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李)의 화려한 날개가 무너져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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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李)의 화려한 날개가 무너져 내리다!
이창호ㆍ이세돌, 구리ㆍ씨에허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 좌절!
| 김상우 2006-09-28 오후 06: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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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란배 첫 우승 결정!
우리나라 바둑팬들은 최소한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두 명중 한 명은 이길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9월 28일 중국 광저우 오리엔탈 리조트 호텔에서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이 벌어졌다. 지난 3월에 열렸던 16강전에서 단 2명의 주자만이 살아남았던 한국은 8강전에서 이창호, 이세돌 9단이 각각 구리 9단과 씨에허 6단에게 동반 패배를 당하며 전원 탈락의 쓰라림을 맛보게 됐다.
이날 구리 9단과 맞붙은 이창호 9단은 백을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춘란배는 덤7집반이 주어지는 기전으로 이창호 9단은 이전 7집반의 덤이 백에게 조금 유리한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바 있었다.
대국은 초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엿보이며 쌍방 미세한 승부를 예고했다. 중반 전투는 이창호 9단이 괜찮은 흐름으로 흘러갔으나 구리 9단이 하변 전투를 우위로 이끌면서 조심스레 저울추가 기울었다.
사이버오로 생중계 해설을 맡은 양건 7단은 흑169로 좌하귀 1선 젖혀 이은 수를 승착으로 꼽으며 결과적으로 양선수 끝내기를 둔 구리 9단이 크게 이득을 보았다는 견해를 피력. 이창호 9단은 이 수순을 당한 이후부터 최대한 실리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 버텨나갔지만 흐트러진 스텝을 바로잡기엔 수순이 너무 많이 진행됐다. 결국 이창호 9단은 중앙 흑모양을 지우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마지막 승부수도 불발로 돌아가자 249수 끝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승리한 구리 9단은 8월에 벌어졌던 도요타덴소배 16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창호 9단과 상대전적 2승 3패를 기록.
씨에허 6단과 맞붙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이세돌 9단이 초반 열세를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이창호 9단이 패전 소식과 동시에 연이은 비보를 전하고 말았다.
이세돌 9단은 초반 우상변 접전을 실패하며 국면을 어렵게 이끌어갔다. 상변 백 일단을 모두 죽이는 고육지책을 써가며 판을 어지럽게 이끌었지만, 먼저 손해를 보고 들어간 초반 전투의 후유증은 중반전 말미까지 이세돌 9단에게 추격의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았다.
한 때 중앙 흑대마를 맹공격하며 상당한 이득을 얻어내 형세는 미세한 국면까지 흘러갔으나 마지막 종반마무리에서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235수 끝에 돌을 거두었다. 이세돌 9단은 씨에허 6단에게 제11기 LG배 본선16강전 패배 이후 공식 기전 두 번째 패배를 허용, 아쉬움을 더했다.
중국은 구리 9단과 씨에허 6단의 승리로 인해 자국기사가 준결승 진출에 모두 성공하며 일치감치 춘란배 우승을 확정지었다. 춘란배는 그동안 이창호 9단이 2번, 조훈현ㆍ유창혁 9단이 1번, 왕리청 9단이 1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은 이번 춘란배 우승을 결정지으며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처음으로 자국기사들이 세계기전 준결승을 싹쓸이하는 겹경사도 누리게 됐다.
저우허양과 펑첸의 대결은 펑첸 7단이 21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창하오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은 289수 끝에 창하오 9단이 백반집승으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기원이 주최하고 춘란기업이 후원하는 춘란배는 격년으로 벌어지며 제한시간은 각3시간 1분 초읽기 5회, 덤 7집반이 주어진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50,000 USD(준우승 50,000 USD). 사이버오로는 30일 벌어지는 준결승을 김찬우 4단의 해설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준결승전 대진
창하오 9단 vs. 펑첸 7단
구리 9단 vs. 씨에허 6단
▲ 검토실 전경.
