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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수가 궁금했다
알파고의 수가 궁금했다
바람의검심, 업그레이드 된 알파고 살짝 해부
[화제] 바람의검심  2017-01-09 오후 05:01   [프린트스크랩]
▲ 프로기사들이 업그레이드 된 알파고를 연구하고 있다. 물론 바둑국가대표팀 연구실에서도 알파고의 수법에 대한 연구가 쉼 없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업그레이드된 알파고가 정체를 숨기고 인터넷 바둑서버에 출현해 인간 고수들을 무참히 꺾고(60전 전승) 사라졌다.

알파고는 기존에 악수라고 여겨졌던 수법과 정석에서 금기시된 수법을 거침 없이 쓰면서도 척척 승리했다. 알파고의 수법은 신선하다. 어깨짚는 걸 좋아하고 삼삼침입을 애용하며, 두칸높은 굳힘을 좋아한다.

프로기사들은 알파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초반에 상대의 발전성을 원천봉쇄한다”
“부분적 정수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를 본다”
“집을 깨는 것보다는 짓는 걸 중시한다”
“유리해지면 안전하게 둔다. 심지어 안 둬도 되는 곳을 둔다”
“프로는 아낀다는 말이 있는데, 알파고는 결정하는 걸 좋아한다”
“끝내기에서 큰 자리를 놔두고 작은 곳으로 향한다. 왜 그런 것일까?”


분명히 알파고는 미래의, 진보된 바둑을 과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보여줬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알파고의 의중은 파악하기 참 힘들다.

바둑팬들은 왜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두는지, 과연 어떤 점이 뛰어난 건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다.

알파고 바둑은 연구가 아직 한창이지만 사이버오로 인기 아이디 ‘바람의검심’ 7단★이 그 연구를 살짝 공개한다.

▼ 장면1(알파고의 기풍은?)
2016-12-30 ●알파고 VS ○ 박정환 : 255수 흑5집반승

초반부터 알파고는 ▲로 씌워서 호방한 세력작전을 펼쳤다. 백이 △로 끼워서 타개를 시도한 장면. 알파고가, 들리는 말처럼 두텁고 안정적인 바둑만 둔다면, 1, 3으로 물러서서 받았을 것이다. 뭐, 이 진행도 나쁘진 않다. 그렇다면 알파고는 안정적으로 두었을까?

▼ 그림1-1(전투형 알파고?)

전투가 필요할 땐 전투를 마다치 않는 알파고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1, 3의 최강수다. 백도 4~9를 선수하고 10으로 끊어서 어디 한 번 해보자! 라고 한다. 그런데 알파고가 준비한 수가 11, 13. 모양은 사납지만 백에 별다른 수법이 없다는 뜻이다. 16에도 17로 버틴다. 이후 백이 A~E의 수순으로 축을 몰아도 F로 나가서 흑▲가 축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알파고는 1로 둘 때부터 여기까지 수읽기를 했을까?

▼ 그림1-2 (승률 기대치가 높아지면 안정적으로 변하는 알파고)

별다른 수가 없는 백은 3~12로 사석작전을 하고 13, 15로 우변을 타개한다. 하변도 돌봐야 하는 백의 바쁜 손길이다. 그런데 알파고는 묵묵히 16~22로 처리한다. 자, 이제는 백이 하변을 23~27로 타개한다. 여기서 독자 분들 한 번 생각해 보시길, A로 단수치는 수 말고 다른 수가 떠오르시는가?


▼ 그림1-3 (알파고의 “이겼습니다”)

그런데 알파고의 선택은 1의 호구다. 작은 변수도 상대에게 허락지 않는다는 표현일까, 백은 4까지 하변을 살렸다. 여기서도 한 번 생각해보자. 보통 생각되는 자리는 단 두 곳. 좌하는 A, 우하는 B. 두 곳 모두 상대를 압박하는 한 수다. 그러나 알파고는 전혀 다른 자리로 행했다. 5~15의 알기 쉬운 정석진행을 택한다. 이 정도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정확했다.

▼ 그림1-4 (반면 10집 차이)

백은 하변도 타개하고 우변도 1~9로 돌보면서 이제는 균형이 맞았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12~18로 두고 형세판단을 해보니 흑이 중앙 두터움 만큼 앞서있다. 이후로 백은 잘못 둔수가 없는 것 같은데, 22~28까지 상변을 집으로 만들자 반면 10집의 차이다. 그리고 끝까지 이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다. 알파고는 유리해지면 무난하게 둬서 바둑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승리한다.




