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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치명적의 약점
[AI를 부탁해] E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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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나들이]는 바둑 인공지능(카타고, 릴라제로, 미니고, 엘프오픈고 등)을 활용해 대국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AI가 모든 국면의 정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반상에서 나타나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별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의 수준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AI가 제공하는 참고도의 수준은 아주 높아서 전 세계 어떤 정상급 프로기사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만 AI의 바둑 분석을 살피는 작업은 사람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할 수 있으며, 고수의 의견을 듣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AI나들이]에서 다루는 내용은 프로기사의 의견을 참조하고 있으며, 10만~100만 사이의 비지트(visit)로 충분한 연산을 거쳐 제시한 참고도를 보여줍니다. ‘완벽해만 보이는 AI이지만 결점이 있지 않을까’ 많이들 의심해 왔습니다. 특히 사활이나 수상전에서 허점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프로기사 공식대국 해설에서도 간간이 지적되곤 했죠. 그때마다 직접 AI를 ‘돌려서’ 확인을 해보곤 했는데요, 대체로 장고를 하게 하면 결국엔 AI가 답을 알아내고,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스스로 깨치는 걸 발견하곤 했습니다. 즉 'NO PROBLEM'이었고 인공지능의 완벽함을 재확인할 뿐이었죠. 한데, 최근 AI가 이른 시점에 최선이 아닌 수상전 변화를 보여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을 아무리 주어도 제대로된 변화도를 보여주지 못했고 한수씩 힌트를 주면 그제서야 어렴풋이 최선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카타고(KataGo)뿐 아니라 세계 1위 절예(絶藝)나 2위 골락시(Golaxy)도 같은 문제점을 보였습니다. 그 신기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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