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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강릉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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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강릉에서 열린다
'2013 한국야쿠르트 7even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개최
| 오로IN 2013-12-26 오후 01:1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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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2009년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를 한번 연 바 있다. 이번은 체스, e-스포츠까지 확대한 대회다. |
‘생각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바둑, 체스, e-스포츠가 어우러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강원도 강릉에서 펼쳐진다.
2013년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바둑 250여 명, 체스 250명, e-스포츠(2개팀)이 참가한다.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이벤트로 e-스포츠 중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일명 ‘롤’ 게임) 프로((SK텔레콤 : 나진 스워드) 2팀이 초청경기를 펼치며, 또한 세계체스계의 황제 ‘게리 카스파로프’와 함께하는 팬사인회와 팬미팅이 마련돼 있다. 프로기사들의 지도다면기와 슈퍼체스이벤트, 9줄 바둑이벤트, 도전 체스/바둑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회 둘째날인 28일은 본격적인 체스, 바둑대회가 열리고 대회 마직막날은 강원도 지역 관광이 잡혀 있다.
특히, 체스황제 게리 카스파로프 선수(51, 러시아)가 방한하여 국내·외 체스팬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카스파로프 선수는 2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 소식은 별도 기사로 보도할 예정)
세계 청소년들의 지적게임 축제인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의 이미지를 높이고 강릉이 글로벌 마인드스포츠의 메카로 자리하는 계기가 되리란 평이다.
대회가 성사되기까지 강릉영동대학교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사)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의 역할이 컸다. 현회장은 서능욱 9단의 부인이다. “강릉영동대학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보조 연습경기장을 지을 예정이며, 특히 이 대회를 통해 마인드스포츠의 위상을 강화하고 메카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보조 연습경기장은 바둑, 체스, e-스포츠 등의 마인드스포츠 전용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영동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앞으로 매년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국제대회 개최를 통한 국제 마인드스포츠 강국으로의 도약 ▲국제 마인드스포츠 대회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 ▲마인드스포츠 분야의 학문적 탐구를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대회 개막식에 명예대회장인 이인제 의원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사)대한체스연맹, 강릉영동대학교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야쿠르트가 메인후원사로 나선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스포츠경향, 일요신문,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바둑TV, 온게임넷, 대한바둑협회, 예일애드컴, 소리여울 ‘전통공연예술단’, 오드나인이 후원과 협찬한다. [기사협조｜(사)대한체스연맹]
▲ 말이 안 통해도 수담으로 얼마든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 바둑이고 체스다. 바둑과 체스가 함께 어우러진 청소년들의 마인드스포츠대회는 그래서 더욱 반갑다. 사진은 2013 무령왕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더불어 바둑과 체스 등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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