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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무인(盤前無人), 반후삼인(盤後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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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무인(盤前無人), 반후삼인(盤後三人)
박정환-최철한-강동윤, 절묘한 팀워크로 한국 우승 이끌어
| 박주성 2013-12-25 오후 06: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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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인 상담기'로 열린 결승국. 자연스럽게 반전무인의 마음으로 연구할 수 있었다. |
제1회 주강배 우승은 '한국시드팀'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의 와일드카드팀은 4위
한국팀은 찰떡궁합이었다. 의연한 맏형 최철한, 발랄한 둘째 강동윤, 치밀한 막내 박정환의 조합은 개개인의 실력을 뛰어넘은 명국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의 승전보였고, 올해 마지막 우승. 스코츠어코드에 이어 단체전 불패신화는 계속되었다.
12월 25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주강배 결승(3인 상담기)에서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으로 구성된 한국시드팀이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스웨 조합의 중국시드팀을 157수 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상담기로 벌어진 주강배 결승은 돌을 가린 후 각 팀 3명이 별도의 연구실에 모여 바둑판에 돌을 놓아보며 토론을 통해 착점을 결정했다.
착점 현황은 각 팀의 방에 함께 있는 심판이 TV 모니터를 통해 확인해 전했고, 인터넷 수순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착수결정은 한국은 박정환 9단, 중국은 천야오예 9단이 맡았다.
초반 포석은 한국이 최철한류, 중국은 천야오예의 스타일이었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30수 무렵부터 우세한 흐름을 가졌고 중반은 한치 빈틈없는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주며 불계승을 얻어냈다.
국후 인터뷰에서 강동윤은 "형세가 계속 좋아 검토 중에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을 수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마음껏 실력발휘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한국팀의 착점대표를 맡은 박정환은 "형들이 내게 좋은 의견을 계속 줘서 별 고민없이 착점할 수 있었다. 바둑은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라는 감상이었다.
▲ 시상상식에서 우승팀이 상금보드를 들었다. 200만 위안은 한화로 약 3억 5천만원이다.
▲ 최철한은 올해 열린 단체전 농심신라면배, 초상부동산배, 스포츠어코드에 이어 주강배에서도 대활약을 펼쳐며 단체전 승리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또 최철한은 "중국팀원은 모두 세계대회 우승자로 만약 상담기가 아닌 3대 3의 대결이었다면 한국의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함께 토론해 착점하는 이번 결승 방식은 우리에게 더 유리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중국은 현 중국랭킹 1위(천야오예), 2위(스웨), 5위(저우루이양)가 뭉쳤지만, 오히려 전력이 약해졌다. 바둑TV에서 해설한 김성룡 9단은 "한국팀은 분명히 플러스알파가 있었다. 3명이 뭉치니 마치 전성기 이창호 9단의 모습과 같은 완벽한 운영을 보여줬다. 이렇게 이기면 된다. 이번 상담기로 중국바둑 타파법을 보여준 것 같다. 반면 중국은 의견이 갈린 듯한 수순이 가끔 보였다. 차라리 천야오예 9단 혼자 두는 것보다 못한 내용이었다."리는 감상이었다.
한편 준결승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 와일드카드팀이 한국 와일드카드팀을 3-0으로 꺾어 3위를 차지했다.
제1회 주강배 3-4위 결정전 결과
이창호-●쿵제 212수 흑불계승
○조훈현-●구리 209수 흑불계승
●유창혁-○창하오 280수 백7.5집승
결승전 돌가리기(동영상)
대국실 현장(동영상)
제1회 주강배 우승 상금은 3억 5천만원으로 단체전 사상 최대 금액이다.1위 200만 위안(약 3억5,000만원), 2위 80만 위안(약 1억4,000만원), 3위 50만 위안(약 8,800만원), 4위 40만 위안(약 7,000만원). 순위에 들지 못한 최강자팀과 와일드카드팀엔 개인당 4만 위안(약 700만원)의 초청비를 지급한다.
준결승까지는 단체전 형식으로 열리지만, 결승은 팀별 합동연구(상담기)로 뒀다. 제한시간도 각 단계마다 달랐다. 본선 순위결정전은 1시간에 60초 5회, 준결승은 2시간 45분에 60초 5회가 각 대국자에게 주어지고, 공동연구로 열리는 결승전은 4시간 반의 타임아웃제로 진행되었다. 25일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 15분에 종료되었다.
