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창호 사범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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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창호 사범님, 죄송합니다!
박영훈, 255수 끝 백1집반승!
| 김상우 2007-07-09 오전 10:2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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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제20회 후지쯔배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한국 우승이 일찌감치 결정된 가운데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이 흑을 잡았다.
초반 진행이 상당히 빠르다. 이창호 9단은 미니중국식 포석을 들고 나왔고 박영훈 9단은 양화점으로 유유히 대응하고 있다. 박영훈 9단이 하변모양을 삭감하자 이창호 9단도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초반부터 난전이 보일 조짐이다.
사이버오로는 결승전 단판 승부를 최철한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으며 대국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경과 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전 11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흑을 잡은 이창호 9단이 미니 중국식 포석을 들고 나온 가운데 박영훈 9단이 하중앙 모양을 재빨리 삭감하면서 중앙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대방의 응수를 물으며 조심스럽게 다음 행마를 결정하고 있다. 박영훈 9단이 실리로 먼저 앞서 나가는 것 같았지만 중앙 백모양을 보강하면서 쌍방 실리 균형은 엇비슷하다는 의견이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최철한 9단은 두 기사 모두 허허실실로 두고 있어 아직까진 미묘한 장면이라 평하고 있다. 52수 진행중.
오후 12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이창호 9단, 상당히 두텁게 두고 있다.
흑53으로 중앙 흑모양을 지킨 것과 55로 보강간 수에 대해 최철한 9단은 "이창호 9단, 두터움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라 말하며 굉장히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전에서 장쉬 9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실리 노선을 유지했던 이창호 9단이 박영훈 9단을 상대로는 실리에 연연하지 않고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영훈 9단 역시 이창호 9단의 두터움을 견제하면서 유유히 두고 있다. 두 기사 모두 단단하게 두고 있는 흐름.
오후 2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대국이 속개되자 박영훈 9단이 적극적으로 판을 꾸려나가고 있다. 백72로 상변을 크게 키워나가는 상황에서 흑이 상중앙을 어떻게 삭감할지 궁금해지는 장면이다.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의 72의 수에 20여분의 장고를 쏟아 붓더니 먼저 하귀 백을 건들며 중앙 삭감의 전단을 마련하고 있다. 흑이 상변을 삭감가면서 한바탕 전투가 벌어질 조짐이다. 두 기사 모두 꾹 참고 있던 흐름이 이제는 점차 큰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80수 진행 중.
오후 3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박영훈 9단이 유리하다. 이창호 9단이 중앙 삭감을 온건하게 하면서 상변부터 시작된 중앙 백집이 크게 났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최철한 9단은 중앙 경계선만 확실히 정리된다면 미세하나마 박영훈 9단이 좋은 국면이라 본다. 한국기원 검토실에는 서봉수 9단 및 박정상 9단, 루이 9단 등이 공동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오후 4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예술적인 종반 끝내기!!
박영훈 9단이 좋아질 찰나, 이창호 9단의 예민한 후각이 우변 쪽 선수끝내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다시 미세해진 국면이다. 중앙에서 흑집이 얼마나 나느냐, 백은 흑집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느냐가 초점이 되고 있는 상황. 상변과 하변, 좌변과 우변 모양은 대부분 결정됐지만 우중앙 모양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끝내기의 지존들 답게 피말리는 종반 싸움이 반집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창호 9단은 마지막 1분 초읽기에 몰려있다. 박영훈 9단은 제한시간이 30분이나 남아있는 넉넉한 상황이라 전한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최철한 9단과 검토실에 모인 기사들은 형세가 아주 어려운 국면이지만 백이 반집 정도 두터워 보인다는 의견이 오고 간다.
오후 5시 30분
● 이창호 9단 ○ 박영훈 9단
박영훈, 후지쯔배 우승!
치열한 종반끝내기 싸움을 벌인 두 기사! 박영훈 9단이 흑의 조그마한 엷음을 비집고 들어가 빈틈없는 끝내기를 보이면서 255수 끝에 백1집반승을 거뒀다. 2004년 우승 이후 후지쯔배 두 번째 정상!
<사진제공:일본기원>
대국실 바로가기(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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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살자2 |
｜ 2007-07-10 오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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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엉훈사범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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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fgns |
｜ 2007-07-09 오후 9: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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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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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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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겠네~ 표현 마니 자제했지만 뭔말을 할려는지 다 알고있음. 더이상 실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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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smosryb |
｜ 2007-07-09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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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월드에 들어가시면 타이틀 현황을 100년부터 현재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왠만한 프로기사 기보도 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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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장한조로 |
｜ 2007-07-09 오후 7: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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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기성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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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나 |
｜ 2007-07-09 오후 6: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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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사범님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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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7-09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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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기다니가 말했다.바둑은 강자가 이기는것이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것이다. 박9단이 이세돌9단의 1위를 수성해 주었군! 자신도 3위로 부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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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7-09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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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보면 며칠전 LG배에서 후지쯔 박을 꺾은 조치훈9단은 대단한거야! 50대의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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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7-09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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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전과 왕중왕전이라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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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7-09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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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불패를 자랑하던 이창호가 어느덧,,,20번 세계대회 우승하는동안 오늘패배까지 열번 패햇네..참 세월 무상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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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ii |
｜ 2007-07-09 오후 5: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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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본 바둑인데..또 오래간만에 치열한 끝내기 바둑을 본듯합니다...
당대 끝내기 최고수들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펼친 끝을 알수없는 종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몇시간을 지켜봐도 지루한줄 모르고 본 한판의 대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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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09 오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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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없다. 올해 세계대회도 다 끝났는데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2년 넘게 세계대회 우승을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승하겠지... 영훈이한테 져서 그래도 덜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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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r77 |
｜ 2007-07-09 오후 5: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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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9단 끝내 Again2004년을 이루었네요. 축하 또 축하, 이 분위기 다른 기전으로 쭉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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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7-07-09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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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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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7-07-09 오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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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를 눌러준 것으로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게 증명된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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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령 |
｜ 2007-07-09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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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9단 1.5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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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중하나 |
｜ 2007-07-09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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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1.5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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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
｜ 2007-07-09 오후 5: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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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최고 지존인 두 무사가 한점의 미련도 후회도 남기지 않는
아름다운 검무를 추는듯...최고의 기량으로 최고의 승부를 겨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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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ZERO |
｜ 2007-07-09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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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합니다
누가 이길지는 더 두고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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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awowls |
｜ 2007-07-09 오후 4: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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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형세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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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di5 |
｜ 2007-07-09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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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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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꾼~감자 |
｜ 2007-07-09 오전 1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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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바둑리그에서 두번이나 졌던 포석을 들고 나오네... 많은 연구가 있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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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7-07-09 오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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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기전 정보로는 전체적인 현황 파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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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7-07-09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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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전과 세계 기전 국별 기전의 현황을 한눈네 볼 수 있는 자료실 필요-(혹은 어디 있는지 나만 모르나요)-예전에는 있었는데. 그리고 각 기사가 현재 보유한 타이틀에 대한 내용도-- 현재의 기사정보로는 확실하고 일목 요연하게 파악하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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