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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영훈, 구리 넘어 16강 진출
속보/ 박영훈, 구리 넘어 16강 진출
16강 상대는 일본기사 고노 린
[응씨배] 박주성  2016-04-20 오후 00:2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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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전에서 박영훈이 구리를 꺾었다.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회전(28강)에서 박영훈 9단이 219수 만에 구리 9단을 흑불계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박영훈은 22일 열리는 16강에선 일본기사 고노 린 9단과 대결한다. 고노 린은 1회전에서 천야오예를 이겼다. 1회전 전체 결과 등은 종합기사에서 따로 전한다.






▲ 응씨배 1회전 검토실 장면.


이하 지난 속보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회전(28강)이 4월2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시작했다. 박영훈-구리, 김지석-롄샤오, 원성진-퉈자시, 강동윤-추쥔 등 굵직굵직한 한중대결 빅매치가 사이버오로 대국 창에 떠 있다.

대국실입장하기19일 1회전 대진표가 나오자 중국 인터넷 매체에선 여러가지 방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대진표 우측에 이세돌, 박정환, 커제 등 강자가 몰려있어 박정환-커제 8강전, 이세돌-커제 준결승 3번기, 이세돌-구리 결승5번기 등을 예상 빅매치로 꼽고 있다. 중국언론들은 여전히 구리를 믿고 있는 눈치지만, 일단 1회전에서 박영훈부터 이겨야 하지 않을까?

박영훈은 최근 상승세다. 2016년 대국성적은 13전9승4패. LG배 결승에선 강동윤에게 우승트로피를 건네줬지만, 최근 벌어진 세계대회에선 백령배 통합예선을 통과했고, 춘란배에선 8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4월 한국랭킹은 박정환, 이세돌에 이어서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구리와 상대전적에선 4승6패로 약간 밀려있다.

박영훈 9단과 구리 9단의 대국은 제6회 응씨배 우승자 최철한 9단이 대국실에서 집중해설한다. 속보기사를 통해서도 대국진행 상황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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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회전은 20일 오전 10시 반(한국시각)부터 열리며 한국ㆍ중국ㆍ일본ㆍ미국ㆍ프랑스ㆍ폴란드 등 각국 선수 스물여덟 명이 출전해 총 열네 판의 대국이 펼쳐진다. 전기 우승자 판팅위와 준우승자 박정환 두 명은 22일 열리는 16강부터 합류한다. 대국은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 18층에서 열린다.

상하이에선 1회전, 16강, 8강이 벌어지고,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결승 1∼2국)과 10월(결승 3∼5국)에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과 결승 개최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제8회 응씨배 참가선수

한국 (7명)- 박정환(16강 시드)ㆍ이세돌ㆍ박영훈ㆍ김지석ㆍ강동윤ㆍ원성진ㆍ나현
일본 (6명)- 야마시타 게이고ㆍ하네 나오키ㆍ고노 린ㆍ장쉬ㆍ유키 사토시ㆍ쑤야오궈
대만 (2명)- 린리샹ㆍ왕위안쥔
유럽 (2명)- 판후이(프랑스)ㆍ마테우스 수르마(폴란드)
미국 (2명)- 에릭 루이ㆍ앤디 리우
중국 (11명)- 판팅위(16강 시드)ㆍ커제ㆍ스웨ㆍ천야오예ㆍ구리ㆍ미위팅ㆍ탕웨이싱ㆍ퉈자시ㆍ추쥔ㆍ롄샤오ㆍ황윈쑹

제8회 응씨배 대회규칙

ㆍ제한시간: 각자 3시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점 공제(총 2회 가능)
ㆍ돌가리기: 돌을 가려 맞히는 자가 흑백을 선택할 권리를 가짐
ㆍ덤: 8집이며, 무승부시 흑승으로 결정

●박영훈 ○구리 실전 22수까지 진행


박영훈의 흑번. 미니중국식에서 시작한 포석진행은 21까지 그림같다. 백22도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삭감법이다.

●박영훈 ○구리 실전 36수까지 진행


위의 참고도 백1(실전23)이 박영훈의 색다른 시도였다. 우상변에서 몸싸움이 시작될 조짐이다.

