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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승부는 최종3국으로~
끝까지 간다! 승부는 최종3국으로~
고교동문전 결승 서울고-배재고, 1:1 팽팽한 접전
[YES24배] 정용진  2018-01-08 오전 07:3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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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희열~!!!


1승1패. 두 합을 겨뤘으나 일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월 6일~7일 이틀 연속 방영된 11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3번기 1,2국에서 서울고와 배재고가 주거니받거니 팽팽한 접전을 보이며 승부를 최종 3국으로 미뤘다.

선취점은 서울고가 올렸다.
고교동문전 11년 동안 수많은 바둑스타를 배출한 충암고가 4번(1,4,5,6기) 우승한 뒤 자진퇴장한 이래 지난 5년 간 매년 우승후보로 꼽히는 최강의 팀은 서울고였다. 9기서부터 이번 11기까지 3년 연속 결승에 올라 우승(9기)과 준우승(10기)을 한차례씩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이번 기에 우승하면 충암고를 빼고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리는 유일한 팀이 된다. 서울고 주종휘 동문은 “이번에 우승하면 서울바둑고로 교명을 바꾸려 한다”며 넉살을 떨었다.

서울고가 명성을 떨치는 데는 김형균이라는 걸출한 ‘직장바둑 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초등시절 권갑용바둑도장에서 이세돌과 동문수학하며 그에 버금가는 기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다. 여기에 김한욱 같은 미드필더들이 떠받치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전력을 자랑한다.

고교동문전 김성룡 해설위원도 예상평을 묻자 “서울고의 우승이 유력하나 은퇴기사 김좌기 선수를 앞세운 배재고가 이번 대회 워낙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는 답은 내놓았다.

배재고는 지금까지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 팀은 김좌기, 손봉민 원투펀치를 앞세워 춘천고(8강), 경북고(4강) 같은 강팀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어떤 대회건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에 승운까지 따라주는 다크호스가 있는데 이번 기 배재고가 그런 팀이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던 결승1,2국을 사진으로 따라가 보자.

다시 만난 청춘, 우정의 수담 11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3번기 1국이 시작되었다. 초반 주자로 나선 배재고 손봉민 선수 뒤 무대세트 배경에 눈길이 절로 간다. 교실 같은 대국장이다.

▲ 이에 맞서는 서울고의 김한욱 선수. 배경은 학교건물이다. 학창시절로 돌아가 나누는 반상의 이야기들...고교동문전만이 주는 묘미다.

▲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과 YES24배 고교동문전의 대국방식은 둘 다 릴레이 대국이라는 점은 같지만, 대학동문전이 1:1 초-중-종 릴레이 대국과 3:3 릴레이대국 등 다양한 방식을 선보인다면, 고교동문전은 1:1 릴레이 대국방식을 중심으로 한다.

본선 매 경기 3판 2선승제로 승리팀을 가리며 1국 릴레이바둑, 2국 페어바둑, 3국 릴레이바둑으로 겨룬다. 릴레이 방식은 3명의 선수가 초반ㆍ중반ㆍ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을 벌인다. 1국과 3국은 타임아웃제(35분)와 페널티 3분을 적용하고, 2국은 각팀 제한시간 10분에 매수 10초를 추가하는 피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팀 선봉들의 '맞장'이 시작됐다.

▲ 중반전 주자로 배재고에서는 에이스 김좌기 선수를, 서울고에서는 일본에서 이 대회를 위해 급히 달려온 '왕년에 학생바둑을 주름잡던 학생왕위' 서정훈 선수가 출격했다.

▲ 추억의 승부사, 프로무대를 은퇴한 기사(김좌기)를 볼 수 있는 것도 고교동문전이 선사하는 매력이다. 이어 종반전 주자로 배재고의 김윤수, 서울고의 반승환 선수가 국면을 바통터치해 종국했다. 결과는 초반 우위를 점한 서울고가 흑 불계승을 거두고 선승했다. 두판 중 한판만 이기면...대회 2연속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 먼저 1승을 거둔 서울고는 기세등등하다. 2국을 앞두고 '끝내자!'는 파이팅이 절로 나온다. 서울고는 안병학(대학바둑연맹 회장) 동문 등 20명이 넘는 대규모 응원단이 왔다. 결승인만큼 총동문회장님도 걸음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더 큰 무기는 단합이었다. 결속력이 대단한 동문이다.

