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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경기, 세 번의 실패 딛고 이룬 집념의 우승
1등 경기, 세 번의 실패 딛고 이룬 집념의 우승
경기고가 결승에서 전기 우승팀 서울고를 2-1로 꺾고 첫 우승 기록
[YES24배] 박주성  2017-01-08 오후 08:49   [프린트스크랩]
▲ 10년 역사를 지닌 고교동문전에서 경기고가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세 번의 준우승이 있었다. 언제나 우승 후보였던 경기고는 '4수' 도전만에 숙원을 이뤘다. 제10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에서 경기고가 서울고를 2-1로 꺾고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고는 결승에서 전기 우승팀 서울고와 맞붙었다. 1국에선 서로 최강 진용을 꾸렸는데 경기고 쪽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는지 초반전부터 김기옥 선수에게서 큰 실착이 나왔다. 불리해진 형세는 김원태-김세현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중반과 종반전 끝까지 이어져 돌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1국에서 쉽게 승리한 서울고는 2국 오더에선 여유를 부렸다. 어차피 경기고도 남은 3국에 최강전력을 보존해야했기에 져도 2국은 2진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양 팀 2진이 출전한 이 대국은 1국과 달리 대혼전이었다. 경기고 김기옥 선수와 서울고 김한욱 선수가 마주한 종반전은 서로 이길 찬스를 수없이 넘겨 관전객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역시 최강의 라인으로 출전한 3국은 팽팽한 형세가 중반전까지 이어졌다. 경기고 마지막 선수로 나온 김세현은 어려웠던 중앙을 잘 정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후의 끝내기에선 시간벌점 5점까지 받았지만, 결국 김형균의 놀라운 추격을 물리치고 5집 반승을 거뒀다. 이 대국을 해설한 한철균 8단은 "바둑신이 도와준 결과다."라며 2국 승리가 결정적이었다는 감상이었다. 결승 대국은 28일, 29일, 2월 4일 바둑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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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국은 서울고 김형균이 우세한 형세를 끝까지 유지해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 양 팀 2진이 출전한 2국은 종반까지 대혼전이었다. 승리의 여신은 경기고 편이었다.


▲ 종반 경기고 김세현 선수는 시간벌점 5점을 받고 상대에게 조금씩 추격을 당했지만, 끝내 5집 반을 남겼다.

1국: 서울고●- 경기고○
초반: 김한욱 - 김기옥
중반: 이동희 - 김원태
종반: 김형균 - 김세현
결과: 서울고● 불계승

2국: 경기고● - 서울고○
초반: 유종수 - 이상배
중반: 한건호 - 안병학
종반: 김기옥 - 김한욱
결과: 경기고● 33.5집승

3국: 경기고● - 서울고○
초반: 유종수 - 안병학
중반: 김원태 - 이동희
종반: 김세현 - 김형균
결과: 경기고● 5.5집승


▲ 1국 중반전에 출전해 화면에 잡힌 경기고 김원태 선수. '올해는 꼭 우승을'이라는 염원이 드디어 이뤄졌다.


▲ 동문들만 우정을 쌓은 건 아니다. 해설자 한철균과 임동균에게도 추억에 남을 포즈를 부탁했다.

YES24.COM배 고교동문전 출전자격은 만30세 이상의 아마추어다.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이면 만40세를 넘어야 한다. 10회 대회 출전자격은 고교동문 기우회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선수 나이는 198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였다.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은 197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본선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며 대국은 3인 릴레이 대결로 펼쳐진다. 제한시간은 각 팀당 25분으로 총 50분이며 타임아웃제다. 초반전 15분, 중반전 15분, 종반전 20분이 주어진다. 대회는 YES24(주)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8강진출 고교부터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 상금 500만 원, 준우승 상금 300만 원이다.

한편 10기 대회에서도 바둑 꿈나무들 네 명을 선정해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교동문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YES24가 후원한다. 1999년 4월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으로 출발해 시장을 선도해온 YES24는 최고의 도서정보는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한 최대의 도서보유량과 과학화된 빠른 배송서비스를 자랑한다. 도서를 기반으로 음악, DCD, e-러닝, 공연, 영화예매 등 각종 문화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최고의 문화유통기업이다.


▲ 심각한 표정으로 중계화면을 바라보는 서울고 검토진.


▲ 10년 동안 결승무대만 네 번 오른 '만년 우승후보' 경기고의 긴장감은 더 크다.


▲ 시상식에서 우승상금 보드를 든 경기고 대표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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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석애인 |  2017-01-09 오전 1:54:00  [동감0]    
경기고 경북고 내년에 우리 나라를 지배할 거목들이 나타 나리라,,,, 험험,,,바둑 우승은 경기고 대선 승자는 경북고,,,만세 대한민국 만세
素玄 |  2017-01-09 오전 12:08:00  [동감0]    
내년에도 차별없는 해설 부탁합니다
서미석애인 해설이 차별없이 하면 먼 재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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