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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준(왼쪽) 군과 임경호 군. |
2014년 반상 최고의 학생은 이정준(16)이었다.
이정준 군은 10월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학생최강부 결승에서 임경호(18) 군에게 298수 끝에 흑2집반승을 거두면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임경호 군의 거친 공격에 시달리며 두 번이나 대마를 죽일 뻔한 위기를 잘 넘기고 이룬 승리였다.
학생최강부는 연구생이나 아마추어 5단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문화체육부장관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이다. 이정준 군은 현재 연구생 4조, 임경호 군은 3조에 속해 있다. 이정준 군은 영예의 문화체육부장관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스튜디오 대국은 처음이라 실수가 많았고 고전했지만 결국 이겼다. 태어나 처음으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고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1992년에 출범해 1995년 4회를 마지막으로 18년 동안 멈춰 있다가 2013년 재개되었다.
2014 문화체육부장관배는 10월4일 시작되어 5일과 6일까지 8개 학생최강부, 대학생부, 고등부, 중등부, 최등최강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졌다(학생최강부를 제외한 7개 부문은 5일, 우승까지 결정됐다). [자료협조 | 대한바둑협회]
- 각 부문 우승/준우승/공동3위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생최강부: 이정준/임경호/한상조, 윤영빈
대학생부: 문종호/김재승/김현아, 김동한
고등부: 박재동/정구현/이용빈, 주우주
중등부: 김지우/조승주/박승현, 금지우
초등최강부: 현유빈/최윤상/이승민, 이연
초등고학년부: 양유준/이규민/소재욱, 장지명
초등저학년부: 원재훈/박경준/이현재, 박동주
초등보급부: 문유빈/현대한/최준영, 정승준
▲ 2014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학생최강부 결승전이 막 끝나고 이정준(오른쪽)과 임경호 군이 복기에 들어갔다. 임경호 군이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
▲ 결승에 오른 두 학생은 골든벨바둑도장에 다니며 류동완 3단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류동완 3단이 복기에 참여했다.
▲ 류동완 3단의 지적. 백이 지금 바둑판의 오른쪽 위처럼 꼬부려 공격했더라면 흑은 사는 수가 없었고 그랬다면 임경호 군이 이겼을 것이라고 했다.
▲ 트로피를 수여한 한철균 8단(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우승-준우승자를 가르치고 있는 류동완 3단이 함께했다. 이정준 군과 임경호 군은 지난해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었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결승 녹화를 진행한 K바둑의 부조정실.
▲ 초등보급부 우승 문유빈.
▲ 초등보급부 입상자들.
▲ 초등저학년부 입상자들.
▲ 초등고학년부 입상자들.
▲ 초등최강부 입상자들.
▲ 중등부 입상자들.
▲ 고등부 입상자들.
▲ 대학생부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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