●박영훈 ○구리 실전 37~57수까지 진행

중앙 공방전의 기로에서 박영훈이 과감한 선택을 했다. 백에게 중앙의 두터움을 내주고, 우상귀와 우변에서 실리를 챙긴다. 계산에 강한 박영훈의 독특한 작전이다.

●박영훈 ○구리 실전 58~82수까지 진행


백5는 구리의 응수타진. 박영훈은 귀의 맛이 약간 있지만, 중앙으로 두텁게 봉쇄했다. 이후 백7, 흑8로 서로의 진영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흑10부터 백17까지 진행은 백이 더 두터워보인다. 흑은 엷어진 돌을 돌보면서 좌변 백의 모양도 깨야한다. 최철한 9단은 "흑22, 24 등으로 아낌없이 선수교환했지만, 연결을 위해 가일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박영훈 ○구리 실전 83~98수까지 진행



흑1을 본 구리는 백2, 4로 우하귀를 살짝 손을 돌렸다가 다시 하중앙 공방을 이어갔다. 중앙 백의 행마와 연관된 맛을 남긴 수순들이다. 점심시간은 한국시각으로 오후 1시 반부터 2시 반까지다. 최철한은 "오전 대국 흐름은 백이 좋아 보인다. 이 대국은 박영훈 9단이 어디서 반전의 흐름을 잡을지가 관전포인트다."라고 말했다.

●박영훈 ○구리 실전 99~108수까지 진행


오후 대국이 시작되었다. 고심끝에 흑돌은 중앙으로 탈출했다. 백6의 찰나 흑이 7, 9로 중앙을 활용해 포인트를 올렸다. 최철한은 "바둑이 어지러워졌다. 하변에 패를 할 생각이 없었다면 중앙 단수를 아낄 필요가 없었다. 구리가 우하귀에서 과욕을 부려 일으킨 참사다. 백은 거의 한 수가 놀은 꼴이다. 부분적으로 흑의 하변처리가 아주 좋았다."라고 말한다. 흑은 좌변만 잘 정리하면 집에서 앞선 형세다.

●박영훈 ○구리 실전 109~123수까지 진행


집은 흑이 많다. 이제부터는 정평있는 박영훈의 끝내기만 감상하면 된다. 최철한은 마지막 수(참고도 흑15)로 흑은 우하귀에서 55집을 확정가로 만들었고, 전체적으로 78집이 난다. 백은 두터움은 좀 있지만, 실리가 60집 정도로 많이 부족하다."라고 형세판단했다.

●박영훈 ○구리 실전 128수


백▲는 실전128번 째 수다. 구리가 바늘 끝과 같은 빈틈을 찌르며 역전을 노린다. 자세히 보면 전체 흑대마도 완생은 아니다. 최철한은 "박영훈 선수가 무난하게 승리할 줄 알았는데 흐름이 이상해졌다. 물러선다면 집으로 손해고, 버티자니 흑대마가 사는 수도 확실하지가 않다.

●박영훈 ○구리 실전 128~133수 진행


박영훈의 내놓은 해답은 '역공'이다. 오히려 상대를 흔들어가며 위기를 탈출했다. 최철한도 "좋은 수를 찾아냈다. 박영훈의 승부감각이 물이 올랐다."라고 극찬했다.

●박영훈 ○구리 219수 흑불계승!


박영훈의 완벽한 끝내기에 구리가 손을 들었다. 16강에 오른 박영훈은 고노 린과 만난다. 고노 린은 1회전에서 천야오예를 꺾었다.

[기사&사진 협조ㅣ중국 Sina 바둑]


▲ 제8회 응씨배 1회전 대국 중인 박영훈. 구리에게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기사 고노 린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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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지존 |  2016-04-20 오후 6:01:00  [동감1]    
나현 경기력은 너무하네 몇장있지도 않은 응씨 한국대표로나가서 대만선수한테 백여수만에 불계패라니 솔직히 린리쌍이란 이름은 들어본적도 없다 중국강자들을 잡아줄거라 기대했는데 갑자기 요즘 상종가인 동훈이가 그립네
최강한의사 |  2016-04-20 오후 2:19:00  [동감0]    
일본은 멤버 구성을 보면 정말 이길 마음이 있는건가 싶어보인다.
migrante |  2016-04-20 오후 1:46:00  [동감0]    
황사가 엄청 쎄게 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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