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왼쪽부터 이치리키 료(日), 이다 아쓰시(日), 랴오싱원(中), 양딩신(中), 이동훈, 이세돌, 박정환. |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대진표가 나왔다.
24일 오후 6시부터 개막식 겸 추첨식이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통산 열 번째 대회 우승을 꿈꾸는 한국은 전년도 챔피언 이세돌 9단과 KBS바둑왕전 우승자 이동훈 5단, 준우승자 박정환 9단 등 3명이 출격했다.
전기 우승자인 이세돌은 준결승까지 부전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한 중 일 대표들이 부채로 추첨했다. 25일 열릴 1회전 1국(10:00)과 2국(14:00)의 대진은 이동훈 vs 이다 아쓰시(日), 박정환 vs 랴오싱원(中)이며 26일 열릴 3국은 양딩신(中) vs 이치리키 료(日)(10:00)의 대진이다.
이세돌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 遼) 대 중국의 양딩신(杨鼎新) 대국의 승자와 27일 오후 2시부터 결승 티켓을 다툰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1회전 1~3국과 준결승 1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준결승 2국과 결승전은 KBS 방송국의 요청으로 수순중계하지 않는다.
▲ 추첨 결과.
박정환은 랴오싱원에게 1승을 거둔 바 있고, 이동훈은 이다 아쓰시와 첫 공식 대결이다. 한편 이세돌은 이치리키 료와 아직 공식대국을 치른 바 없고, 양딩신에겐 2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6번의 대회 중 일본이 열 번으로 최다 우승을 보유 중이며, 한국이 아홉 번, 중국이 일곱 번의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이 일본의 고노 린(河野臨)에게 불계승하며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KBS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BSㆍ중국 CCTVㆍ일본 NHK가 협력하는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일정
- 2015년 8월 24일(월) 개막식 및 추첨식(18시)
- 2015년 8월 25일(화) 1회전 1∼2국(10시, 14시)
- 2015년 8월 26일(수) 1회전 3국, 준결승 1국(10시, 14시)
- 2015년 8월 27일(목) 준결승 2국(14시)
- 2015년 8월 28일(금) 결승(14시), 폐막식 및 시상식(18시)
▲ 호텔 정원을 지나가는 한 사내.
▲ 박정환이다.
▲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펼침막이 걸렸다.
▲ 개막식은 볼룸에서 열렸는데 호텔 복도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다.
▲ 이곳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 개막식장에 앉아 상념에 잠긴 이동훈.
.jpg)
▲ 사이버오로 모바일앱 <오로바둑>으로 기보를 보고 있는 이세돌(왼쪽)과 박정환.
▲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막이 열렸다.
▲ 개막식에서 1회전 대진 추첨이 펼쳐졌다. 한 중 일 각국 선수들이 모두 무대로 나왔다.
▲ 무대에 나오면 선수든 진행요원이든 어색하기 마련이다.
▲ 부채를 펼쳐보이는 중국의 랴오싱원. 1회전 2국에서 우리의 박정환과 맞붙게 됐다.
▲ NHK배 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이다 아쓰시(日).
▲ 신예 국제대회인 글로비스 우승자 이치리키 료(日). 이번엔 NHK배 준우승자 자격으로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 전기 우승자 이세돌 "많이 달라졌다. 예전엔 나보다 선배기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 후배기사들이다. 컨디션이 좋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
▲ KBS바둑왕전 캐스터를 맡고 있는 최유진 씨가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 최유진 씨가 한국말로 사회를 보면, 뒤쪽에 앉은 통역이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청중에게 알렸다.
▲ 바둑왕전 우승자로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이동훈 "한국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선다는 게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 박정환 "최근에 컨디션이 좀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납득할 수 있는 바둑을 두겠다."
▲ 박수치는 중국 대표들 랴오싱원(왼쪽)과 양딩신.
▲ 랴오싱원 "행운이 따라주어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 자리에 선 것 자체가 무한한 영광이다. 소중한 기회인 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
▲ 이다 아쓰시(日) "NHK배는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어쨌든 그 덕택에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할 자격까지 얻었다. 나다운 바둑을 두고, 좋은 내용을 펼치겠다."
▲ 이치리키 료(日)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한 것도 그렇고 NHK배에서 준우승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도 그렇고 상당히 운이 좋았다. 실력 이상의 결과였다. 이번에 각국 대표들 면면을 보니 상당한 강호들이다. 나도 열심히 두어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 잔을 부딪치며 선전을 다짐하는 한국 대표들. 이세돌(왼쪽부터), 박정환, 이동훈.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