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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끝을 모르고 이겼다
(종합) 끝을 모르고 이겼다
32강전서 10명 승리, 한국 상쾌한 ‘성적표’
[LG배] 김수광  2015-06-08 오후 04:4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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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보가 파도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한국이, 20주년을 맞이한 LG배 본선에서 신바람을 냈다. 라이벌 중국과의 대결 11판 중 7판에서 이겼다. 일본과 겨룬 3판에서도 모두 이겼다.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특별대국장에서 제2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본선32강전이 열렸다. 80년대생 김지석,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 강동윤, 이지현이 활약했고 90년대생 박정환, 이동훈, 김명훈, 안정기가 잘해줬다.

축구를 하다 발목 골절상을 입은 최철한은 다카오 신지(日)에게 반집승을 거두는 투혼을 발휘했다. 안정기(18ㆍ백산고3)는 현역 연구생으로서 중국 천야오예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리와 동시에 입단포인트도 95점이 되어 입단을 눈앞에 두게 됐다(100점을 모으면 입단). 만약 16강에서 또 한 번 이긴다면 바로 입단한다. 지금까지 입단포인트로 입단한 기사로는 조인선 3단과 최현재 초단 2명이 있다.

중국은 스웨, 구리, 커제, 퉈자시가 각각 고근태, 나현, 변상일, 이세돌을 꺾으며 체면치레했다. 한편 일본은 위정치가 펑리야오를 꺾어 홀로 16강에 진출했고, 대만은 린쥔옌이 이창호를 꺾고 홀로 16강에 올랐다.

32강 모든 대국이 끝난 직후 펼쳐진 16강 대진 추첨은 다음과 같다. 사이버오로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 열리는 16강전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이 중 김지석 vs 구리 대국을 백홍석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속보) 신바람 한국, 16강에 10명 진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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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LG배 본선 32강전 결과





▲ 이지현(왼쪽)은 탕웨이싱과 오래도록 복기를 나눴다. 패자 탕웨이싱은 지치지 않았다.


'이세돌이 지다니...' 구리가, 이세돌 바둑을 복기해 보고 있는 한국 프로기사와 연구생의 복기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 휠체어 투혼을 불사른 최철한(왼쪽)과 한국 승리의 주역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중국의 표정은 한국과는 좀 다르다.


