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한국,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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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한국,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 김수광 2015-07-21 오후 06: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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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표가 되었으니 한국의 우승 전망이 밝다.”
쾌활한 기사 최철한답다. 농담이지만 이는 사실이 뒷받침 된 얘기다. 최철한은 그동안 일곱번 한국가대표로 출전해 딱 한번을 빼고 모두 한국의 승리를 맛봤으니.
21일 한국기원 4층에서 열린 제17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선발결승에서 최철한은 218수 만에 안국현에게 백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최철한은 “바둑이 잘 풀렸는데 중간에 패를 성급하게 한 탓에 어지러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철한은 지난달 초 운동을 하다 발목 부상을 입은 뒤 목발을 짚고 다닌다. 금호동의 자택에서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까지 손수 승용차를 몰아서 오고 한국기원 건물 4층 대국실까지 계단을 목발걸음으로 다녔다.
선발전 첫 대국에서 김형환을 꺾은 뒤 박상진, 김주호, 최정, 신진서, 안국현을 차례로 이겼다. 최철한은 가장 힘든 판으로 최정과의 대국을 꼽았다.
“최정 사범과의 대국은 처음엔 내가 형세가 많이 좋았는데 착각을 한 번 한 뒤로 시쳇말로 데굴데굴 굴렀다. 나중에 형세판단을 해보니 생각보다 미세했고 계속 판을 흔들어 이길 수 있었다. 요즘 착각이 많다. 어제 신진서 사범과의 대국도 반면 10집으로 여유 있게 우세한데 착각으로 석집을 손해를 봤다. 이렇게 실수를 하는데도 본선에 진출한 걸 보면 농심신라면배와 인연이 있긴 있나 보다.”
-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게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국가대표 연구회에도 다른 연구회에도 나가기가 버겁다. 집에서 혼자 바둑공부를 한다. 오래만에 인터넷바둑도 많이 두고 있다. 발목을 다치니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물 마시는 것도 화장실을 가는 것도 자유롭지 않다. 씻는 것도 집사람이 도와준다.”
- 저번 중국리그 출전도 힘들었겠다.
“일단 공항까지 가면 그 다음부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돼 있었다. 수속도 따로 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서 전용 코스로 다녔다. 대부분의 시간을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되었다. 황제서비스를 받았다. 중국리그는 잠시 휴식기라서 잘 쉬고 있다.”
- 깁스는 언제 푸나?
“30일에 병원엘 가긴 하는데 깁스를 언제 풀게 될지 기약이 없다. 아프거나 하진 않다. 간지럽지도 않고 ^^. 깁스를 푼다해도 바로 운동을 하는 건 무리일 것이다.
- 개인적으로 중국기사 중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누구인가?
“커제 선수다. 요즘 가장 핫(hot)한. 공수전환이 빠른 장점을 지녔다. 저우루이양 선수는 조한승 사범의 느낌을 주는 조용한 바둑이고, 퉈자시 선수는 격렬하다.”
- 우리나라의 1990년 이후 출생 기사들의 성적이 80년대생에 비해 썩 눈에 띄지 않는다(박정환 제외).
“분발해야 한다. 제대한 지 오래 되지 않은 80년대생 기사들은 아직 적응이 잘 안돼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90년 이후 출생 기사들이 그들을 잘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 이번 본선 목표는?
“상금도 5억이 됐고 동기 부여가 더 되고 있다. 나이도 고참이니 아무래도 뒤쪽으로 나가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주장은 되지 않을 것 같다. 우리의 박정환 사범이 있잖은가. 또 마지막 한 판만을 남기는 상황이 오기라도 한다면 5억짜리 대국을 두는 것이니 살떨릴 것이다. 아휴~ 나는 주장 노릇하라고 하면 정말 못할 것 같다 ^^. 나는 허리층으로 나가 2명 정도 꺾고 싶다. 그리고 한국이 위기를 맞는다면, 위기를 벗어나게 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 좋겠다.”
- 우승 전망은?
“박정환 사범이 있고, 와일드카드도 있다. 이번에 선발전을 통과한 기사들만 제몫해주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 대국 중 물끄러니 반상을 응시하는 최철한.
