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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에서 왕중왕으로
최약체에서 왕중왕으로
휘문고, 결승서 충암고 꺾고 고교동문 왕중왕전 우승
[YES24배] 오로IN  2018-03-03 오전 00:54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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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동문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보드를 들고 환호하는 휘문고.


한 번도 우승해 보지 못한 팀이 역대 최다 우승팀을 꺾고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휘문고다.

3월 2일 방영된 2018 YES24배 고교동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휘문고가 충암고를 종합전적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휘문고는 역대 YES24배 고교동문전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었다. 우승은 해보지 못했지만 준우승 2차례를 한 바 있다. 다만 역대 우승팀이 모여 진정한 최강은 누구인지를 가리는 ‘왕중왕전’임을 감안하자면 최약체였다. 휘문고는 우승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기에 출전자격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왕중왕전에 참가할 수 있는 팀이었던 경성고가 일정과 선수 수급 등의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바람에 출전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 릴레이대국에서 검토는 실전과 같다. 선수는 동료와 단장이 하는 검토를 충분히 참고한 뒤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충암고는 ‘거함’이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역대 고교동문전에서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거두고 있었으며 4기부터 6기까지는 3연속 우승하면서 독주하면서 여타 팀과 ‘클라스’ 차이가 심하다는 이유에서 출전 자제를 권유받아 실제로 출전을 하지 않고 있었다.

오랜만에 고교동문전 나들이를 한 충암고는 결승까지 척척 올라왔다. 충암고가 휘문고에 압승할 것이란 전전예상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양상은 달랐다.

1국에서 이웅기-최욱관-백종대가 초반 중반 종반을 차례로 나눠 맡은 휘문고가 이재일-김재일-박정윤의 충암고에게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을 맡은 이웅기와 이재일이 속기로 일관하면서 바둑의 얼개를 거의 결정지었는데 팽팽했고, 이후 휘문고가 뛰어난 팀워크로 충암고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1국 휘문고, 흑불계승
○충암고 : ●휘문고
이재일-이웅기
김재일-최욱관
박정윤-백종대

▲ 휘문고의 에이스 이웅기 선수.

▲ 1국 중반 김재일(충암고; 왼쪽)과 최욱관(휘문고)의 불꽃 튀는 대결.

▲ 최욱관(휘문고)

▲ 파이팅을 외치며 사기를 끌어올리는 휘문고.

2국에서는 충암고가 제대로 반격했다. 충암고 안성문 단장은 “의외로 고전했다. 모처럼 출전해서 그런지 감각이 100% 살아나지 않았던 것 같다. 팀원들이 긴장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2국 충암고 흑불계승
○휘문고 : ●충암고
변규범-박문흥
최욱관-윤석철
김창진-김재일

▲ 반격에 성공하며 기뻐하는 충암고.

3국에선 반집이 운명처럼 양 고교팀의 명암을 갈랐다. 휘문고와 충암고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는데 종반을 맡은 백종대(휘문고)가 박정윤(충암고)와 집중력 대결을 벌였고 마침내 휘문고가 감격적인 반집 승리로 영예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3국 휘문고 백반집승
○휘문고 : ●충암고
이웅기-박문흥
장우천-이재일
백종대-박정윤

▲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휘문고.

▲ 끝내기 반집승의 주인공 백종대가 휘문고팀의 환호를 받으며 검토실로 들어오고 있다.



왕중왕전을 바둑TV에서 해설한 한철균 8단은 "언더독의 반란이요, 토끼를 이긴 거북이다"라며 "휘문고가 우승을 해 보지 못한 한을 풀었다"고 했다.

국후 조중대 휘문고 단장은 이 같이 얘기했다. "객관적 전력으로만 따지만 충암을 당해내기 어렵다. 영어 속담에 It takes two to tango 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만 잘 한다고 탱고를 출 수는 없는 것처럼 릴레이바둑에서는 각자 잘 둔다고 이길 수는 없다. 휘문고는 조직력으로 맞섰고 이는 통했다.”고 말했다.

왕중왕전 경기 진행방식은 10기 방식과 같았다(11기엔 2국이 페어대국이었다). 1국부터 3국까지 공히 3인 릴레이대결(각 팀 25분 타임아웃제)을 벌였고 매 1분 초과 시 5집을 공제하고 2분 초과시 15집 공제를 함과 동시에 10초 초읽기 1회로 들어갔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만원.

▲ '승부는 승부일 뿐' 대국 시작 전, 이웅기(휘문고)와 박문흥이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휘문고에서 최고의 수훈을 올린 백종대. 박정윤(충암고)과의 끝내기 대결이 볼만했다.

▲ 백종대.

▲ 고교 왕중왕은 휘문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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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소년 |  2018-03-11 오후 1:04:00  [동감0]    
모두 술 많이 마시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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