제1회 주강배는 중국바둑협회와 광저우시 체육총국이 주관하며 광둥바둑문화촉진회, 광둥 동호기원, 광저우시바둑협회가 주최했다.
▲ 대국개시와 돌가리기. 돌을 가려 한국이 흑을 잡았고, 바로 각 팀 전용 대국실로 들어갔다.
▲ 중국팀의 대국실. 바둑판은 검토용 1개, 착점용 1개가 준비되었고, 인터넷중계용 바둑판도 열려 있었다.
▲ 3명이 검토를 하면 각 팀의 대표기사가 착점용 바둑판에 돌을 놓고, 이를 심판이 확인한다. 수순은 TV모니터와 인터넷바둑판으로 동시에 다른 방으로 전해졌고, 심판과 기록원 외의 외부인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했다.
▲ 3인 상담기로 열린 결승국. 한국팀이 첫 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결승 검토실의 헤이자자. 이번 대회에 호주대표로 순위결정전에 참가했었다.
▲ 일본 와일드카드팀으로 출전했던 조치훈, 고바야시 고이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 결승대국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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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의 한국시드팀이 최선의 수순을 찾기 위해 토론중이다.
▲ 한국팀 방에 한쪽 벽에 걸려있는 TV 모니터로 중국팀 착점 바둑판을 볼 수 있다.
▲ 3-4위 결정전은 중국 와일드카드팀(구리, 쿵제, 창하오)이 한국 와일드카드팀(조훈현, 이창호, 유창혁)을 3-0으로 꺾어 3위를 차지했다.
▲ 검토실에서도 대국실 토론장면과 인터넷 수순중계를 볼 수 있다.
▲ 팀워크의 승리였다. 3명이 모여 마치 전성기 이창호 9단과 같은 완벽한 바둑을 만들었다. 이들은 평소에도 상담기와 다름없는 연구를 함께 해왔었다.
[사진, 동영상 협조ㅣ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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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4-01-04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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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방식이 처음이고 특이하긴 하지만, 저절로 공동연구가 되는 점이 장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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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버린몸 |
｜ 2013-12-26 오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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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최고의 선물을 받은것같다...따봉이다
늘 중국의 소식을 전해주시는 고구려님 글을 보니 반갑네요
2014년에도 더욱 많이 전해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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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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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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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12-26 오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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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는 밀렸으나 단체전이 있으니 아직 해볼만하다 내년에는 개인전 하나라도 우승을 해서 전패를 면했으면 한다 아무리 중국에 밀려도 중국의 천하통일 하는 것은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야 예전에 우리가 달성했던 천하통일의 신화를 지켜나갈수 있는 것이다
그 신화가 깨지지 않았으면 한다
타도중국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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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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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그러니까 요런식 야그는 좋아. 혼혈 씹는 소리는 또 뭐여?
모지리 소리 듣기 싫으면 혼혈 야그는 삭제하시지.
인류는 말이여..보편적으로 평등한거여.인종, 색깔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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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12-26 오전 8: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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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자자가 무슨 모델도 아니고 대스타도 아닌데 너무 자주 나오는거 아녀 대회에 참가 할때마나 꼭 나오고 어떻게 이세돌 구리보다 더 자주 나오네 아무리 혼혈인 우대정책이고 피섞기 정책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너무 지나친거 아니다 혼혈인 정책인 민족말살정책이다
헤이자자 보면 혼혈인 정책에 집착하는거 너무 티가 난다 그렇지 않으면 세이자자가 대스타도 아닌데 저렇게 나올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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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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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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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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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자자는 미인인데다 바둑도 잘둬서나오는듯.
고구려가 바둑 좀 둔다쳐도, 그 얼굴로는 자주 나오기 힘들텐데.. 혼혈에 한맺힌 듯한 덜 떨어진 소리는 참고 봐주기 힘드네.