▲ 인터뷰에 응하는 최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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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5-07-23 오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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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키우던 말은 집응 뒤쳐 나갓느데 나중에집에돌아 와ㅅ는데 말 무리를 이글고 와ㅅ더라 그래서 나쁜일 뒤에는 조은일이 잇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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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5-07-23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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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동내처녀들이 남자가 없 다보니 가 부자집 딸들이 줄을 섯더라,,철환인 마느라가 먹여 살려줄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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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5-07-23 오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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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야생에말새끼가 집으로뛰어들어 집주인이 키우게 되었는데, 아들은말을 애지중지하여 말과 함께지냈는데 어느날은 아들이 말타놀다, 말에서 추락하여 치철환 같이 다리기브스하게 되었다, 마침 전쟁이 일어 젏 은이 모집하였는데 주위에서혼자만 전쟁에 참전 못 햇다 전쟁에 참가햇던 젏은이가 모두 사망하고 혼 자만ㄴ 살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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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5-07-23 오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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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부습한 모습이 이 뻐 보입니다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고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는데 나안테는 총은일이 안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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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5-07-22 오후 6: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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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후부터 신진서가 두각을 나타내고 2020년가면 박정환과 쌍두마차로 자리하기를
바둑팬으로써 너무 편애하는 것이지만.. 나현..이동훈..등등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라 크게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김승재는 반짝하더니 번갯불처럼 사라져 버렸고. 한명이라면 신진서 두명이라면 신민준. 끝까지 세명이라면 그나마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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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의길 |
｜ 2015-07-22 오후 5: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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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백날 이겨본들 누가 알아주기는 하나 그냥 개인전 만들어서 국제타이틀이나 추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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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07-22 오후 4: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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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3위인 건 이해하겠는데, 5,6 위가 박영훈, 최철한인 건 솔직히 문제가 있는 거다.
나
현, 이동훈, 변상일 정도의 선수가 저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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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j0071 |
｜ 2015-07-22 오후 3: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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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선수는 참으로 인격과 품성이 갖추어진 프로라고 믿습니다(제가 56년생이라고 감히 남을 판단하는 것은 외람되지만,적어도 개인적 생각으론 그헣습니다)...~~묵묵히 제갈길을 가는 선수,공부도 열심하 하는 선수,글로벌 바둑한국을 이어가는 선수입니다~~아버님도 훌륭하시더라구요..세빛섬에서 국수전 16강때 목 발의 최 사범을 위해 희생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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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341 |
｜ 2015-07-22 오후 1:55: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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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예선 없애고 타이틀 홀더들이 출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매판 빅매치 흥행도 되고, 우승 확률도 올라갑니다. 공평한 기회는 다른 대회도 많죠. 일종의 챔피언스 컵으로 키워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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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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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합니다. 아니면 다섯 명 중 3명은 랭킹 1~3위로 자동 지명하고, 나머지 티켓 2장을 놓고 랭킹 4~10위(아니면 15위)까지의 실력자들만 선발전을 벌이는 식으로 최강 멤버를 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랭킹 100위 밖의 선수들까지 모조리 뒤섞여 선발전을 갖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정예선수 선발의 효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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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07-22 오전 2:3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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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최철한 9단, 언제 봐도 믿음직해서 좋습니다.
와일드 카드가 누가 되든 이번 농심 국가대표에서는 최고참(저의 예상)이 되겠는데
주장은 아니더라도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랍니다.
최철한 9단, 항상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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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07-22 오전 2: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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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농심에서는 3억원짜리 개인전을 따로 만들지 않고 단체전 상금을 늘렸나 모르겠다.
홍보 효과도 두 배가 될 거고 세계 최초로 단체전 개인전을 동시에 모두 개최하는 회사가 될텐데...
민상연 백찬희 이 두 기사에겐 미안하지만 어째 최상의 멤버가 아닌것같아 벌써 신경이 쓰여 하는 말입니다.
요즘 기세가 좋은 박영훈 강동윤 이동훈 전부 제외됐으니
김지석까지 포함하면 누구에게 와일드카드를 줘야할지도 고민될듯.
쎈돌이야 고사한다쳐도...
차라리 신진서에게 줘서 1장말고 한 3장으로 써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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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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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정예 멤버가 아닌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 저도 꼭같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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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훗? |
｜ 2015-07-21 오후 11:0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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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그러는데 손수라는 말은 나보다 연세가 드신분이 직접 무언가를 하실때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기사 내용중 직접 승용차를 몰아서로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 바른 것이 아닌가요? 방송 등에서도 손수라는 단어를 아무렇게나 사용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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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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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이란 뜻으로 손위 사람의 경우에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염상섭의 취우에서 <영식이는 손수 가서 약을 지어다 먹...>
심훈의 영원의 미소에서 <수영이가 손수 관머리를 안아 내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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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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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든 문장은 검색 결과이므로 믿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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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7-21 오후 8: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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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자리를 최철한,박영훈,원성진 선수가 잘받쳐줘야합니다.이세돌선수도있지만..
신진기예들을 혹독하게조련하세요.그래야 대한민국바둑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최철한선수 그대가 자랑스럽고사랑스럽습니다!! 천승달성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쾌유를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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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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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투혼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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