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몫 다했다’ 오정아 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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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 다했다’ 오정아 연승 마감
중국 쑹룽후이에게 지며 6연승 실패…그러나 한국팀 4명 남아
| 오로IN 2015-03-06 오후 06: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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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왼쪽)가 한국 선봉 오정아의 6연승을 저지했다. 비록 오정아의 연승이 그쳤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한 채 2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
대활약을 펼쳤던 오정아가 연승을 마감했다.
6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여자바둑단체전 6국에서 한국 선봉 오정아 2단(흑번)이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 5단에게 332수 만에 2집반패했다. 하지만 오정아는 5연승이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 서로 잔 실수를 주고받은 뒤 맞이한 중반은 오정아가 약간 우위에 있던 형세였다. 그러나 이후 쑹룽후이가 침착하게 쫓아왔다. 과거 비슷한 형식의 여자세계대회였던 정관장배에서 6연승을 거둔 바 있는 쑹룽후이의 판단과 행마는 노련했다.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던 오정아의 계획은 잘 이뤄지지 못했다. 끝내기에서 무척 미세했는데 쑹룽후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박정상 9단은 “오정아 2단의 화려한 운석이 돋보였지만, 쑹룽후이 5단의 노련한 추격이 매서웠던 대국이었다.”고 압축적으로 평했다.
한국팀으로선, 오정아의 퇴장은 아쉽지만 한국·중국·일본 3국 중 수적으로 가장 우세해져 있다. 한국은 4명이 남았고, 중국이 3명, 일본은 2명이 남았다. 하루 뒤 7일은 1차전 마지막 대국이 중–일전으로 치러진다. 연승을 노리는 쑹룽후이에 맞서 일본 호시아이 시호 초단이 무대 앞쪽으로 나온다. 두 기사는 공식 첫 대결이지만 무게감은 관록의 쑹룽후이에게 쏠린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황룡사쌍등배 본선 모든 판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를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으로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사진 | 중국 시나바둑]
◆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
ㆍ 1차 대회(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ㆍ 2차 대회(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김혜민, 최정, 김채영, 오유진 / (탈락) 오정아(5승)
, 오정아
중국: 위즈잉, 차오유인, 쑹룽후이(1승) / (탈락) 왕천싱, 리허
일본: 셰이민, 호시아이 시호 / (탈락) 후지사와 리나, 기베 나쓰키, 오쿠다 아야
▲ 최후까지 투혼을 불살랐던 오정아(왼쪽)와 쑹룽후이가 복기를 마치고 돌을 쓸어담고 있다.
▲ 중국동포 기사 쑹룽후이.
▲ 7일(토) 일본팀에서 호시아이 시호가 나온다. 2013년 일본기원 소속으로 입단한 기사다.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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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아비 |
｜ 2015-03-09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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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압감이 엄청난 국가대항전 바둑을 5일 연속 승리하고 6일째 의 바둑.. 이건 바둑을 넘어
체력적으로 극한의 단계일듯합니다.. 오정아선수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수고했습니다.
우리모두 행복했고 즐거웠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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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03-08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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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럼.. 제몫을 다하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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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say |
｜ 2015-03-07 오전 10: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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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 선수, 제 몫을 훨씬 능가하는 활약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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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03-07 오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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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정아 선수 6일 연속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중요한 국가대항대국을 했으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충분한 역할을 했으니 푹 쉬면서 대국이 남은 동료들을 응원해 주기 바란다. 집중력이 받쳐줬으면 사실 막판인 쑹룽후이와의 대국도 이긴 바둑이나 다름없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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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ick |
｜ 2015-03-07 오전 7: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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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중국바둑을 공포에 떨게 만든 오정아9단(ㅎㅎ)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계속 정진하셔서 최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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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6 오후 9: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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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여자기사들이 잘해서 황룡사배만이라도 우승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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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6 오후 9:2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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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보다 조금 유리할 뿐이지 마음 놓을 단계는 아닙니다
다 이겼다가 지니까 열받네요
이번에 오정아가 이겼으면 내일 일본만 이기면 재충전하고 다시 2차전 들어갈수 있어
10연승도 가능했는데 아쉽네요
지금 중국기사가 내일 일본만 이기면 재충전 하고 2차전 돌입하기 때문에
절대로 한국이 유리하다 마음놓을수 없다는 것이죠
오정아 본인의 몫은 다 했으니 수고했읍니다
해설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룰을 한국룰로 착각해서 진게 아닌가 말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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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자 |
｜ 2015-03-06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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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은 술이 원수일 듯합니다. 문맥과 그 표현들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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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oksoo |
｜ 2015-03-06 오후 8: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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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프로님 며칠 동안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이젠 팬이 돼서 항상 응원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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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03-06 오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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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리허 5단, 왕천싱 5단도 다 이겼는데...
그렇지만 오정아 2단, 잘 두었습니다.
이번 황룡사배에서 한국이 우승한다면 오정아 2단의 공이 제일 크겠지요.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오정아 2단(7승 1패)과 함께 잘 하고 있는 오유진 초단(7승 1패)이
2차전에 나와 4연승이나, 3연승으로 마무리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 여자바둑이 여자바둑리그 창단과 함께 무척 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2차전이 있는 4월달이 벌써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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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3-06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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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은 가시밭길이고 한국통사(韓國痛史)에 관한 공부는 다혈질의 심장 박동 수를 늘려 건강을 해치지만 문학, 살뜰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문학만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손길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그러나, 그래도 살아 있다는 것, 이 세상에 존재론적 나의 의무는 사회정화를 위한 <행동법정>으로 소환 당하는 것이다. 행동! 한 개인의 실존적 가치구현을 위한 행동! 현대인과 체 게바라/ 장 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오정아 선수! 5연승을 안긴 그대는 참 아름다운 기사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인해 참 행복했습니다! 오정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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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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