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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백령배 우승! 중국의 16번째 세계대회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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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백령배 우승! 중국의 16번째 세계대회 우승자
결승5번기에서 추쥔에게 3대2로 승리
| 박주성 2015-01-14 오후 05: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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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한명의 중국 신예기사가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커제 4단이 백령배를 품으며 세계정상에 올랐다. |
1월14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에서 벌어진 제2회 백령배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4단이 추쥔 9단을 상대로 27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커제는 97년 9월생으로 태어난 지 17년 4개월 만에 우승이다(중국 최연소기록은 판팅위의 응창기배 우승으로 '16년 7개월', 세계기록은 92년 1월 동양증권배 이창호의 '16년 6개월'). 중국기사로는 16번째 세계대회 우승자다. 현 중국랭킹은 6위인 커제는 중국기원 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한다.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1월13일 환율기준 한화 3억1,460만 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원)이다. 국제바둑연맹ㆍ귀주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귀주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한다. 대국은 중국룰을 적용하며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졌다.
우승자 '커제' 인터뷰
▲ 우승자 커제
- 세계대회 첫 우승을 축하한다. 최종국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초반 착점이 특별히 빨랐다. 나도 착오가 있었고, 상대의 실수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우변에서 흑이 백돌 석점을 잡아서 아주 두터워졌다. 흑이 실리도 많아 초반은 내가(백이) 불리했다. 계속 추격해 가다 후반 상대가 수순착오를 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 "
- 세계대회 첫 우승이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이겼으니 100점을 줄 수 있겠다."
- 이번 대회에서 바둑 기술적인 약점은 찾을 수 없었나?
"아주 많았다. 특히 형세판단과 모양에 대한 감각이 많이 부족하다."
- 지금 기분이 어떤가?
"좋다. 어린시절부터 이 시간을 꿈꿨다. 준결승에서 박정환을 꺾었을 때만 해도 자신감이 넘쳤고, 이번 우승은 내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결승3국에서 졌을 때는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걸 깨달았고, 승부에 대해 더 넓게 생각하게 된 경험이었다."
- 이번 우승으로 더 강해진 것인가?
"이번 결승대국을 하면서 자신감은 오히려 약해졌다. 이전에 아함동산배에서 우승하며 이야마 유타에 대해 아주 건방진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이 말을 회수하고 싶다.(웃음)."
- 중국에는 단 한번 세계대회 우승하고는 이후에 소식이 없는 기사가 10여 명 된다. 커제는 언제 '일관(一冠) 그룹'에서 벗어날까?
"답하기가 아주 어렵다. 운이 따라준다면 3년 안에 가능할 것이다."
준우승자 '추쥔' 인터뷰
▲ 준우승자 추쥔
- 결승5번기에서 어떤 판이 가장 만족스럽나? 혹시 3국이 아닌가?
"(3국도) 그런 대로 잘 두었지만, 만족스럽진 않다."
- 스스로 바둑내용에 대해 점수를 매기면 100점 만점에서 몇 점인가?
"3국은 60~70점 정도를 줄 수 있다. 5번기 전체로는 60점을 주겠다."
- 세계대회에서 세 번째 준우승이다.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기사로 아는데 앞으로 우승을 위해 어떤 면이 더 필요할까?
"근본적으로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이번에도 실력에서 상대에 미치지 못했다."
- 2015년의 목표는?
"다가오는 매 판 전력을 다하고, 노력을 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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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국 복기중인 두 대국자.
역대 중국기사 세계대회 우승기록
1. 마샤오춘 2회- 1995 제6회 동양증권배, 제8회 후지쓰배
2. 위빈 1회- 2000 제4회 LG배
3. 창하오 3회- 2005 제5회 응창기배, 2007 삼성화재배, 2009 춘란배
4. 뤄시허 1회- 2006 제10회 삼성화재배
5. 구리 7회- 삼성, 춘란, 후지쓰, 도요타, 비씨카드배, LG배 2회 우승
6. 쿵제 3회- 삼성, LG, 후지쓰배
7. 파오원야오- 2011 제5회 LG배
8. 장웨이제 1회- 2012 제16회 LG배
9. 저우루이양 1회- 2013 제1회 백령배
10. 스웨 1회- 2013 제17회 LG배
11. 판팅위 1회- 2013 제7회 응창기배
12. 천야오예 1회- 2013 제9회 춘란배
13. 미위팅 1회- 2013 제1회 몽백합배
14. 탕웨이싱 1회- 2013 제18회 삼성화재배
15. 퉈자시 1회- 2014 제18회 LG배
16. 커제 1회- 2015 제2회 백령배
▲ 추쥔과의 결승 5번기는 최종국에서야 결정났다. 커제가 3-2로 세계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 32세 노장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추쥔은 지금까지 세계대회에 결승에 세 번 올라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9년 제14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쿵제에게 0-2로 졌고, 2011년 제24회 후지쓰배에서 박정환에게 졌다.
