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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리,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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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리,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확실시!
구리 vs 천야오예, 2억5천만원 걸린 LG배 결승 최종국!
| 이경민 2006-04-21 오전 11: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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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워라! 구리 7단(오른쪽) 대 천야오예 5단의 대국이 시작됐다.
2억5천만원짜리 심장 떨리는 최후의 한판 승부!
4월 2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중국문화원에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최종국, 구리 7단 대 천야오예 5단의 대국이 진행 중이다.
결승 1,2국에서 압승을 거두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구리 7단은 천야오예 5단의 거센 반격을 허용하며 결국, 최종국에서 승부를 보게 됐다. 검토실의 기사들은 “부담감을 떨쳐 낼 수 있다면 구리 7단의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천야오예 5단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승부는 5:5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예선에서 결승까지 파죽의 8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천야오예 5단은 결승1,2국을 완패했으나, 결승3,4국에서 역전승에 나서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우승한다면, 이창호 9단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대회 최연소 우승기록(16세 6개월)을 두달치 앞당기는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4국까지 빠른 흐름을 보였던 바둑은 최종국을 맞아 두 기사 모두 신중한 모습. 흑을 쥔 구리 7단이 초반 실리를 확실하게 챙기며 흐름을 리드하는 가운데, 천야오예 5단이 우상귀 흑진에 침입, 전투가 예상된다.오후1시 – 구리, 편한 흐름!
<오후1시, 111수째> - 구리, 편한 흐름!
LG배 결승 최종국 해설을 맡고 있는 '옥왕' 옥득진 3단으로부터 오전 대국까지의 중간평을 들어 보았다.
"우상귀에서 싸움이 시작된 바둑은 구리 7단이 타개에 성공하며 실리로 다소 앞서있는 형국. 우변 흑 대마가 큰 시달림 없이 우하귀 흑과 연결되며 실리마저 취해 안정을 취한 상태다. 더군다가 흑이 선수를 쥐고 있어, 구리 7단이 편한 흐름이다."
오후1시부터 점심시간이며, 2시에 오후 대국이 속개된다.
<오후3시반> - 구리, 우승 확실시!
드디어 국내용 이라는 오명을 씻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LG배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실리상으로도 20여집 정도 차이가 나서, 역전은 어려워 보인다. 천야오예 5단은 아쉬움을 달래는 듯 던질 곳을 찾고 있다.
제10회 LG배 결승 최종국은 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와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옥왕' 옥득진 3단이 해설한다.
 <--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
▲ 세계 최연소 우승기록, 내가 갈아치워 줄게!
▲ 구리 7단, 정열의 빨간 양말, 오늘도 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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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데빌 |
｜ 2006-04-21 오후 3: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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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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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기객 |
｜ 2006-04-21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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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새로운 기록이 나올 듯 한데... 어쩌면 신선한 충격을 원하는 바램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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