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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여덟 번째 빵빠레가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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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여덟 번째 빵빠레가 울리다!
본선 1국, ‘하네나오키 vs. 왕레이’ 대결로 결정!
| 김상우 2006-09-11 오후 10:3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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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의 지존을 가린다!
9월 11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대회 후원사인 농심 박준 사장과 한중일 관계자와 선수단들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곁들여지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였다. 지난 7회 대회에서 일본팀에게 우승컵을 건네줘 처음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팀은 이날 개막식 행사를 통해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을 강하게 내비췄다.
행사는 농심 박준 사장과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 무용 및 중국 전통 악기 연주회, 각 팀 선수들의 인터뷰, 대진 추첨식으로 전개됐다.
 농심 박준 사장은 “이번에 농심신라면배가 8회째를 맞게 되었다. 8이라는 숫자는 중국에서 부와 행운이 깃들여진 숫자라고 들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중일 바둑 강국의 역투보가 마음껏 발휘되기 바란다.”며 개막식 소감을 밝혔다.
중국 기원의 왕루난 원장도 대회사를 통해 “최근 중국 바둑은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농심신라면배는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우승을 할 차례다. 이번 대회를 중국이 우승하면 중국내에서 신라면이 더 많이 팔릴 것이다.”며 가벼운 위트로 대회에 임하는 중국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해왔다.
 본선 1라운드에서 5장내지 4장으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조훈현 9단은 “농심신라면배에서 이렇게 일찍 출전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이렇게 일찍 출전하게 된 사연이 있는가?”란 사회자의 질문에 “일찌감치 출전한 것은 나보다 실력 있는 후배들이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 믿기 때문에 먼저 출전했다. 이번에 농심에서 나를 와일드카드로 지명한 것은 중국이 꼭 우승하라고 배려한 것 같다. 하지만 나와 이창호 9단이 함께 출전해 농심배 우승을 놓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떨지 모르겠다.”며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응수,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밖에 각 팀 단장이 추첨을 통해 본선 1국 선수들을 뽑은 결과, 첫 번째 대결은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결정. 중국의 5장으로는 왕레이 8단이 나서게 되며 일본 5장은 지난 7회 대회 2연승을 거뒀던 하네나오키 9단이 뽑히게 됐다.
본선 1국은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사이버오로는 이세돌 9단의 해설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지는 농심신라면배는 각자 1시간의 제한시간과 60초 1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는 준속기전. 일간스포츠에서 주최, (재)한국기원이 주관,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 1억 5천만원, 3연승 달성시 1천만원의 연승상금도 보너스로 주어지게 된다.
▲ '이번에도 우리 우승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 '무슨 소리! 우리를 넘고 우승을 말해야지!'
보기만해도 든든한 한국팀의 조-이 사제, 최철한 9단'
▲ '첫 번째 승리의 주역은 누구?'
본선 1국에서 맞붙게 될 일본의 하네나오키 9단과 중국의 왕레이 8단.
* 한국 :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원성진 8단, 조훈현 9단
* 중국 : 구리 9단, 왕레이 8단, 콩지에 7단, 펑췐 7단, 천야오예 5단
* 일본 : 요다9단, 하네나오키9단, 다카오신지9단, 야마다기미오9단, 이마무라토시야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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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06-09-12 오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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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의 반이상이 운인데,추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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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히,, |
｜ 2006-09-11 오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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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 빠진다고 그리 큰 행운은 아닐 것 같은데요 ;; 글고,, 뭐 추첨으로 뽑으면 한중일 삼국 결국 비슷한 비율로 될 것 같은데,, 별 문제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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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block |
｜ 2006-09-11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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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일차전하는 나라를 왜 추첨으로 뽑나요? 첫판에서 빠지면 엄청난 행운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한중일 삼국이 돌아가면서 해야 당연할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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