▲ '알파고의 수법은 따라하기가 어려워'

2017-01-02 ● 김지석 VS ○알파고 : 170수 백불계승

▼ 장면2 (알파고의 타개는?)

초반부터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 흑이 ▲로 가르고 나오면서 유리한 전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5의 단수에는 6의 좋은 행마법으로 공격을 통해 백 우하귀를 다치게 하려 한다.


▼ 그림2-1 (전광석화 알파고)

처음 알파고가 등장했을 때, 패에 약점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그러나 본보의 수순을 보면 그런 의구심은 사라진다. 알파고는 1로 과감하게 패를 하고 3, 5로 연타해서 흑 요석 2점을 잡았다. 조금 불리한 전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패를 통해 흐름을 바꿨다. 흑도 12까지 연결한 상황. 바둑판을 넓게 바라보자. A의 압박 말고 눈에 들어오는 자리가 있는가?

▼ 그림2-2 (알파고에게 주도권이란?)

패의 절충을 통해 우세를 잡았다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알파고에게는 흔히 얘기하는 “주도권을 잡는다”라는 개념이 없는 걸까? A의 공격 대신 1의 실리적인 한 수를 선택했다. 흑이 2로 보강하자 재차 3으로 막는다. 흑도 4로 두는 건 절대인데, 5로 중앙을 날아간다. 그리곤 15까지 중앙을 제압하고 17, 19로 우하를 돌본다. 백의 우세가 확연해졌다.

▼ 그림2-3 (알파고의 마무리)

백이 우세한 장면이다. 흑의 기대는 좌상변 일대의 큰집을 만드는 것이다. 알파고의 수법은 1~6. 여기까지 보면서 음, 알파고가 수를 내러 갈 때도 있구나 싶었다. 그러나 알파고는 A~C의 수순으로 수를 내는 대신, 7의 젖힘으로 흑의 응수를 물었다. 받아주면 이득이라는 것이다. 흑도 10으로 손을 빼서 좌상 집을 다 만들었다. 그런데 이 정도라면 변수를 줄였다고 판단한 알파고일까, 보통이라면 D정도의 삭감을 생각할 장면에서 별로 득이 없어 보이는 11~18의 교환을 한다. 그리곤 19의 큰 자리를 향했다.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판의 변수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대목에서 한 일류기사의 말이 생각난다. 알파고는 “많이 유리해지면 차이가 줄어들더라도 변수를 피하며 안정적”으로 둔다.

▼ 그림2-4 (진짜 이렇게 둔 건가)

수순이 진행되고 종반전이다. 알파고는 1로 두 점을 따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자. 백은 △의 자리가 좌하 흑 사활관계로 선수다. (흑이 손 빼면 백A~C의 수순으로 흑이 잡힌다)그렇다면 단언컨대, 1로 따낼 프로기사는 한 명도 없다. (왜냐하면 흑이 1 자리를 둘 수 없기 때문)그런데 알파고는 1로 따냈고, 2의 큰 자리를 내줬다. 첫 번째 바둑과 마찬가지로 흑은 2를 두면서 어, 이제 만만치 않은 거 아니야? 이렇게 느꼈을지 모른다. 그런데 알파고는 유유히 3~8을 교환하고 9로 흑의 엷음을 찌르고 13으로 두면서 흑▲ 5점을 노린다. 그리곤 14에 15, 17로 정확하게 응수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파고는 한 수를 둘 때마다, 승률 기대치를 계산한다고 하는데, 51% 이상이 되는 순간, 알파고는 지지 않는 걸까?




▲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이 등장했어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바둑엔 희로애락이 있다는 점이다.

2016-12-30 ●롄샤오 VS ○알파고 : 122수 백불계승

▼ 그림3 (초반부터 좋은 수)

초반 진행은 프로기사들의 실전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형태다. 흑이▲로 씌워간 장면. 보통이라면 백은 2자리에 둔다. 그런데 알파고는 강력하게 1로 붙였다. 흑이 2로 막으면 3~7의 수순으로 백 성공이다.

