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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두면 '뇌'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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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두면 '뇌'가 변한다
서울대병원 권준수 교수팀, 바둑 훈련과 두뇌기능 발달 연구결과 발표
| 오로IN 2014-01-02 오후 04:0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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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권준수 교수팀, 바둑 훈련이 두뇌의 기능 발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보고
- 바둑전문가는 일반인에 비해 정서적 처리, 직관적 판단, 공간 위치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의 기능적 연결성이 뛰어 난 것으로 확인.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에서 예로부터 즐겨오던 ‘바둑’이 두뇌의 기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하여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뇌 영상연구를 통하여, 장기간의 바둑훈련이 두뇌 기능을 발달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에 관한 최신동향을 담고 있는 10월호에 게재됐다.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같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협회 소속의 평균 12.4년 바둑을 훈련한 바둑 전문가를 대상으로 뇌의 기능이 일반인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 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17명의 바둑 전문가(비교군, 평균 연령 17세, 남: 14명, 여: 3명)와 16명의 일반인(대조군, 평균 연령 17세, 남: 12명, 여: 4명)를 대상으로 MRI 영상의 하나인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를 촬영하였다.
fMRI는 뇌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여, 뇌 신경세포의 활동 정도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비교군과 대조군은 뇌 기능을 명확히 검사하기 위해, 검사 전 외부 자극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fMRI를 촬영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 대조군에 비해 정서적 처리(보충설명1)와 직관적 판단(보충설명2)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안와전두엽 부위에 뇌혈류가 증가하여 헤모글로빈 농도가 높아짐이 관찰되었다.(그림 A, B 참조) 공간적 위치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부위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되었다.
즉 바둑 전문가는 일반인에 비해 정서적 처리, 직관적 판단을 처리하는 뇌 부위들이 서로 잘 연결되어, 하나의 자극에 대해 일련의 합목적적인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 한다.(뇌 기능적 연결성) 공간적 위치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부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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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수 교수는 “이러한 발견은 인간의 뇌기능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장기간 반복된 수련을 통하여 뇌기능이 변화할 수 있다는 기존 가설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고 말했다.
최근 인지신경과학 분야에서는 특정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의 뇌기능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특별히 인지신경과학분야는 보드게임 전문가들의 직관적인 판단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지과학자들은 보드게임 전문가들이 이 같은 직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고도의 훈련을 반복함으로서 정상인이 인지하기 어려운 다양한 패턴들을 처리하는 특별한 뇌 회로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이미 지난 2010년 한국기원과의 협력으로 오랜 기간 바둑훈련을 받아온 프로바둑기사들이 대뇌 백질의 해부학적 연결성이 증가해있음을 뇌영상 학술지인 에 게재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하여 기능적 측면에서 뇌의 연결성을 분석하였다.
문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02-2072-2972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영 02-3668-7668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 마상윤, 02-2072-0088, 010-3370-4597
▲ A. 바둑전문가들에서 우측 편도체(Amygdala), 측좌핵(Nucleus accumbens)과 안와전두엽 사이에서 유의한 기능적 연결성의 증가가 관찰되었음.
B. 바둑전문가들은 일반 성인에 비하여 우측편도체와 안와전두엽 사이의 기능적 연결성의 증가가 현저히 증가되었음.
-보 충 설 명
1. 정서적 처리: 외부의 정서적 자극이 들어올 때 그것을 빨리 처리해서 소화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공포영화의 무서운 장면을 볼 때 그것을 빨리 잊어버리거나 무시하거나 또는 영향을 받지 않거나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러한 자극에 대해서 처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합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바둑의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심리적인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서로 간에 상대의 의도를 거스르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게 되는데 이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둑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있으며 따라서 정서적 처리가 뛰어난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직관적 판단: 소위말해 어렵게 계산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바둑을 두면서 복잡한 수계산 끝에 다음 수를 결정할 수도 있지만, 직관적으로 ‘다음 수는 여기다’ ‘이때는 수비하자, 공격하자, 참자’ 등등의 감각적으로 결정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관적 판단은 오랜 수련을 통해서 잠재기억 속에 각인되어 복잡한 계산 없이 특정한 맥락, 패턴을 보고 튀어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료제공 ㅣ 서울대학교 병원/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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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한나 |
｜ 2014-01-05 오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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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원문을 보았는데, 원문을 보면 두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 어느 영역은 바둑전문가가 뛰어나고 어느 영역은 일반인이 뛰어나다 라고만 적혀있습니다. 논문 어디에도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 라는 식의 표현이 없습니다. 기사에서 특정부분만 발췌해서 그렇게 적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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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4-01-04 오후 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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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바둑 두는 것과 다른 영양가 있는 일에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하는 것과 어느 게 더 인생에 보탬이 될까?한국프로기사 아이큐 평균 100....영향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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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일오 |
｜ 2014-01-03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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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뇌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이려면, 바둑인을 실험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일반인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에 한 그룹에만 바둑을 가르쳐서 양쪽 그룹의 변화를 비교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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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일오 |
｜ 2014-01-03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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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잘하는 사람들을 일반인이랑 비교해놓고 보면 당연히 수학잘하는 사람들의 머리가 좋을
겁니다. 그런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수학을 해서 머리가 좋아졌다기보다는 머리가 좋았으니
까 수학을 잘할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왜 늘 바둑에서는 반대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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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f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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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는 누구나 낼수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근거도 나열해주면 좋겠습니다.