▲ '중국, 춘란배 축배를 들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4명의 중국 기사들이 준결승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시나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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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6-10-12 오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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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우승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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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dj |
｜ 2006-10-04 오후 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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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원에서는 이런 문제를 완전히 외면해서도 안됩니다. 차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확인(재검토 아님)해볼 필요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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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dj |
｜ 2006-10-04 오후 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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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의 국내선수 전원탈락되었다고 입단 문호개방이나 제도문제와 결부시켜 화풀이하는데에 한국기원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길...제도는 특정 개인에 따라 순각적으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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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하수 |
｜ 2006-10-02 오후 3: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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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떼놈들이 세상의 모든걸 지배하겠군.....바둑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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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luck |
｜ 2006-10-01 오후 1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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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uck, Baduk, Weiqi,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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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바2006 |
｜ 2006-10-01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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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허를 이기면 후야오위가, 후야오위를 이기면 위빈이, 위빈을 이기면 천야오예가... 끝도 없이 달려드는데 어떻게 당해내겠습니까? 우리의 2진은 그만큼 강력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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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바2006 |
｜ 2006-10-01 오후 9: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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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쿵제, 창하오만 있는 것이 아니죠. 저우허양을 이기면 왕시가 달려들고 왕시 이기면 뤄시허가 달려들고 뤄시허 이기면 펑취안이 달려들고 펑취안 이기면 셰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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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바2006 |
｜ 2006-10-01 오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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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변이 문제인 거죠. 13억 인구를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중국은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정도의 기사가 한 20명이나 있으니까 우리 기사들이 집중 연구할 여력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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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fish |
｜ 2006-10-01 오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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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배보다 기전 규모가 작은 3류대회 가지고 우쭐하기는...짱개들 양심있으면 LG배 정도의 세계기전 하나 만들고 이야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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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바둑왕 |
｜ 2006-09-30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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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전은 이제 그만.... 제발!!! 그리고 입단문호개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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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기 |
｜ 2006-09-30 오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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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나간 춘란배 후회해야 소용없고 다음달 LG배에 신경써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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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06-09-30 오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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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중 빅뱅 3차례- 도요다배 중국참패 삼성화재배 4:4호각 춘란배 한국참패 비슷한거 아닌가? 아직은 중국에 패권을 넘겨준건 아니고 팽팽히 힘겨루기 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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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coon★ |
｜ 2006-09-30 오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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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사진이 조금 불쌍하게 나왔군 음. 중국기사들이 한국기사들을 너무 많이 연구하는것 아닌지. 한국기사들도 중국기사들을 좀 더 연구를 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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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52500 |
｜ 2006-09-29 오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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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두 있죠.. 뭐... 중국이 인구가 많찮아요... 그냥 우린 우리 나름대로만 열심히 하면 될듯... 신경쓰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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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6-09-29 오후 5: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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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년안에 민속 씨름 비슷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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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6-09-29 오후 5: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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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전혀 개혁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자기들 밥줄에는 현 체제도 그런대로 괜챦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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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6-09-29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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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개혁 힘들겁니다. 아니, 불가능할겁니다....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이 전혀 영향력을 미칠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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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고5 |
｜ 2006-09-29 오후 4: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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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이건아니잔나 이건 아니자나..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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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감 |
｜ 2006-09-29 오후 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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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전이 정식기전보다 훨씬 더 많을 정도로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바둑기사들의 바둑을 대하는 자세가 안이해진 것이 아닌가하는 썰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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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털파도 |
｜ 2006-09-29 오후 1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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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게이들 어깨 힘좀 들어가겠네요. 좀 져주다가 이겨도 괜찮을듯, 넘 이기도 재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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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6-09-29 오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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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더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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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나무집 |
｜ 2006-09-29 오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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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이길수두잇구 질수두 물론잇지만 이번 대국내용은 넘 형편없는 바둑 .또한 기재발굴이 시급 ,한국기원은 멀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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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6-09-29 오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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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된다. 중지를 모아 하루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박치문선생한테 자문 받아라. 그는 전부터 한국바둑의 혁신책을 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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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9had |
｜ 2006-09-29 오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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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닉임이! 제대로 시원한 소식이 하나도 없나? jjoda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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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6-09-29 오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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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이사진들과 프로기사회장단들아!! 정신차리지 못하면 영영 바둑 2류국가로 전락한 책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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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9-29 오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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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한승정도는 더들어갈듯.. 즉 세계 탑 30위권에 6명, 많아야 7명정도 들어갈까? 그게 현실일듯..또 탑10은 물론이고 20도 그 실력차가 정말 반집 차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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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6-09-29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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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소식 들어 본적이 있는가? 다 철밥그릇 때문이다. 아까운 인재들이 썩어가고 바둑계를 떠나는 형국이다.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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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9-29 오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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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톱10에 이창호와 이세돌이 들어간다는데엔 아직까진 이견이 없겠지만,최철한 박영훈은 글쎄이고(20위권엔 들어갈듯), 30위권에도 추가로 들어갈 사람이 별로 없을듯(박정상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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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6-09-29 오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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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앞으로 차이는 더 벌어 질 것이다. 다 알다싶이 10대 초반에 입단 못하면 훌륭한 기재로 커 갈 수 없는 것을 누구나 다 알면서 최근 몇년 사이에 그런 어린이가 입단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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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9-29 오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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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어도 2006년을 기점으로 바둑의 중심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느낌을 지울수 없군. 이젠 한국의 톱 클래스가 중국의 상위권에게 지는게 뉴스가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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