정서박약한 아그는 글 올리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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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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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남자인지라 감상용으로 미녀 사진한장 올린거 같은데...혼혈정책 까지 거론 하시는건 좀 그렇네요...이쁘자나유..걍 감상하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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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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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헤이자자가 자주 나오는가 하면 혼혈인 선전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자 봐라 혼혈인도 이렇게 이쁜애 나온다 이런식으로요 헤이자자가 혼혈인이 아니라면 저렇게 자주 나올까 의심이 갑니다 혼혈정책은 민족말살 정책이라 혼혈인 선전해주는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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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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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당신이 뭔데 남의나라 중국인 혼혈인에 대해 정책이 어떠니 저떠니 간섭인지?, 단지 자기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사가지는 어디 안드로메다로 보낸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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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삼경천 |
｜ 2013-12-26 오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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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로서 우울했던 2013년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최, 강, 박 세 선수에게 큰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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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3-12-26 오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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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드팀 우승을 축하합니다.
결승전 방식이 상담기인데, 대국자들이 웃으며 즐기면서 바둑을 둔다는게
저의 마음을 굉장히 흡족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둑도 즐기고, 결과도 우승으로 좋고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감사, 감사... 앞으로도 계속 (개인전에서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박정환 9단,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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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12-26 오전 1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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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님 중국소식 고맙습니다.
상금은 5000만원 세금내고 1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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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12-26 오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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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국수가 이겼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작년 응씨배도 주강배예선에서도 이겨 다시 이길줄 알았는데...
이창호 최철한 강동윤 박정환은 아샨게임 금메달멤버이기도 하죠.
내년엔 개인전에서 더 분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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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미나 |
｜ 2013-12-25 오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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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재밌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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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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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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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12-25 오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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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축하 ㅎㅎ 이런대회 좋네 중국이 세계우승을 많이 하니 이런 좋은 대회도 마구생기는군요 근데 딴지 한마디하자면 와일드카드팀인데 중국은 구리.쿵제 창하오 이렇게 나오면 우승해도 이상하지않겠어요 한일은 시니어가 대부분인데 너무하는거 아녀 환갑인 조국수이겨서 구리가 좋아할까?50넘은 유왕위이겨서 창하오가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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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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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은 좋았지만 3,4위전은 진짜 맥빠지는 대국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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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12-25 오후 1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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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회라는 게 있을 지 모르겠지만, 4강전부터 저렇게 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처럼 좋은 대국 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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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12-25 오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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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님,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 대회 방식 마음에 든다. 중국 후원회사에게 바란다. 이 대회 매년 열어주기 바란다. 첫 판 졌다고 삐져서 대회 없애기 없기다. 알았지? 이 대회는 한국팀을 위해 만든 대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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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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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두 대국실을 왕래하며 본 건, 다들 희희낙락... 팀원들은 웃어가며 얘기했다. 이는 전
통적 대회와는 판이한 것이다. 한쪽이 한 수 두면 상대팀은 즉각 신속하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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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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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회장에 이르러, 흑을 잡은 한국팀은 첫수를 화점에 두었다. 중국팀은 즉각 눈치 깠
는데, (예상과 달리) 최철한이 (포석을) 주도했다는 얘기다. 이에 주예양이 즉각 팀원들에
게 자기가 순위전(예선전)에서 최철한이와 둔 그 바둑을 얘기했다. 6,7수 진행 후에, 陳,周
두 사람은 시월이에게, 그가 한국 기사와 얼마 전에 같은 국면에서 어떻게 두었는가를 물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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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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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만 한 만찬장, 소림(고바야시), 조치훈,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이들 일본 및 한
국의 대가들이 한 탁자에 앉아, 맥주를 벌컥거리며 시끌벅적했다. 옆 탁자에선 유빈(위빈)
이 결승 진출자 세 사람과 앉았다. 감독님께서는 팀원들에게 말하기를, “...끝내기로 갔는
데 만약에 누군가가 말이지, 이렇게 두면 반집승이라 말했다고 쳐. 근데 나머지가 동의를
안 했다 쳐. 이 때는 말이지.....념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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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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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 첫수(흑이라면)는 반드시 소목일거야요. 박정환이가 요즘에 거의 소목이거든요.” 숙
적(라이벌)에게 빠꼼한 진요엽의 말이다. 이에 고력이 웃으며 말한다. “만약 니네가 흑이라면
