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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리 패! 2억5천만원짜리 단판 승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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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리 패! 2억5천만원짜리 단판 승부 벌인다!
유리한 대국 또 역전패. 결국 21일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결판!
| 김상우 2006-04-19 오전 10: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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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7단의 3-1 우승인가, 천야오예의 대반격인가?
4월 19일,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4국이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구리 7단이 현재 2-1로 리드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제4국은 천야오예 5단의 연이은 추격이 이뤄질 것인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결승 1,2국을 완패하면서 당초 구리 7단의 3-0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승3국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한 천야오예 5단이 제4국에서도 흐름을 타고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LG배에서 2-0으로 리드하다 3연패의 대역전극은 2001년 제5회 대회, 당시 이세돌 3단이 이창호 9단에게 2연승 후 3연패를 당한 전례가 있다.
대국 경과추이를 속보로 전한다.
오전11시
현재 흐름은 초반부터 급전으로 흐르면서 상당히 난해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중반전 이후 형세의 윤곽이 드러날 듯 하다. 구리 7단이 실리 구도를, 천야오예 5단은 중앙 미생마를 이용한 전체적인 흐름을 내다보고 있다.
오전12시
점심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수순이 100수를 훌쩍 넘었다. 두 기사 모두 상당히 빠른 착점을 보이는 가운데 구리 7단이 타개로 승부를 거는 모험을 결행. 실리는 구리 7단이 앞서나가고 있으나 이후 천야오예 5단의 예봉을 얼마나 피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
오후2시 30분
좌하귀 백의 3.三침입을 둘러싸고 미묘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공방전은 백이 좌하귀에서 살고 흑은 세력이 아닌 곤마로 몰리는 상황을 연출, 이 장면에서 백이 주도권을 쥐게 됐다. 먼저 앞서 둔 흑81의 수가 완착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리적 균형은 비슷하지만 백의 권리행사가 많이 남아있는 국면. 백유리!
오후3시 30분
검토실은 덤에 걸리는 승부로 보고 있었지만 종반 들어 두 기사 모두 예상을 뒤엎는 착점이 연거푸 쏟아지고 있다. 전혀 뜻밖의 곳에서 우변 백대마 사활을 놓고 패가 벌어지는 상황. 팻감 공방전이 한참 진행중이다. 백이 유리한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승부의 윤곽을 정확히 잡아내기 힘들어졌다.
오후4시30분
우변 백대마의 연결고리를 놓고 한 시간이 넘게 패가 지속되고 있다. 흑의 꽃놀이성 패로 보이지만 흑이 확실한 댓가를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백의 응수가 끈질기다. 패의 결말에 따라 승부의 운명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4시40분
파란만장했던 바둑은 결국, 구리 7단이 돌을 거둠으로써 끝이 났다. 276수끝, 백불계승. 이로써, 제10회 LG배 우승의 향방은 오는 4월 21일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결판이 나게 됐다. 중간 스코어 2-2.
제10회 LG배 결승4국은 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와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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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aph |
｜ 2006-04-19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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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가 5국도 이기면 세계대회 최연소 우승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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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tc2 |
｜ 2006-04-19 오전 1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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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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