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G배 3년 연속 결승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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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G배 3년 연속 결승진출 실패
조한승-홍민표 모두 패배
| 김상우 2007-02-12 오후 06:3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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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였다. 결국 LG배는 중국(후야오위)과 대만(저우쥔신)의 양안(兩岸) 대결로 결정되었다. 지난해 구리-천야오예에 이어 올해도 결승전은 중국인들의 잔치가 되었다.
2월 12일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조한승 9단과 홍민표 5단이 후야오위 8단, 저우쥔신 9단에게 모두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랭킹 5위와 중국랭킹 3위의 맞대결로 이뤄진 '조한승 9단 vs 후야오위 8단'의 대결은 초반부터 계속 유리했던 조한승 9단이 막판 역전을 당해 바둑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중 자존심 싸움으로 비유됐던 두 기사의 대결은 초반 후야오위 8단(백)의 완착에 힘입어 포석단계부터 조한승 9단이 일찌감치 우위를 확보했다. 중반까지 유연한 반면운영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조한승 9단은 좌상귀 전투에서 튼실한 전과를 얻어내 후야오위 8단을 그로기까지 몰고갔다.
사이버오로의 인터넷 생중계 해설을 하던 박정상 9단을 비롯 검토실에서 이 바둑을 관전하던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은 조한승 9단이 중반전을 압도하자 낙승을 의심치 않았다. 이때부터 조한승 9단의 결승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홍민표 5단의 바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법!
비세를 의식한 후야오위 8단이 최대한 버텨오자 조한승 9단은 대마공격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갑작스레 방향키를 돌려버렸다. 지나친 낙관이 빚은 안전운행이었는데 이때가 기로였다. 박정상 9단은 좀더 세차게 상대를 몰아붙이지 못한 걸 무척 안타까워했다.
조한승 9단은 이후 끝내기에서도 다시 한번 실수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고 기어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93수 끝에 계가를 해 보니 백이 1집반을 남기고 있었다.
이번까지 조한승 9단은 LG배 준결승에 4번이나 올랐으나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맛봤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판, 게다가 다 잡았던 판을 놓쳐 아쉬움이 더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던 홍민표 5단도 저우쥔신 9단을 맞아 초반 불리한 국면을 극복하지 못하고 266수 끝에 흑2집반패를 당했다. 처음으로 치르는 세계대회 4강전이라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홍민표 5단은 초반 전투에서 때이르게 완착을 둬 시종 고전했다.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에 이르지 못하며 생애 첫 결승진출의 꿈을 미뤄야 했다.
결승3번기는 3월 19일에 1국을 시작으로 21일, 22일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에서 후원하는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 결승3번기도 사이버오로와 LG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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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22 |
｜ 2007-02-19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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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우리나라가 독주를 계속하면 세계바둑이 재미가없다는둥 뭐라고 떠들어대두만...중국탁구를 봐라 아무리 우승해도 그런 거들먹은 안부린다...좀 이기고 있다고 기고만장하두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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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07-02-14 오후 8: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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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의 쓰라림은 연구생등을 겪으며 충분히 알게되는것이고(상금이 중요한게 아니라)... 오히려 이런 중요세계대회에서 지면 자신감이 떨어질것 같습니다. 예전 상호,마효춘이 연패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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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 |
｜ 2007-02-14 오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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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차로 진 것 맞습니다. 실수도 분명 수이고, 정신력도 수입니다. 프로에게 용납되는 실수는 없습니다. 조한승 9단은 내가 실력이 모자란다 생각하고 더 정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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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5 |
｜ 2007-02-13 오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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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목진석도 국제대회 우승목전에서 좌절했지만 상대가 국내기사여서 비난을 받지 않았고 조한승도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들 모두 노력에 따라 기회가 또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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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5 |
｜ 2007-02-13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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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완벽한 부활, 이세돌, 박영훈의 좀 더 폭넓은 활약, 윤준상, 안조영 등의 성장을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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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5 |
｜ 2007-02-13 오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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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지만 실력부족입니다. 후야오위는 이창호를 이기고 올라온 강자입니다. 개인전은 중국이 두번우승할때 한국이 한번 우승하는 정도로 줄었는데 신라면 승리가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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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555 |
｜ 2007-02-13 오후 8: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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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한모습,뒤심부족,,기재는 어느 누구못지않은데,,힘이믿받침되지않는것이 문제야 - 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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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07-02-13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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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땡겨야 하느냐, 위험요소를 줄이며 닦아나가야 하느냐 하는 판단력이 최정상급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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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07-02-13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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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로서 성공하려면 노력만으로 부족하다, 선천적인 능력이 타고나야 한다고 하는데, 바로 이 위험요소가 발생할 소지를 미리미리 차단하는 능력이 선천적인 능력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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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07-02-13 오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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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창호가 최강이었던건 이 막판 위기가 발생할 소지를 미리미리 사전에 차단시켰기 때문인데, 이건 기력을 늘린다고 되는게 아니라 개인 특유의 역량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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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07-02-13 오후 7: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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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력과 위기관리와는 별개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을 몰아세워도 마지막 한수 삐끗하여 지는건 기력문제와는 또다른, 안전불감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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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07-02-13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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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면서 항상 느끼는건 바둑승패는 다 두어보기전에는 모른다는겁니다. 분명 이겨야 마땅한 판인데 마지막에 실족을 하여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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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7-02-13 오후 5: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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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의 중요성이나 상금의 크기, 우리나라의 명예 등을 생각하면 내 일 같이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이러한 결과는 결국 실력의 차이라 아니할 수 없기에 앞으로의 분발을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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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斫殺. |
