12:35:00  [동감0]    
김채영 5단 사진 웃기네요 ㅋㅋ 키를 좀 키워야겠어...
푸룬솔 |  2019-08-07 오전 3:54:00  [동감1]    
얼굴만 예쁜것이면 큰 매력은 아닌데 마음도 아름다워요.
rkdhtbd |  2019-08-07 오전 2:00:00  [동감1]    
인조인간 김치녀와는 차원이 다른 순수한 아름다움.
승승장구 하기를
bacon 격하게 동감하네. 우리나라 여자들 이상하게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마치 집단 바이러스라도 걸린 것처럼 말일세. 그나마 여류 프로들은 김치녀가 하나도 없어 보이네. 글자 그대로 청정지역일세.  
덤벙덤벙 정말 한국 여자들 왜 그렇게 얼굴을 뜯어고치죠? 늙어서인지(62살)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젊은 그 자체가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 것인데...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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