▼ 그림3-1 (결정짓는 알파고)

흑이 1로 물러설 때 백은 2로 밀었다. 흑의 약점이 있어서 막지 못하고 3, 5의 보강 때, 6, 8로 두고 흑은 기세로 9, 11을, 백은 10, 12로 서로의 길을 갔다. 17로 두었을 때 판을 살펴보자. 흑의 우상 집이 크지 않는가? 그런데 알파고가 18~25로 활용하고 유유히 26을 차지하니 흑 집이 별 것 아니다. 그렇다고 흑의 마땅한 반격 수단도 없다.

▼ 그림3-2 (뭐 했는지 모르겠는데 우세한 알파고)

수순이 진행되고 알파고는 1로 씌워서 선수교환을 하려한다. 6까지 받는다면 7~13의 수순으로 여전히 백이 활발한 진행이다.

▼ 그림3-3 (전설의 싸움꾼처럼)

앉아서 지는 건 프로가 아니다. 흑은 뭔가 변수를 만들고자 1, 3으로 끊었다. 여기서 뭔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4, 6으로 두자 순식간에 흑의 응수가 두절 된다. 흡사 상대에게 공격 기술을 들어갔다가, 곧바로 업어치기 한판을 당한 기분이다. 7의 응수는 8~11을 선수하고 12, 14로 백이 절대 우세한 전투가 이어진다.

▼ 그림3-4 (알파고 스타일)

△의 끊음에 흑은 1로 버텼다. 하지만 2로 늘고 4로 단수치니, 양쪽을 다 타개할 수가 없다. 문제는 좌상도 6~13의 봉쇄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름다운 14의 씌움까지. 알파고는 싸워야 할 때 물러서지 않고 싸운다.

알파고의 바둑 3판을 봤다. 알파고는 인간을 무궁무진한 바둑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 알파고가 열어준 바둑의 또 다른 세계. 사람은 그 신비한 세계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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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BlackOps |  2017-01-14 오후 12:10:00  [동감1]    
커제와 알파고가 대결한다면 치수고치기 십번기로 해야한다고 본다. 너무 큰소리치는 커제를