주장은 있는데 뒷받침하는 일정수준의 자료들이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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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일오 |
｜ 2014-01-03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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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바둑두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실험들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실험만으
로는 절대 그런 결론을 끌어낼 수가 없습니다. 유아기 뇌 기능이 비슷할 거라는 가정이 어
떻게 합리적일수가 있는지요. 당연히 바둑전문가가 어릴때 영리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바
둑전문가가 머리가 좋다라는 사실에서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결론은 절대로 이
끌어낼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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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ofu |
｜ 2014-01-03 오전 9:1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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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한국기원에서 잘못잡았습니다. 바둑을 배운 일반인과 그렇지 않은 일반인을 비교해야지 전문가와 일반인을 비교하면 결과는 뻔합니다. 모든 국민이 바둑을 두게 하는게 목적이지
모든 국민을 전문가로 만들수는 없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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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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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통계를 이용한 과학의 기초적 오류인 표본의 편중을
간과한 연구 결과이죠. 바둑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왜 이런 사이비 논문을 앞세우는
지... 이왕이면 제대로된 연구결과를 소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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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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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문가와 바둑을 잘 모르는 일반인을 비교하는 것은 유아기 뇌 기능은 서로 비슷하거나 정규분포를 따라 분포할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에 부합하기 때문에 표본의 오류 문제는 없게 됩니다. 만일 표본의 오류가 발생하려면 바둑을 두는지의 여부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유아기 뇌 기능의 차이가 바둑을 두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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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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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문인이 되느냐 마느냐는 가정 환경, 부모님의 바둑에 대한 선호, 소득 수준, 부모의 의지, 어떤 바둑 학원을 다니느냐 등등에 따라서 결정되므로 random assignment를 충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의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양 집단의 평균 연령까지 17세로 맞추어서 연령이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지와 성비까지 통제하려고 한 걸로 봐서는 왠만한 독립 변수는 통제된 상태에서 실험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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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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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 논문의 문제를 지적하라면, 표본의 개수가 적다는 측면을 거론한다면 합리적인 비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이 통계적으로 유효하려면 switching model을 사용해야 하는데, 두 집단의 표본이 각각 17과 16밖에 되질 않아서 이 때문에 표본으로부터 얻은 결론이 limit theorem을 충족시킨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은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소 표본의 문제는 인간을 일정하게 인위적으로 형성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없는 의료 실험의 기본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해결 자체가 힘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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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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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이 적은 것이 정확성에 의문을 일으킴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random assi
gnment를 충족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부모님의 바둑 선호와 소득 수준이 과
연 유전적 뇌기능과 연관이 없을까요? 그리고 프로기사 환경의 특징들의 분포도
가 일반인의 것과 같을까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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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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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큰 흐름에 대해서는 서로 동의하는 것 같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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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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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적으신분들 글을 보니 동물실험 혹은 실험실 실험을 많이 하신분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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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터 |
｜ 2014-01-03 오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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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뇌와의 관계는 이미 무수한 실험,검증,통계,경험등을 거쳐 확인된 사실인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뭔 소리? 치매환자100만 시대에 예방책으로 노인바둑을 활성화 해야 할 싯점인데
보건복지부장관이 관심이 없으니 그게 안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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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무욕. |
｜ 2014-01-03 오전 3: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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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기사를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저의 나이는 73세인데 7년전 뇌출혈이 있었기에 몇 년에 한번씩 뇌 MRI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 검사에서 저의 뇌가 청년처럼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는 바둑을 많이 둔 반응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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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mata |
｜ 2014-01-03 오전 3: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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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프로기사 중에는 머리 좋은 사람 뇌가 발달된 사람이 많다 이상의 결론은 비과학적인데.
명색이 서울대 교수가 과학적 방법과 통계적 결론의 기본도 모르다니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
다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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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mata |
｜ 2014-01-03 오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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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아니야? 초보자에게 바둑을 가르쳐 뇌가 변하는 것을 관찰한 것이 아니라 그냥 초보자
와 전문가 (프로기사)의 뇌를 비교한 것인데 어떻게 바둑이 뇌를 변화 시킨 것이란 결론이 나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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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視光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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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비난할려면 뭘좀 자세히 알고 하던가...
그런 얄팍한 생각으로..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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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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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은 다릅니다. 논문에는 다름이 관찰되었다라고 적혀져있고, 기사에는 바둑이 뇌를 발달시킨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비난을 하시려면 내용을 좀 알고 비난을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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