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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아직까지는 내가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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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아직까지는 내가 한수 위!
결승1국 완승거두며 서전 장식!
| 김상우 2006-03-06 오후 03:3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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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랭킹 1위의 명성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3월 6일, 따뜻한 봄기운이 겨울의 마지막을 밀어내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중국문화원에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1국이 열렸다.
▲ 구리 7단(왼쪽)이 천야오예 5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LG배 결승5번기 1-0 으로 앞서나갔다.다.
1995년 제6회 동양증권배 결승5번기 마샤오춘 9단과 녜웨이핑 9단의 결승무대 이후 근 10년 만에 중국기사 대결 구도로 이뤄진 이번 LG배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중국랭킹 1위의 구리 7단이 천야오예 5단을 맞아 234수 끝 백불계승을 거두고 1-0으로 앞서나갔다.
LG배 결승전이 시작되기 이전 대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중국기전 5관왕에 올라있는 구리 7단이 천야오예 5단에게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LG배를 우승할 것이란 의견을 내비췄다. 결승1국은 그러한 예상을 흔들림 없이 증명하며 구리 7단이 완승국으로 서전을 장식, LG배 우승 전망을 밝혀나갔다.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8연승 고공행진을 펼쳐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천야오예 5단은 결승1국에서 자신의 바둑을 두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는 평가를 들으며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천야오예 5단은 현재 중국랭킹 14위에 올라있는 신예강자로 형세판단에 밝고 두터운 기풍을 선보여 예전 이창호 9단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 본선16강전에선 이창호 9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이번 LG배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 한 중국의 차세대 선두주자.
천야오예 5단의 반격과 구리 7단의 밀어붙이기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결승 2국은 3월 8일 같은 장소인 중국문화원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3ㆍ4ㆍ5국은 4월 17일에 열릴 계획.
결승1국이 벌어진 중국문화원은 2004년 말에 정식 개원하여 작년 12월 28일 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문화를 알리고 폭넓게 이해하는 창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문화원은 전시장과 도서관, 중국어교실, 서예교실, 시청각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경사진전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LG배 결승전을 통해 한국 바둑팬들에게 중국을 소개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마련하고자 결승1ㆍ2국을 개최하게 되었다.
★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1차전 안내
결승1국 - 구리 7단, 234수 백불계승. 1-0 리드!
결승2국 - 3월 8일(수), 오전10시
 <-- LG배 생중계 바로가기
★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자 및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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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6-03-07 오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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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다가 한 번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치 말고, 다시는 이런 치욕이 없게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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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
｜ 2006-03-06 오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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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사가 없으니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에그..구리 구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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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실 |
｜ 2006-03-06 오후 4: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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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 세계대회 우승하면 여기저기 활보하겠는데... 한국기사들 분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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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rid |
｜ 2006-03-06 오후 4: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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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 이젠...함할때도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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