▲ 그렇다고 이에 굴할 배재고가 아니다. 한판으로 뒷걸음질 칠 양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김윤식(가운데, 배재고 83회 졸업생) 단장을 중심으로 힘차게 응원가를 부른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남 의식할 것도 없이 우렁차게 고교생들마냥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른다. 중장년 남자들의 이런 모습, 동문전이 아니면 어디서 볼 수 있으랴.

▲ 2국은 2:2 릴레이 대국으로 승부를 가린다. 배재고 김윤식 단장이 노심초사하며 출전선수를 적고 있다. 매 대국 오더는 경기 직전에 제출한다.

▲ 결승1국을 이긴 서울고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승부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에 2국에서 아껴두었던 에이스 김형균을 내세워 이동희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왼쪽). 두 판으로 끝내겠다는 의지다. 막판에 몰린 배재고의 처지에서는 3국까지 헤아릴 여지가 없다. 김좌기-손봉민 주포를 다시 내세웠다. 대신 한 선수가 2판까지 나올 수 있는 대회규정상 최종 3국에서는 이 원투펀치 카드를 쓸 수 없게 되지만 지금 처지가 그걸 고려할 계제가 아니다. 어떻게든 1:1을 만든 다음 3국을 운명에 맡길밖에.

▲ 결승2국이 종반으로 갈수록 서울고 응원석의 분위기가 점차 심상치 않아진다. 바둑판을 보지 않고 응원군의 뒤통수 표정만으로도 형세를 읽을 수 있다.

▲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배재고가 2국을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재고의 응원석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결승3번기 1국(1:1 릴레이대국)
○ 배재고 : ● 서울고
(초반) 손봉민-김한욱
(중반) 김좌기-서정훈
(종반) 김윤수-반승환
결과: 서울고, 흑 불계승

결승3번기 2국(2:2 페어대국)
● 배재고 : ○ 서울고
김좌기-손봉민 : 김형균-이동희
결과: 배재고, 흑 불계승

▲ 결승1국 방송은 바둑TV 류승희 캐스터-김성룡 9단이 해설했고

▲ 결승2국은 김세영 캐스터-윤현석 9단이 해설했다.

"야, 반갑다~ 이거 얼마만이냐?" 이기건 지건 만나서 즐거운 시간. 바둑을 구심으로 학창시절 친구들을 다시 불러모아 서로 안부를 묻고 우정을 다지게 하는 대회가 YES24배 고교동문전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YES24(주)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하는 11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 최종3국은 오는 1월12일(금) 오후 11시 바둑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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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소년 |  2018-01-09 오전 8:05:00  [동감0]    
이번에 꼭 배재고가 이겨야 합니다.
서울고는 이기면 서울바둑고로 교명을 변경한답니다.
이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큰일입니다.
서울바둑고는 [서바고]라고 읽는데, 갱상도 할마시들은 서를 씨로 발음합니다.
한국의 명문 고교가 갑자기 씨로 발음하여 난장판 됩니다.
이런 사태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배재고가 딱 반집만 이겼으면 합니다.
서울고의 수많은 동문들이 안도의 한 숨을 쉴 것 같습니다.
쥬버나일쨩 씨발高校 라꼬요?? 홍발정 이랑 딱많은 論理임니다,,,, 전국민 70%가 반대 하지만 상도 애들은 좋아 하긋네요 씨바고교라,,,,흠,,  
하오현 |  2018-01-08 오후 6:05:00  [동감0]    
배재고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참고로 김좌기 기사는 프로 은퇴후 참가하는 대회로 규정에 합당한 자격입니다
라~ 라~ 라~ 씨스뿜바!!! 배재 화이팅~!!
쥬버나일쨩 글쓴이 삭제
해안소년 |  2018-01-08 오전 10:13:00  [동감0]    
배재고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부디 재3국을 승리하십시오.
쥬버나일쨩 해안형님, 글 항상 강직하고 좋은글 감사히 보고 있슴니다,,,,무술년에는 무협소설같은 주옥같은글 기대 함니다 존경함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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