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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처럼 투명한 신진서
해파리처럼 투명한 신진서
신진서/원성진 간단 인터뷰
[LG배] 강경낭·김수광  2018-05-28 오후 06:0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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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명의 한국기사가 16강에 올랐다. 신진서와 원성진의 국후 소감을 물었다.


신진서는 해파리처럼 투명한 매력을 가졌다. 기쁨도, 슬픔도 뚜렷이 표현한다.16강 진출 확정 후 신진서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언제나처럼 빠른 답장이 온다. "어디로 가면 되나요~."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신진서는 대국이 끝난 직후에도 지쳐보이지 않는다. 판인을 이긴 뒤 달콤한 토마토쥬스를 마시는 신진서를 만났다.

"흑85(장면도▲)가 상대의 실수였다. 팻감이 되지 않는 자리를 팻감으로 썼다. 내가 패를 해소하고나서는 편했던 대국이다. 그 이후로는 별다른 변화 없이 승리했다."

▲로 찝어간 흑 85가 실수였다. 신진서는 이 팻감을 받아주지 않고 바로 패를 해소했다.

▲ 늘 밝고 바른 신진서. 주문한 음료가 준비됐다는 벨이 울리자 빠르게 일어나 굳이 본인이 가져오겠다고...

▲ "저 정말 우승하고 싶은데...우선 목표는 높게 잡는게 좋겠죠?"

최근 JTBC배에서 신민준과 대국 한 뒤, 자신을 자책하는 듯한 행동과 돌을 내려놓는 모습 등, 대국 매너에 대해 여러 얘기가 있었다. 혹시 그런 여론에 마음이 쓰이진 않았을까.

"평소 사이버오로에 올라오는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본다. 나와 상관 없는 기사도, 아마뉴스도 모두! 당연히 그 날 대국에 관한 댓글들도 다 봤다. 마음이 쓰였다기 보단, 팬분들이 내가 반성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내 대국매너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댓글을 통해 객관적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국을 패한것이 굉장히 슬펐다. 대국매너도, 실력도 다 발전하고 싶다."

한국랭킹 2위, 신진서의 LG배 목표는 무엇일까.

"우승이다. 정말 우승하고 싶다(하하)."

하루 쉬고 16강을 둔다. 신진서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국가대표들이 LG배에 전지훈련을 왔다. 같이 복기하고, 연구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다. 최근 점점 천천히 두는 습관이 생겼다. 갑조리그에서 제한 시간이 긴 대국을 두다보니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 3시간으로 긴 LG배 제한시간을 염두에 두는 준비를 할 계획이다."

▲ 원성진은 커제에 승리했다. 중국 1인자를 탈락시켰으니 아주 큰 일을 해낸 것이다."

지난 대회와 꼭 같이 원성진은 커제 9단과 다시 32강에서 맞닥뜨렸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리밴지 매치에 성공한 원성진은 어떤 내용의 바둑을 뒀을까.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국에 임했을까.

"중국일인자를 꺾었다는 마음보다는 큰 실수 없이 이겼다는 데 기쁨이 더 크다. 초반은 나쁘지 않았고 중반부터 앞섰다. 약간의 차이를 계속 유지해서 승리에 골인했다.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다. 최근 성적이 그렇게 좋지 못해 큰 기대를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속기기전이 대부분인 요즘 제한시간 3시간, 오전 9시 시작하는 LG배는 익숙치 않은 기전이다.

"대국시각인 오전 9시는 평소라면 잠에서 깨는 시간이다. 이 대회에 맞춰 일찍 일어나려고 2주 전부터 일찍 일어나려는 노력을 했다."

LG배 32강을 앞두고 어떻게 공부했을까.