｜ 2007-02-13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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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는 악플러들은 너무 싫다.-_-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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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해☞ |
｜ 2007-02-13 오후 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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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니들은 누구 실력이 어떠니..논할 자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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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7-02-13 오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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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라 해서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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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7-02-13 오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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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기 스타일로 승부하는 것임..이창호, 이세돌이라 하여 국제 대회에서 백전백승하는 것도 아니고..단판 승부에서 이겨 결승에 오르고 타이틀을 거머쥐려면 승운도 필요함..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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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도리 |
｜ 2007-02-13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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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지 진정한 승부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인내하고 고진감래하면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첫 타이틀을 땄던 것처럼 세계대회를 꼭 거머쥘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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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9had |
｜ 2007-02-13 오전 1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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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쁘겠지 기분 나쁘라고 적는다 아니면 바둑을 잘둬서 그들을 넘든지...아니면 인정하고 이류바둑인생으로 살아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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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9had |
｜ 2007-02-13 오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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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이세돌을 제외한 나머지 바둑기사들은 이두사람을 위한 들러리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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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13 오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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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을 저미는 고통을 통해 <큰 바둑>이 태어나는 법이니, 조한승9단 너무 상심말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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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13 오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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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사들에게(이세돌을 제외한).... <대마불사>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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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13 오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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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전략실패>같네요..이세돌9단같은 타고난 킬러가 아니라면, 대마공격보단 대마를 공격하는척 했어야..뒤늦게 공격실패후 (어쩔수없이)계가바둑으로 전환한것이 실패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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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어이승 |
｜ 2007-02-13 오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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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지 말자구요. 조9단 본인이 더 가슴아파할 꺼에요. 세계우승의 기회였고 유리한 바둑을 졌으니 얼마나 괴롭겠소. 심한말은 삼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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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wlyk |
｜ 2007-02-13 오전 9: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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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그림 다 그리고 이마에 점만 찍으면 되는데 그걸 두려워해서 이무기로 남을수밖에 없는 조한승..차라리 첨부터 속시원하게 졌으면 나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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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준령 |
｜ 2007-02-13 오전 8: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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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은애들 대표로 뽑으면 기대하기 곤란해. 세돌이나 창호정도를 뽑아 보내야지. 국가 체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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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2-13 오전 8: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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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만 역전패가 아니다. 이창호에게 패하는 기사는 모두가 역전패이다.따라서 이창호는 위태위태 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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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2-13 오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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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중 대결을 보면 중국이 강하다는 느낌! 후야오이가 이창호 킬러이고 시에허가 이세돌 킬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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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lran |
｜ 2007-02-13 오전 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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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안타깝다 덩말로 기풍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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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7-02-13 오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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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오위가 세계최강이란 인간도있네? 27살을 먹도록 세계대회우승한번 못한 찌찔이가 무슨 얼어죽을 세계최강이냐? 요즘은 조한승이기면 세계최강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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