▲ 일본선수들은 마스크를 꼼꼼이 챙긴다. 자기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이유가 더 크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료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반해 일본에서 마스크를 쓰는 행위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 메르스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점점 마스크가 어색하지만은 않은 용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 가장 마지막에 끝난 이창호의 바둑이 참 아까웠다. 검토실은 후반까지 이창호의 우세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창호는 막판에 발을 헛디뎠다. 끝까지 한가지 보지 못한 수를 상대는 놓치지 않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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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아이8 |  2015-06-09 오후 7:22:00  [동감0]    
예전에는 정확한 수잃기에 의한 이창호에 반집승이란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다 그건 바둑을 모르는 사람에 애기다
아이8 |  2015-06-09 오후 7:13:00  [동감0]    
바둑이란게 워낙 수가만고, 변수가 많아서 부동에 1등은업고 벼는 익을수록 고게 숙이고 바둑은 뜰수록 바둑이 어렵 다는걸 안다
훈현 |  2015-06-09 오후 3:46:00  [동감0]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바둑의 천재였던 조훈현을 응원하지만...이미 이창호가 저물었고, 이세돌도 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난지 오래되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승리한 거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기사 제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몽2 |  2015-06-09 오후 1:54:00  [동감0]    
좀 아쉬운 판이 있다면 이세돌, 나현의 탈락.
iwtbf |  2015-06-09 오전 10:19:00  [동감0]    
8강에 중국2, 한국6 예상해봅니다
입영전야愛 |  2015-06-09 오전 10:01:00  [동감1]    
16강 진출한 한국 대표들의 대 활약을 기대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가 승리해 주기를...
영원한꿈을 |  2015-06-09 오전 9:08:00  [동감1]    
안정기 대박!! 한국의 미래가 너의 어깨에 달렸다!!
kho1321 |  2015-06-09 오전 7:49:00  [동감1]    
우리 명훈이 참 잘 했구나. 저우루이양 9단을 이기다니 정말 장하다. 내일 퉈자시 9단도 꼭 이겨다오.
eflight |  2015-06-09 오전 3:55:00  [동감2]    
중국은 구리가 올라가고 나머지 핵심 전력도 진출했는데
또 더구나 우리 무게 중심추인 쎈돌이 탈락했는데
저런 제목은 좀...
김지석이 구리에게 시원하게 복수 하고
최철한이 커제에게 가르침을 줬으면 합니다.
migrante |  2015-06-08 오후 11:58:00  [동감1]    
세월이 흘러가는데도 아직 양이 타령이십니까? 현대바둑에서 오청원의 신포석,그리고 마무리의 세계를 밝혀낸 이창호.... 금세기에서 가장 걸출한 인물로는 이창호 사범은 거론될 수 있지만, 한세대가 지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세돌은 저물어 가는지 아직 활발한지 하는 경계선 즈음이라고 보입니다. 마지막 한번 더 찬란한 빛을 뿜을지 아니면 이대로 저물어 갈지는 우리 모두가 모르고 있습니다. 이세돌이란 제왕의 귀환을 기다리지만, 장강의 뒷물도 거세게 치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구 |  2015-06-08 오후 9:42:00  [동감0]    
양이라는 표현이 어색한지는 이미 한참되었으니 다시 거론한다는 것도 거시기하고...어차피 세대교체가 중요하니 이동훈, 김명훈, 안정기 같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가 많이 이기긴 했지만 중국의 네 선수는 모두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어 분발이 요구됩니다.
원술랑 |  2015-06-08 오후 9:15:00  [동감4]    
世界 棋戰史上 兩大山脈 中 하나인 LG杯 世界 棋王戰이 올해로 創立 <스무 돌>을 맞이한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世界 棋戰史上 <빅 쓰리>로 불리는 李昌鎬, 李世乭, 古力 選手에게 本選 티켓을 附與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그런데 果然 本 大會가 興行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지는 率直히 疑問이 든다. 16强 進出者 紀念寫眞은 急造했는지? 한 마디로 拙速寫眞 같다! 그리고 金 記者는 우리의 자랑스런 <兩李>가 憤淚를 삼켰는데도 記事題目과 記事 첫 文章을 <끝도 모르고 이겼다>, <승전보가 파도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로 쓴 걸 보면 정말 대단한 記者精神(?)이다! 안 그래도 李昌鎬, 李世乭 選手가 져서 멘붕 오기 一步直前이다!! 그래도 名色이 저널리스트인데 記事 한 줄에도 愼重을 期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는 좀더 客觀的이고 公正한 姿勢로 記事를 作成해주면 고맙겠다. 오늘 LG杯 世界 棋王戰 關聯해 올라온 記事들은 <兩李의存在感>을 無力化시키는 데 一助를 한 듯보인다!! 매우 遺憾이다.
덤벙덤벙 세계 최고의 골프 무대인 PGA투어에서 메이저 14승을 포함하여 79승의 금자탑을 쌓은 엘드릭 타이거 우즈도 일요일 새벽의 메모리얼 토너먼트 제3라운드에서 1996년 8월 프로 데뷰 이후 최악인 85타를 치면서 컷을 통과한 71명 중에서 71등을 하였습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냉혹함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등 데이비드 링머스가 있으면 꼴찌 우즈가 있 고 연장 세 번 째 홀 승자 링머스가 있으면 패자 저스틴 로즈가 있습니다. 올라간 한국 선수 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리라고 믿지만 진 이세돌, 이창호에 대해서 너무 짧게 언급한 것 은 기사의 깊이가 없어요. 초등학생 글짓기 수준의 기사입니다.  