"요즘은 연구라고 하면 프로기사끼리 연구회를 하는 것보다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하는 풍토가 일반화됐다. 대국은 엘프 오픈고로 하고 복기는 릴라제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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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  2018-06-02 오후 12:11:00  [동감0]    
글쎄.. 바둑매너 빵인 기사들중 대가 -> 조훈현(중얼중얼.. 옴살 장난아님), 조치훈(불리하
면 머리쥐어뜯고, 온갖표정 다 짓는다), 그 외에 일본, 한국기사들중 부채들고 탁탁거리며
부쳐대고, 요다처럼 사무라이 기압주며 바둑알 꽂아 때리기.. 뭐 더도 말고 조훈현, 조치
훈만 되면 신진서를 봐주겠다.
노을화초 |  2018-06-01 오전 8:29:00  [동감0]    
신전서선수를 좋아합니다. 결정적일때 아쉬운건 나만의 안타까움일까요 답답해서 이런 생각도 해보네요 혹시 옜날 성공한 골프선수처럼 밤에 혼자 공동묘지에서 수련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수도 있으려나
원술랑 |  2018-05-29 오후 7:44:00  [동감4]    
#디아나 WithYou 김성룡 OUT! 천하의 이세돌도 십대 시절 대국 중에 상대를 째려보는 듯한 눈초리가 과히 보기에 좋지 않았고 무결점 박정환도 안경 너머로 상대를 노려보는 눈빛으로 애기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았나.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 두 기사는 말끔히 고쳤다. 마찬가지로 신진서 군도 지금보다 좋아지리라 본다. 십 대의 통과 의례라고 너그럽게 봐 주면 좋겠다. 신 군의 종아리에 따끔하게 회초리를 내리칠지언정 인성 운운하는 것은 좀 심한 표현 같다. 그만큼 승부욕이 대단하다는 방증으로 봐 주면 좋겠다. 나는 신진서가 조훈현 이세돌을 훨씬 더 능가하는 대승부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확인사살 |  2018-05-29 오후 5:17:00  [동감2]    
신진서의 대국 매너 논란은 이번 한번만이 아닌 여러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대국 매너의 선악 기준은 당사자의 주관적 판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그 대국을 지켜보
는 제3자가 불편하게 느끼면 대국매너가 객관적으로 나쁜 것이 되는 거다...

신진서가 아직 어리니까 앞으로는 개선될 여지가 있겠지만, 사람의 인성은 쉽게 변하지 않
는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본인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

