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Home > 뉴스
인공지능 '딥젠고'… 인간 틈에서 몇 위쯤 할까
인공지능 '딥젠고'… 인간 틈에서 몇 위쯤 할까
이홍렬 바둑전문기자의 [화요바둑]
[언론보도]  2017-03-14 오후 02:35   [프린트스크랩]
▲ 인공지능 딥젠고와 풀리그를 펼칠 한국 1위 박정환, 중국 2위 미위팅, 일본 1위 이야마(왼쪽부터).


조선일보(chosun.com)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쓴 [인공지능 '딥젠고'… 인간 틈에서 몇 위쯤 할까] 기사를 전재한 것입니다. ○● 원문보기 ☜ 클릭

21일부터 오사카서 '선수'로 출전, 韓·中·日 정상들과 풀리그
"업그레이드판 나서면 우승 가능… 기존버전이면 박정환 가장 강해"


인공지능(AI)이 인간 틈에 섞여 '선수'로 출전하는 최초의 바둑 대회가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된다. '월드바둑챔피언십'이라고 명명된 이 이벤트엔 일본이 개발한 '딥젠고'가 한·중·일 최정상들과 자웅을 가린다. 40개월 연속 한국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정환(24), 일본 6관왕 이야마 유타(28), 그리고 자국 대표 선발전을 거친 중국 2위 미위팅이 각국 대표로 출전한다.

4자 풀리그로 치러질 이번 행사의 초점은 '기계'의 우승 여부와 인간끼리의 순위 등 2가지다. 딥젠고는 작년 12월 29일~올 2월 15일 49일간 인터넷 대국 사이트 타이젬에서 공개 실전 대국을 펼쳐온 '구면'이다. 매일 24시간 대국으로 1622국을 소화해 1316승 306패(승률 81.1%)를 기록했다. 프로들과는 615승 240패(71.9%), 최강 아마추어 그룹 상대로는 701승 66패(91.4%)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정상권 프로들은 '일단' 박정환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다. 국가대표팀 코치인 이영구 9단은 "딥젠고가 끝내기 등에서 실수해 역전당하는 판이 많았다"고 했다. 신민준 5단도 "한국 프로 랭킹 5~10위권 실력이지만 종종 심각한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며 아직 불완전 상태란 평가를 냈다.


그러나 이 전망 뒤엔 "딥젠고가 '타이젬 49일' 버전 그대로 나올 경우"란 단서가 붙어 있다. 인터넷 스파링을 통해 개량된 버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우승도 가능하리란 것. 딥젠고의 전신(前身)인 '젠'은 2016년 한 해 동안 프로 기사 상대 치수(置數)를 연초 3점에서 연말 호선으로 바꿀 만큼 무섭게 성장했다. 알파고도 판후이 상대 버전과 이세돌 상대 버전 실력이 천지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영구와 신민준은 "딥젠고의 49일간 흐름을 보면 실력이 가파르게 향상했다"고 했다. 월간 바둑 이영재 기자는 "딥젠고 측이 최강 버전 아닌 테스트판을 보내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도화한 업그레이드판으로 재무장하고 나서면 최소한 2승은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생 1조 출신 강자인 그는 지난달까지 타이젬에서 근무했다.

박영훈 9단은 "딥젠고의 이번 대회 순위는 우승 아니면 4위"란 답안을 냈다. 업그레이드 여부에 따라 어느 한 극단을 차지하되, 2~3위에 랭크되는 일은 없으리란 의미다. 반면 최철한 9단은 "지금의 딥젠고도 세다. 4자 리그에서 적어도 2등 정도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딥젠고가 인터넷에서 1622국을 소화하는 동안 공개적으로 싸워본 이번 출전 기사는 박정환뿐이다. 2월 15일 자신의 ID로 당당히 맞서 쾌승했다. 이야마나 미위팅은 딥젠고와 싸운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딥젠고는 대신 롄샤오(중국 6위), 천야오예(7위) 등 중국 강타자들과 여러 판을 겨뤄 5할 안팎의 팽팽한 전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은 이야마와 2승 2패, 미위팅에겐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야마 대 미위팅은 이야마가 1승으로 앞서 있다.

1인당 제한 시간은 3시간으로, 지난해 알파고·이세돌전 때보다 1시간이 많다. 상금은 우승 3000만엔(약 3억원), 준우승 1000만엔. 내달 예정된 알파고 대 커제전에 앞서 치러질 최초의 인간 대 기계 풀리그전에 지구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사이버오로는 인터넷바둑사이트 중 유일하게 오는 21일 오사카에서 시작하는 '월드바둑챔피언십'을 취재, 보도한다. 딥젠고 대국을 중심으로 유명 프로기사들이 대국실(오로1서버)에서 해설중계할 예정이다. 개막전 해설은 강동윤 9단이 맡았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후절수43 |  2017-03-15 오전 10:54:00  [동감0]    
바야흐로 변호사 만능시대가 왔도다
서미석애인 |  2017-03-14 오후 8:08:00  [동감0]    
박태종이 퇴원해서 나가면 무조건 우승인데..... 문세영이 보내서 어떨지.......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