원술랑 선생님! 다녀가셨군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무리 골프황제라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최악의 난조를 보일 수 있고요. 두 거장 이창호-이세돌 동반 탈락은 마음이 참아픕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쓸쓸한 날이었고요.. 이세돌 선수! 힘내십시다! 아직은 그대를 내려놓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은! 사이버 기자(절대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낍도 듭니다만 기사제목은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 우리나라 기사들이 16강에 대거 진출한 것은 축하받을 일이지만.. 선생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빕니다! Good Night~^^ 안녕히 주무세요!  
수기사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이창호,이세돌은 최강한국바둑을 떠받치고 세계바둑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천재들이었건만 세월에 떠밀려 후배들에게 무거운 짐을 넘기고 있는 작금에도 원술랑선생의 세돌사랑은 흔들림이 없군요 하지만 이제 기대치를 조금 낮추심이 어떠하올지? 우리는 창호,세돌에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에 충격파가 미미했습니다 이동훈,김명훈,안정기 신예3인방의 선전에 크게 고무되는군요  
삼호거사 원술랑님은 참으로 보수적이시네요. 과거 집착형? 세월은 쉼없이 흐르고 사람도 변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조훈현에 집착하지 않는 것처럼 이창호, 이세돌도 놓아주면 좋지 않나요? 혹 그들이 이기면 더욱 기쁜 일.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보면 더욱 밝고 재미있습니다! 원술랑님의 글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최강한의사 이것도 새 시대의 흐름이라고 보면 되지요. 이제는 솔직히 중국기사들과 비교하면 송아지도 노장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원술랑 수기사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잘지내시지요? 바북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균형감각이 탁월하신 수기사님께서는 이곳 댓글화원의 꽃 중의 꽃이십니다! 건전한 댓글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수기사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기사님께 늘 죄송할 뿐입니다. 수기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신진 기예들이 16강 고지에 대거 올랐지만 이창호, 이세돌 선수중도하산은, 아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러나, 그래도 이세돌 선수가 지든 이기든 그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전 자유로운 영혼, 이세돌을 좋아합니다. 권토중래 이세돌 선수는 반드시 이창호를 빼면 아무도 가보지 못한 18좌 고봉을 정복하리라 확신합니다. 16강 최고령자 구리도 해냈거늘, 하물며 이세돌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저는 이세돌의 능력을 믿습니다! 수기사님! 늘 건강하시고, 사업이 일익번창하시길 빕니다! 삼호거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보수적입니다. 국가관과 역사관에 관한 한 확고한 편입니다. 그 외에는 언제나 오픈 마인드, 카르페디엠, 메멘토모리입니다. 저로선 전혀 예기치 못한 대이변으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어제 여파로 인해 다른 기사들까지 마음에 둘 여유가 없네요. 이세돌 선수에게 기대가 컸던 탓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기사 타계한 오청원,판전영남, 현존하는 섭위평,조훈현이 정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경외의 대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이창호,이세돌은 이미 자기몫을 뛰어넘은 불세출의 천재 아닙니까? 세월따라 하향곡선을 보이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것.....성적이 안좋다고 매도해서도 안되고,아쉽지만 과도한 기대도 이제는 접어야 할때 아닐까요? 兩李가 정상권에서 멀어졌다 해도 그들은 우리의 영웅들입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이세돌이 심기일전,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워 승부사의 면모를 우리 마음속에 새겨주십사 하는것..............  
원술랑 글쓴이 삭제
원술랑 낯선 판전영남이 누군가 해서 찾아봤더니 판전영남(坂田榮男)은 면돗날 <사카다 에이오>이군요. 수기사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기성 오청원(1914년생. 당시 9단) 이 사카다(1920년생. 당시 8단)에게 치수고치기 십번기 제10차전(1953.11~1954.6)에서 선상선(先相先) 6승 2패로 정선(定先)의 치욕을 안겨줬지요. 판전영남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아마 고수이신 수기사님께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2bboon2 |  2015-06-08 오후 8:31:00  [동감0]    
메르스공포가 중국을 얼어붙게 만들었도다....
거북이일등 |  2015-06-08 오후 8:32:00  [동감1]    
축하합니다, 한국기사분들.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계속 좋은 소식 들려 주세요.
안지7 |  2015-06-08 오후 5:57:00  [동감1]    
지현이가 중국1위 스웨하고 붙는구나. 수년전에 연구생신분으로 스웨를 이긴 기억이있는데...
그 좋은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승전보를 보여주기 바란다~~!!
iwtbf |  2015-06-08 오후 5:45:00  [동감1]    
16강전 구리 VS 김지석 대결이 볼만하겠네요
태풍세 |  2015-06-08 오후 5:16:00  [동감0]    
김지석9단 파이팅!
효원쎈돌 |  2015-06-08 오후 4:59:00  [동감2]    
중국 숫자는 적지만, 만만찮네요. 구리와 커제가 신경 쓰이네요. 박영훈 대 박정환이 너무 아깝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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