한국바둑의 미래인 신진서가 바둑실력 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면에서도 존경받을 수 있는
큰 그릇으로 커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해안소년 대국 매너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창호의 겸손함이나 조한승 9단 의 따뜻함은 어릴 때부터 수양하고 배운 결과 아닐까요? 신진서가 욕먹는 이유는 바 로 인간성에서 수양하고 배워야할 것을 놓친 결과죠. 바둑만 잘두면 된다는 식으로 인생을 살면 늘 문제를 야기하고, 바둑팬들에게 욕먹게 되어 있습니다.  
frcoeco |  2018-05-29 오후 3:46:00  [동감0]    
신진서는 속기는 포기하더라도 2,3시간짜리 바둑에 특화된 기풍을 길러나가야한다,바둑리그처럼 두는 바둑은 절대 자기바둑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바둑리그성적은 안좋더라도 갑조리그 성적이 올라와야한다는 의미다,
혼의루프 |  2018-05-29 오후 2:18:00  [동감2]    
신진서 9단 아직 젊다기보다 어리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이제 막 시작인 나이인데, 이 정도 부족한 부분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가끔 인터뷰할 때 직접 들어보면 나이에 비해 성숙한 부분도 많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무조건 겸손한 것만이 미덕은 아닙니다. 겸손과 자신감을 겸한 기사로서 한국 바둑의 정상을 지켜주세요
돌잠 |  2018-05-29 오전 9:51:00  [동감3]    
신진서 선수의 대국태도에 대해서 너그러운신 분이 많은데요. 지난번 신민준 선수와의 대국시에 보인 대국태도는 정말 봐주기 힘들었습니다. 평소에도 본인이 진 대국의 종료시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는데, 신민준 선수와의 대국에서는 대국 중에도 그러하더군요. 본인이 자신의 대국 상황을 한번 모니터링 해보면 더욱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인격이 더 성장하면, 바둑 실력도 더 성장하여 진정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해안소년 |  2018-05-29 오전 8:44:00  [동감0]    
글쓴이 삭제
쥬버나일쨩 진서군이 일류인것은 맞지만 절대로 초일류가 델수 없습네다,,,4가지가 없지라,,,  
kim5252 |  2018-05-29 오전 8:40:00  [동감3]    
응원합니다 이제 많이 성숙된 신진서 같습니다 어릴적에 비하면 이제는 다 자랏구요
바둑 실력도 이제 정상에 올랐고 어제 승리도 챙겼고 축하합니다
30일날도 기대합니다
쥬버나일쨩 개뿔,,,,,,,,,,,,,,,,,,,,,,,,,,,,,,,,,,,,,,,,,,,,,,,,,,,  
park993 |  2018-05-29 오전 8:20:00  [동감1]    
원성진구단, 커제 꺾은김에 우승까지 고고!!
신진서구단은 그야말로 영남의 마지막 보루나 다름없어 영남인들이 결사적으로 지지하는듯.
신진서구단, 그대가 최강이 되지못하면 21세기에도 영남바둑은 지지부진할겁니다. 화이팅.
youhana |  2018-05-29 오전 2:06:00  [동감2]    
신진서 9단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바둑정신 |  2018-05-29 오전 12:12:00  [동감3]    
진서는 반드시 세계적인 바둑황제가 될 것
쥬버나일쨩 뭔 소리리여???? 우리 민준 황테자님이 계신데.... 꿈도 꾸지마러,,,  
백년산삼 |  2018-05-28 오후 11:34:00  [동감4]    
세상을 살다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습니다. 사람들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고 흔히들 말하니까 또 그런 말인가보다 싶지요? 아닙니다. 직접 당하지 않으면 그 느낌은 아무도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50대 후반인데 오늘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을 오늘은 하루에 다섯번을 겪었습니다. 기가 막히더러구요. 이건 아니다 쉽더러구요. 그래도 퇴근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더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도 수도 없이 많을거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신진서9단의 JTBC배에 관한 기사, 이야기 저도 들었습니다. 그게 뭐 어떻습니까? 승부사가 그 정도도 감정 표현 못하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이창호사범 같은 친구들도 있지요. 그렇지만 신진서 사범 같은 친구들도 있는겁니다. 세상 천양지차니까요. 그게 못할 말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습니까 큰 죄를 지었습니까? 괜찮습니다. 너무 질책할 일도 아니고 자책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일로 신진서군이 조금만 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뒤돌아 보고 생각해 준다면 되려 없었던 일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신진서군은 언젠가 꼭 세계 타이틀을 거머 쥘겁니다. 