혼내주는 의미도 있고, 알파고와 인간의 실력차이를 알아보는 의미도 있다.
nodrink |  2017-01-13 오후 3:26:00  [동감1]    
인간이 콤퓨터 못이기는건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콤퓨터 게임을 보면 알죠..그걸 이기는게 가능할거 같지도 않치만 혹 이기더라도 아무뜻이 없읍니다. 우리는 지상에서 숨쉬는 피와살이고 컴퓨터는 우주에서도 존재하고 프로그람은 무형이 존재인데 그걸 이겨서 뭐하겟어요..바둑은 서로 숨쉬는 인간끼리 맞부딛쳐가면서 승부를 호흡하는거고..기술외에 기합의 시합이기도 하죠..컴퓨터는 기합이 없잔아요..우리가 바둑한판을 두면서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경험합니까..형세가 좋앗다 나빳다, 열받앗다가 냉정해 졋다가...낙관적엿다, 비관젹엿다..기계는 무감각!! 별로 재미없는 상대입니다.
최강한의사 |  2017-01-11 오전 10:09:00  [동감0]    
기력이 높을수록 알사범의 수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 거 같습니다.
서미석애인 |  2017-01-10 오후 2:54:00  [동감2]    
알파고님에게 도전 하려면 인간 6시간,알파고 1시간 정도로 두어야 한다,,,,동등한 조건으로는 이길수 없다 행여 버그로 한두번 이길수는 있을지 .......
기전불패 |  2017-01-10 오전 11:15:00  [동감0]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이긴 한판이 어쩌면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대국이 될지도 모를일이다. 그런면에서 이세돌은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킬러의수담 이세돌이 둔 알파고18은 지금의 알파고20에게 두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그때다른 최강의 기사가 두었다면 승부는 알수 없었겠지요..지금은 누가 둬도 안되겠지만.  
서미석애인 이세돌 집에가서 강아지 먹이 심부름도 할거 같은분 이시네요? 그당시 알파고님 하고 지금 알파고님하고는 비교가 앙데져? 멀아시고 글올려주세요 님!!!  
꾸시꾸시 이제는 알파고를 인간이 이기지 못하고는 인간에게 남발했던 입신이란 용어는 모두 지워야할거요. 이세돌과 두던때의 알파고는 더욱 진화했으니 알파고 진화과정에서 인간이 이겼던 사레들은 과거 인간의 잔수에 불과한 꼴이네요.  
프래질 |  2017-01-10 오전 10:51:00  [동감0]    
이제 바둑기사들이 알파고에 도전하는 시대가 온거네. 세계1위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 시대가 지금이라니...누가 알파고를 이길 수 있을까? ㅋㅋ
태극초끈 |  2017-01-10 오전 9:37:00  [동감1]    
알파고가 프로기사를 2점이상으로 접는 시대가 왔는데... 뭔 말이 많은지.....
우주방랑자 |  2017-01-10 오전 5:44:00  [동감1]    
하극상..
알 10단아 ...10급하고 함 붙어보자...
ㅋㅋㅋㅋㅋ
하수바둑은 인공지능이 무력하잔아...
18굽 형아한테는 2점 깔고 덤벼도 60 대 빵....
천기 누설했음......
jtleee |  2017-01-10 오전 3:41:00  [동감0]    
알파고 제작자들이 알파고에게 이기는 데에만 만족하는 게 아니라 집 차이를 최대한 벌려
이기는 룰을 입력해준다면 알파고의 수를 연구하는 기사들의 혼란이 좀 줄어들 것 같다.
아직까지는 최선의 수인가 차선이지만 (프로그램 내적 미완성도를 반영하는) 변수를 없애
는 수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판단내리지 못할 것 같음.
팍사 |  2017-01-09 오후 11:41:00  [동감0]    
목숨걸고 둔다던 조치훈
일본 유학 안한 순수토종 서봉수
가히 신이라 여겼던 섭위평(1회 응창기때 조훈현이... 정말 통쾌했었습니다)
이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서열순으로 응창기 계속 먹었었는데
5회때 최철한이였나요?
그때부터 삐끗....
소석대산 |  2017-01-09 오후 8:26:00  [동감0]    
바둑은 속성 자체가 지극히 數理적인 게임이어서
반상에 놓이는 수는 정수 아니면 떡수, 2가지가 있을 뿐이다.
때문에 기세니 기풍이니 하는 것도 알고 보면
인간이 바둑 수를 제대로 읽지 못함을 숨기거나 미화하는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알파고가 그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끝을 보지는 못하리라.
바둑 수는 그만큼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알파고가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를 두점 접어주고 50% 이상의 승률을 올리는 것도
가까운 시일 내에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팍사 아마 이미 실현 돼 있을 겁니다 두점접고 두려는 프로기사가 없겠지요  
동방불패신 |  2017-01-09 오후 8:15:00  [동감0]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알파고는 계산과 전투능력이 무한대로 진화된 우주류의 기풍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다케미야의 우주류=자연류의 가장 완성된 하나의 패러다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알파고를 무너뜨리는 길은 그와 반대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알파고의 길을 따라가서는 결코 알파고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알파고가 완전히 실현된
태양이라면 인간이 알파고를 넘어서는 길은 그 반대의 길, 즉 태음이기 때문이다.
동방불패신 |  2017-01-09 오후 8:10:00  [동감2]    
제가 생각하는 알파고. 정석이 없다. 포석도 없다. 전투도 없다.
계산된 형세판단이 알파고다. 유리하다고 계산이 되면 더이상 싸우지 않는다.
반집만 이기면 되니까. 속수니 헛수니 맥점이니 이런건 알파고의 영역이 아니다.
알파고는 전체의 구도에서 계산을 해서 득이 되는 수만 두니까.
여태까지 프로기사들은 부분적인 세계, 즉 미시의 바둑을 둔 것이라면
알파고는 전체의 세계, 즉 거시의 바둑을 두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서미석애인 |  2017-01-09 오후 7:54:00  [동감0]    
바람의 검신이 혹시 원성진 푸로?????????????????????????????????????????????????
서미석애인 |  2017-01-09 오후 7:53:00  [동감0]    
역시 우리들의 황제 알파고님 60전 전승 통쾌함니다,,,,절대로 인간에게 지지않으리.......
poiuytrewq 알파고가 형태가 존재하는 대상이라면 마치 알파고가 키우는 강아지 밥 심부름이라도 할분 같네요.  
高句麗 |  2017-01-09 오후 7:42:00  [동감0]    
우리가 세력바둑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다께미야의 세력이 등장한다면
두점이 아니라 세점칫수까지도 벌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력바둑의 허실이 다 드러나는 순간 오늘날 같이 세력바둑이 종적을 거의 감추듯이
알파고도 그런게 아닌가 한다
나는 알파고와 인간의 진정한 대결은 알파고의 모든 수법이 다 드러나고 그 수법을 인간 프로기사가 다 공유하고 난 다음부터거 진정한 승부라 한다
高句麗 인간프로기사는 알파고의 수법을 너무 몰랐고 대처방법도 몰랐기에 그냥 무방시방태에서 당한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승부로 인정할수 없다  
高句麗 무상시상태가 아니라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것과 같다는 것이다  
高句麗 |  2017-01-09 오후 7:38:00  [동감0]    
우리가 알파고에게 진 이유는 알파고의 정체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알파고가 인간 프로기사를 넘어었다는거 인정할수 없다

