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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조치훈 사범님과 대국해 영광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조치훈 사범님과 대국해 영광이었습니다"
[맥심커피배] 김수광  2019-01-21 오후 11:5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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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치훈)


바둑팬들은 맥심커피배 32강전 중 조치훈 9단과 이영구 9단의 대국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치훈은 고국에서 선수활동을 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었는데 근래 뜻을 이뤄 시니어바둑리그나 대주배, 그리고 각종 이벤트 대국에서 활동했다. 바둑팬들 또한 조치훈 9단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 희망해 왔고 반겼다. 조치훈은 후원사 추천 시드를 받아 20주년을 맞은 맥심커피배에서 첫 출전했다.

대국 전 조치훈은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랭킹 10위의 젊은 강자 이영구 9단과 벌인 대국에선, 비록 졌지만 상대을 서늘하게 하면서 쉽사리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이영구가 끝내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빵따냄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알 수 없게 된 순간이 있었는데, 이영구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수습해 결국 이영구가 이겼다.

2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32강전에서 이영구는 249수 만에 백으로 2집반승했다.

▼ 흑1(조치훈)의 붙임에 이영구가 잘못 응수하면서 빵따냄을 허용해 우세하던 흐름에서 알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빵따냄은 왼쪽 흑을 응원하고 있고 백에게 A의 곳에 보강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훗날 B 자리에 흑이 쳐들어오는 게 아프다.

▼ 흑세모에 백1로 두었으면 깔끔했다. 그랬으면 백의 절대우세가 지속될 수 있었다.

▲ "커피를 좋아합니다. 대국 전에 꼭 커피를 마시고 대국을 하지요." (조치훈)

▲ 이영구.

▲ "존경하는 조치훈 사범님과 대국하게 돼 영광입니다."(이영구)

▲ 조치훈-이영구(승).

대국 전 "정말 긴장된다. 팬심으로 두겠다."고 했던 이영구는 국후 “존경하는 조치훈 사범님과 두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조치훈은 “정말 즐거웠고, 내용도 좋았으면 더 좋을 뻔했다. 요즘도 바둑공부는 매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동시에 술도 마셔서 괜찮은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열린 또 하나의 32강전에선 김지석 9단이 김주호 9단에게 15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 "워낙 강력한 상대(김지석)라서 최대한 길게 가자는 게 목표입니다." (김주호)

▲ "(- 딸 바보가 다 됐다던데요) 마냥 예쁘기만 했는데 자라면서 떼를 쓰더군요. ^^ (- '일춘기'가 온 것인가요?) 그런 것 같습니다."(김지석).

▲ 김주호-김지석(승).

▲ 김지석.

한편 먼저 열린 32강전에선 2년 만에 행정가에서 승부사로 돌아온 유창혁 9단이 서봉수 9단에게 23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유창혁은 “2년 이상 (바둑을)안 두어서 낯설다. 대국을 앞두고 기보를 보았는데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바둑이 많이 변해서 머리가 아팠다. 빠르게 적응해 가겠다.”고 했다.

유창혁은 2016년 11월1일 재단법인 한국기원 제7대 사무총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0월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맥심커피배 이번 기에는 후원사 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 "오랜만에 두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대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봉수)

▲ "승부에 강한 선배님과 두어서 재미있는 바둑이 될 것 같습니다."(유창혁)

▲ 유창혁은 승리확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비세에 빠졌지만 후반 힘을 내 오히려 90%의 승리확률을 보이면서 역전했다.

▲ 맥심커피배에서 서봉수의 최고 성적은 4강이다(2007년 9기).

▲ 17기 대회 이후 대국을 하지 않았던 유창혁.


▲ 반상의 돌을 그대로 둔 채 바라만 보던 두 사람은 복기를 하지 않았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생각시간으로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 착수하는 조치훈의 손길.


▲ 맥심커피배 대국 때엔 대국자들을 위한 간식이 바로 옆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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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rink |  2019-02-13 오후 1:13:00  [동감0]    
띄엄띄엄 대국한 내용만 보여줄게 아니라 요즘 근황을 속시원히 취재해서 보여주면 재미있을거 같은데요...요즘 거주지를 국내로 옮겼는지 상처한지 상당히 지났는데 가족은 어떤지 ..좀더 인간적인 면이 궁금하네요
nodrink |  2019-02-13 오후 1:11:00  [동감0]    
조9단은 일본기원에서 여러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원로일테고 거기 대국수입도 높을텐데 왜 여러가지 못미치는 한국에서 바둑을 두지요? 젊어서 잘 나가던 시절 한국에 관심도 없고 기여도 없어서 한국팬들 관심에서 멀어졋던걸로 기억하는데요...나이드니까 역시 고향이 더 좋은걸 찾았을까요..술친구를 찾앗나요..
윤실수 |  2019-01-22 오후 1:45:00  [동감1]    
31년씩이나 젊은 기사와 대등하게 싸웠다면 시니어 중에는 거의 독보적이지...
서민생활 |  2019-01-22 오후 1:21:00  [동감1]    
2일이 지나도 바둑관계 인터넷 신문에서 기사가 바뀌지 않고
그리고 푸로 기사의 경기기록도 없다.
월요일 화요일 2일동안 똑 깥은 기사이다.
오솔길에서 글쓴이 삭제
淸泉洗心 |  2019-01-22 오전 10:27:00  [동감2]    
조치훈사범님에 대한 단상.
어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조. 이의 대국 후 복기와 약간의 대화였다.
나만의 느낌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조치훈사범님의 해맑은 모습은 마치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을 느꼈고 조금은 어늘했지만 간단하나마 또박또박 말씀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고 아름답게 느껴졌다.(어릴적에 도일하여 바둑 공부를 하였으니 갠인적으론 한국말을 잘 못하실 줄 알고 있었다)

조치훈사범님께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 바둑팬들의 곁에 계셔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똥땅도인♂ |  2019-01-22 오전 6:30:00  [동감1]    
09사봄이 존경하는 조치훈 대선배님을 맞이하여
젊잔게 집바둑으로 두어서 박빙의 승리를 하였다.
치열하게 싸워서 유혈이 낭자한 바둑 보다는 보기가 좋았다.
구여운 영구 사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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