▲ 97년생 커제는 현재 가장 어린 세계챔프다. (미위팅과 판팅위는 9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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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터 |
｜ 2015-06-17 오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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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두는데필요한 머리가 발달하는 시기가 사춘기 까지인데
그이후에는거의 안되는거죠...서울대생은 좋은머리를 가지고있지만 어린
때 공부하는데 주력했을뿐이고...바둑에는 안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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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01-18 오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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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뭐 기본적으로 수읽기네 뭐네 해도 결국 인간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원론적으로 계산력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은 이창호9단
이 증명했지요..물론 수읽기가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니지만
수읽기가 전부였다면 머리좋은 서울대생이 다 석권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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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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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력,결단력,과감성,배짱,양보,형세판단,긴안목,등등등.... 이런것들이 머리 좋은것과는 거리가 좀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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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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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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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6 오후 4: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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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취미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당한 말씀 입니다만 이 취미가 그렇게 중요 한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웰은 인간은 세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살수 있다고 했읍니다첫째 식욕 먹어야 살구요 둘째 성욕 자손을 퍼뜨려야 인류 절멸의 비극을 막을수 있고 세째 권태 인간이기 때문에 권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권태가 없다면 다른 동물과 무엇이 다르 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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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6 오후 4: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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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한번씩 우승한 사람이 12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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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6 오후 4: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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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중국기사 전체로는27번이고요 중국기사로서 16명째 같은데요 구리7번 창하오3번 콩지에 3번마샤오춘 2번 이것만 해도 15번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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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5-01-16 오후 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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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사 전체가 세계대회 우승횟수16회라,,,대한의기사 이창호나 이세돌 혼자 세계대회 우승 기록에도 못미쳤네요,그런거보면 이창호9단,이세돌9단은 대단한 기록의 보유자들 이군요,세계바둑사에 길이길이 영원한 황제로 남을겁니다,기분이 뿌뜻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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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im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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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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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5-01-16 오전 10: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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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에 도움이 되는 노벨상에 도전해보라! 바둑은 그저 취미 그 이상ㄷ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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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6 오전 12: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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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통령님 께서 시진핑 주석의 반만 이라도 바둑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은데 바둑이 우리가 자랑 할만한 문화 콘텐츠가 아니고 무었 이냐고? 창조 경제의 만분의일만 주어도 그 효과는 열배가 될텐데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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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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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검사/법무부장관 출신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면 좋으련만... 어릴 때 좀 다양한 취미 생활을 했으면 지금 70대에 바둑을 알고 한국 바둑에 도움을 주면서 인생이 더 풍부하겠지요?... 쯪쯪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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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5 오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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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 백의 민족의 저력은 지능지수 에서 나온다 외국 학자들이 조사 한바에 의하면 단일 민족으로 아이큐 평균이 105로 우리가 제일 꼭대기에 있다 섬이나 반도 에서는 천재가 오천명에 한명 대륙에서는 평균 만명에 한명씩 나온다는 통계가있다 우리가절망하고 포기하기에는 일러도 너무 이르다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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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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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똑똑한데 공부를 안해서 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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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다 |
｜ 2015-01-15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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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도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했었는데..... 앨리트 코스를 거친 조훈현, 이창호와는 달리 스승이 없다니.... 유창혁, 서봉수는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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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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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바둑도장에도 제대로 못가, 혼자 독학한 신진서가 앞으로 한국 바둑을 이끌 천재계보를 이을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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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다 |
｜ 2015-01-15 오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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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창호는 한 20번은 넘게 했을 텐데... 이창호 9단 전성기때는 아주 한중일을 초토화 시켰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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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iman |
｜ 2015-01-15 오전 6: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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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춘추 전국 시대네여. 구리처럼 5승 이상 한 사람이 없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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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01-15 오전 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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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 아주 박정환을 대놓고 씹던데 추쥔이 박정환보다 낫다고 씨부리면서?
지나친 쇼비니즘에 빠진 어린애니 판팅처럼 급망의 길을 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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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5-01-14 오후 8: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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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중국바둑에서도 본받을점 있지만 이창호 이세돌 혼자한것보다 적구나 한국바둑은
중국바둑을 경계하되 후지사와 오다케 조훈현 서봉수같이 나이들어서도 성적내는 선배
의 경륜을 보여주는 바둑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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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5-01-14 오후 8: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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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걱정이 앞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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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롱드리 |
｜ 2015-01-14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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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바둑계는 한국의 90년대 중후반을 보는 것 같다.. 황금세대... 어떻게 견제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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