더군다나 5판만으로 알파고의 정체를 알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둔다나 이번 알파고가 60전승을 했다고 하나
저들은 알파고라고 하는 거까지 숨기면서 60승을 두어왔다는 것이다
알파고의 정체를 모르면 인간 프로기사와 두점이상까지 벌어질수 있다
그러나 알파고의 모든것이 안간 프로기사 같이 모든것이 다 드러난다면
나는 인간프로기사가 이기리라 본다
팍사 글쓴이 삭제
팍사 이론...수정은 안되고 삭제는 되네... 고구려님 고군분투 하는게 참 안스러워 보입니다. 체스는 한 삼십년 됐지요? 바둑이야 19^19 거의 무한대라 컴이 쫒아올 수 없다 여겼지만 삼십년전이랑 비교하면 processor 속도 1억배 이상 빨라졌고 메모리 용량은 10억배 이상 늘었습니다 게다가 프로세서 수백,수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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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사 병렬 처리 기슬 로 인하여 조합개수는 거의 무의미해졌습니다. 알파고 알고 상대했다 쳐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커제?? 세돌???  
강릉P |  2017-01-09 오후 7:37:00  [동감2]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람하고 기풍이 비슷해지는거 아닌가요..
이세돌하고 둘때는 기계냄새(?)가 좀 났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는듯..
서미석애인 역시 프로님 생각은 포스가 틀리군요,,,,,,존경 함니다  
형남 |  2017-01-09 오후 6:54:00  [동감0]    
인간의 지능과 역산의 수 위에 기계가 자리잡고 있다는건 기분 나쁘다. 결론은 넘을수 없는 벽이라는 말이다. 인간들의 인간들만의 리그란 자괴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도구화 했던 수읽기가 기계가 스스로 한다는건... 공포다.
원술랑 |  2017-01-09 오후 6:21:00  [동감1]    
바둑 분야에 局限한다면 인공지능 알파고는 알파고일 뿐. 프로 기사들이 19路 361欄 盤上에서 참다운 自己流를 창조해 내는 것과는 본래부터 차원이 다르다. 吐血局도 있었지 않았는가. 削髮을 감행한 기사들은 숱하다. 아하 그것이야말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바둑이 아니었는가. 개인적으로 구글의 알파고, 중국의 싱톈, 일본의 딥젠고가 전문 기사들을 상대로 두 점, 석 점 치수로 전승을 거둔다 해도 내 관심밖의 일이다. 물론 기계의 수법을 터득하는 것은 나름 의미 있다고 본다.
건곤반야 원술랑님 말씀이 맞습니다. 알파고가 승리하는 바둑을 둘지는 몰라도 바둑 속에 조치훈의 투혼, 서봉수의 잡초같은 생명력 등을 담진 못할 것 같아요.  
팍사 인간적으로 둬도 알파고에 이제 안된다는 서글픈 진실 인정할 수 뿐이 없습니다  
사랑아빵 알파고 vs 알파고 기보를 관전했습니다. 사람과 두는 바둑이 아닌 반집을 이기려고 사람이 생각할수 없는수를 동원해서 복잡하게 두더군요. 그냥 기계에 지나지 않지만 이기려 하는 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대국이였습니다.  
원술랑 건곤반야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사랑아빵님, 반갑습니다. 사랑아빵님의 말씀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기계들끼리의 반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는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존의 인간 고수들간의 치열한 승부의 호흡을 함께해 온 반상이 쇠락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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