그게 언제인가는 신진서군이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바둑용어에 버리면 이긴다나?.. 뭐 그런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참나이런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신진서 선수가 이미 잘 받아들인 부분을 다시 언급하셨는데, 솔직히 동의하지 못해 몇 자 남깁니다. 아무리 승부사라지만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훨씬 보기 좋고 멋집니다. 드는 생각, 감정 손에, 얼굴에 다 표현한다면, 그릇 작다는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신진서 군이 세계적 기사 반열에 당당히 오르면서, 그런 소리, 그런 평가를 들어야 되겠습니까. 고쳐야 할 것은 고치는 게 좋습니다. 지금 고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본인도 객관적으로 반성했다고 상쾌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시 꺼내, 안 고쳐도 되는 것처럼, 별 것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는 데에 저는 생각을 달리 하기에 몇 자 남겼습니다. 미안합니다.  
lkt5395 진서는 기본심성교육도 병행해 받아야함. 기본적으로 그 신경질적인 성격 안고치면 절대로 최강반열에 오를수 없음.  
물소리15 |  2018-05-28 오후 9:58:00  [동감0]    
엘프오픈고는.어떻게다운받나요?
킬러의수담 |  2018-05-28 오후 9:52:00  [동감0]    
저게 왜 패감이 안되는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이 많을것 같은데
무책임하게 그냥 던져놓고 가네.
마우스는 놀리고 말로 때우는 해설자처럼...
참나이런 |  2018-05-28 오후 9:15:00  [동감4]    
신진서 선수, 밝은 모습 참 좋습니다. 그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리길 기원합니다. 대국 매너에 대해서도 좋게 받아들이는 모습 대견합니다. 응원합니다. 원성진 선수, 원래부터 좋아하는 선수인데, 오늘 커제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기력이 약해 이기고 있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 이기고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안드로이드 |  2018-05-28 오후 7:49:00  [동감1]    
원성진9단 오늘 너무 큰일을 해냈네요.
축하드립니다
ro4532 |  2018-05-28 오후 7:19:00  [동감4]    
진서는 반드시 세계적인 바둑황제가 될 것이다
ajabyu |  2018-05-28 오후 6:59:00  [동감1]    
원삼성... 예전부터 좋아하는 프로인데, 최근 예전만 못해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이름값을 했네요^^ 삼성배 우승했고, LG배 준우승 했었으니, 이제 LG배도 우승합시다... 원성진 힘내라~~~
비묻은바람 |  2018-05-28 오후 6:48:00  [동감4]    
신진서 군은 우리나라 바둑 미래이면서 서계바둑 보배로 성장할 것이다. 아프지 않고 흔들리
지 않는 꽃이 없듯이 이런 과정도 성장을 위한 통과의례라 여기며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
욱 발전 시키는 기사가 되길 바란다.
ieech |  2018-05-28 오후 6:38:00  [동감1]    
원성진 프로 기보 보니까 커제를 완전히 낚았네요. 투터움을 바땅으로 큰 수를 내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셔~ (마마추어가 주제파악 못하고 있음) 이소용 케스터에게 축하 받았겠네요.^^ 멋진 승리 축하합니다.
kho1321 |  2018-05-28 오후 6:36:00  [동감0]    
JTBC배에서 변상일과 대국 한 뒤가 아니라 신민준으로 정정해 주세요.
자객행 |  2018-05-28 오후 6:24:00  [동감2]    
원성진 오늘 대박 주셔 감사^^
자객행 |  2018-05-28 오후 6:23:00  [동감7]    
그래요 신진서 인터뷰 팬의 한 사람으로 감사해요. 그렇게 발전하는 겁니다. 신진서군은 한국바둑의 미래에요. 그리 팬들이 믿기에 안좋은 댓글 달앗던 거고 본인도 그중 한 사람이에요.
작은 용기(用器)는 작은 것을 담고 큰 용기는 큰것을 담는거에요. 이번 대회 3번만 더 이기세요^^
원술랑 자객행님, 반갑습니다. 신진서가 어른이 다 됐네요. 맞습니다. 신진서 군은 미완의 대기라 격려도 좋지만 때론 채찍도 필요하지요. 머지않아 신 군이 조훈현 이세돌을 능가하는 절세의 무공을 연마해 삼성화재배를 위시 LG배 응씨배 춘란배 몽백합배 백령배를 제패하는 공전절후 전관왕에 올라 천하통일의 대업을 완수하리라 확신합니다. 조만간(향후 1,2년내) 당대 초일류 기사 이세돌 박정환 커제를 뛰어넘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이번 제23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무대를 밟은 기사들 가운데 역시 풍채는 어느 모로 보나 이원영 선수가 단연 압권이군요.  
원술랑 참, 원성진 선수 16강행 축하합니다! 계속 전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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