삼연성을 펼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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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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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준결승이 끝낸 후, 기자는 중국팀과 같은 버스를 탔다. 앞에 앉은 상호(창하오)는, 고
력(구리)이와 함께 그가 주예양이와 둔 바둑을 검토 중이었다. 그 바둑은 고력이가 한 수
떡수를 둔 바람에 대마를 살려준 떡바둑이다... 잠시 후에, 여러 사람이 결승전 얘기를 시
작했다. 상호가 보기에는, 한국팀이 포석에서 박정환이 주도하여 판을 짜지 않을까 싶은
모양이다. 이에 진요엽이 말하기를, “꼭 그렇다고 볼 순 없어요.” 이에 고력이가 똑부러지
는 말투로 말한다. “확실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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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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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의견이 갈리나? 그럴 땐 통제불가능이다. 다만 포석에선 대체로 의견이 모아진다, 게
다가(그래서) 가능한 한 그 팀의 어느 한 사람이 특히 빠삭한 포석으로 가게 된다, 이 점은 기
사들이 다들 인정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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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12-25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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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sohu.com/20131225/n392375782.shtml
여우찾아라체육,楊誠기자가 중국 광주로부터
현재 세 사람이 합동으로 한판 바둑을 둔다. 의견이 차이 날 때 누구 말을 듣나? 이 문제에
대해, 진요엽(천야오예)은 웃기만 하고 답을 안 했다, 주예양(저우루이양)은 히히히 말하
기를, “시월형아 말 듣죠 머”‘시월형아’은 시월(스위에)이를 부르는, 타 기사들의 일치된
호칭인데, 나이와는 상관없다, 이건 (어린) 리혁(리허)이 ‘혁이누나’라고 불리는 것과 마찬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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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하늘 |
｜ 2013-12-25 오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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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장하다~~대한의 건아들~~팀웍을 잘이루어 서로를 배려한 결과겠죠..세선수 모두 수고하셨고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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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3-12-25 오후 9: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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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기 하지 않아도 여유있게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네요. 답답하지도 않고. 역시 초반 하변 전투에서 백돌 몰아갈 때 방향감각이 훌륭했어요. 해피 크리스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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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isys |
｜ 2013-12-25 오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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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은 강합니다. 처음에는 중국세에 한없이 밀리는것 같았는데 중국리그를 통해
중국의 강자들을 상대하면서 그해법을 찾아가는것 같아 다행이고 기쁨니다.
특히 박정환9단은 무패의 승리를 이끌어서 더욱 믿음직스럽구요^^
하여튼 한국팀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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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3-12-25 오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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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인내심 길러야..>
스포츠어코드배나 주강배처럼
일주일내에 승부가 나는 대회,
중국리그같이 단판에 대국료가
결정되는 시합에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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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12-25 오후 9: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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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는 흑을 잡은 쪽이 유리한 것 같다. 처음부터 유리하게 이끌어가버리니까 백으로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이 계속해서 밀리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오늘 한국 팀이 흑을 든 것은 행운이었다. 아무튼 한국 팀이 화합을 잘해서 우승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나도 엄청나게 기쁘다. 한국 바둑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쾌거다. 장하다! 최철한, 박정환, 강동윤 세 선수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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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3-12-25 오후 8: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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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반 포석이 좋아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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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12-25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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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살아 있네~~!! ^^
이것으로 한국바둑이 아직 살아 있음을 전 세계에 천명했으며 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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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ＡＨＨＡ |
｜ 2013-12-25 오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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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불패의 신화는 개인전 싹쓸이 우승의 전과 보다도 값진 것입니다. 스포츠어코드 와 주강배를 연속 제패해서 우리 바둑팬들에게 무한한 자부심과 벅찬 감동을 선사한 젊은 가시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아직 중국에 밀리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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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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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중국랭킹 1위 천야오예를 세계대회에서 연속 제압한 것은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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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illak |
｜ 2013-12-25 오후 7: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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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제,구리,창하오는 너무젊다. 마효춘,위빈 수준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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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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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제와 창하오는 그렇다 쳐도 구리는 너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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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3-12-25 오후 7: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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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도 있네요,,연기바둑(페어바둑0만 알앗지..상담기..상당히 신선합니다...우리나라도 이런 국내기전이 있으면 좋겠네요..바둑리그도 한 팀당 한 번 정도는 시도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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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3-12-25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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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선선히 던진중국
혹시 시간트러블에 걸린건 아니었을까요.
팀원간 케미스트리 같은
확인되지않은 사실을 언급하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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